한국 국민들의 독서율,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

뉴스일자: 2011년02월23일 16시15분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과 초·중·고등학생 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국민 독서 실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연평균 독서율은 2009년보다 6.3% 감소한 65.4%로 나타나 책을 읽는 사람들(독서 인구)의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초·중·고등학생들의 한 학기 독서량은 증가하였는데, 특히 초등학생의 한 학기 독서량은 지난해보다 약 2권정도 증가하여 조사 개시(1993년) 이래 가장 높았다. 초등학생은 2010년에 한 학기당 29.5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기록됐다.

  성인 10명 중 1년에 일반도서(만화, 잡지 제외)를 1권이라도 읽은 사람은 2009년 7.2명이었으나 2010년에는 6.5명으로 2009년보다 0.7명가량 줄었고, 책을 전혀 읽지 않는 비독서 인구는 성인 10명 중 2.8명에서 3.5명으로 증가하였다. 반면, 책을 읽는 사람은 보다 많은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책을 읽는 성인들의 독서량은 전년도보다 1.3권 증가하였고(2009년 15.3권 → 2010년 16.6권), 독서 시간(평일 기준 10분 증가) 및 도서 구입비(1400원 증가)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성인 및 초·중·고등학생 모두 ‘일·공부 때문에 바빠서’, ‘독서 습관이 부족해서’ 책을 많이 읽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또 성인의 과반수(56%)가 ‘책 읽기가 생활화되어 있지 않다’고 응답했고, 학생들의 절반(49%)은 ‘본인의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들의 독서 생활화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지난 1년간 단 1권의 책을 읽은 성인 독서자는 1인당 월 평균 9천 8백 원을 지출하였으며, 학생들의 한 학기(3월 ~ 8월) 도서 구입비는 ‘일반도서’ 3만 원, ‘참고서’ 6만8천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크게 주목을 받기 시작한 전자책의 이용률은 성인 11.2%, 초·중·고등학생 43.5%로 나타나 학생층을 중심으로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책 이용률은 전년도에 비해 성인은 2배, 학생은 3배 정도씩 증가했다. 휴대전화에서의 전자책 이용률이 성인 14.3%, 학생 25.5% 등으로 나타나는 등 휴대용 기기를 이용한 전자책 이용이 젊은 세대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종이책 위주의 독서 방식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727호 3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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