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승 한의사의 건강칼럼(65)

뇌졸증(중풍) 예방하기 ②
뉴스일자: 2019년02월18일 00시00분

 
날씨가 추워지면 새벽 운동을 놓고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새벽에 달리러 밖으로 나갔다가 갑자기 현기증으로 넘어지거나 의식을 잃었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이유는 뇌의 신경세포가 순환하는 동맥 혈류를 통해 산소와 포도당 등 영양물질들을 공급받아 활동하는데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뇌혈류에 장애가 생기면 신경세포가 손상되거나 소실되어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뇌졸증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발생하는 치매를 혈관성 치매라고 한다. 때문에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의 일종인 뇌졸중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질환을 오래 가지고 있으면 동맥의 벽이 수도관 안쪽에 녹이 스는 것처럼 뇌혈관 안쪽이 지저분해지고 좁아지는 동맥경화증이 일어나 뇌동맥이 막히게 되고, 뇌혈관의 가지가 막히면 이 뇌혈관으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 받던 뇌 세포는 죽게 된다.
 
고혈압이 조절되지 않아 수도관 내의 압력이 지나치게 높을 때 관의 가장 약한 곳이 터지는 것처럼, 혈관 내의 압력이 높아지면 혈관 벽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다가 어느 순간 터지게 되는데, 그 결과 뇌 안에는 응고된 혈액덩어리가 뇌를 압박하여 뇌의 기능을 떨어뜨리게 된다.
 
뇌혈관이 터지는 대부분의 이유는 고혈압 때문이지만, 그 외에 혈액질환, 혈관기형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뇌졸중의 증상은 혈관의 부위에 따라, 그리고 혈관이 막히느냐 터지느냐에 따라 다양하며,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단 한 차례의 뇌졸중으로 치매가 올 수도 있지만, 가벼운 뇌졸중이 여러 차례 재발하여 치매로 연결되는 경우가 더 흔하다.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고지혈증, 흡연, 과음, 비만 등의 질환이나 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 혈관성 치매에 걸리기 쉽다.
 
나이가 들면 뇌졸중 발생위험률이 높아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위험 인자들은 마음만 단단히 먹으면 충분히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뇌졸중의 예방에 있어 개인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 본인이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데도 무시하며 본인이 원하는 대로 생활을 한다면 언젠가는 뇌졸증이 찾아올 수도 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해서 몸의 탄력성을 유지하고 몸이 녹슬지 않게 하자. 해로운 음식을 삼가하고 비만하지 않도록 노력해서 몸의 흐름을 방해하는 조건을 없애야 한다. 몸의 흐름을 도와주는 기가 막히지 않게 기쁨의 생활과 욕심을 내려놓고 조금씩 베풀어 가면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도 욕심을 내어 많이 먹으면 체하듯 사람들도 많은 모든 것에 욕심을 내면 체하기가 십상이다.
 
몸에 고지혈증을 치료해 주는 식재료가 약재를 몇 가지 소개한다.
何首烏(하수오) - 어찌머리까마귀자를 쓰는데 어찌하여 머리카락이 까마귀처럼 까맣게 되었느냐고 묻는 과정에서 붙혀진 이름이라고 한다. 신장과 간 그리고 심장의 기능을 튼튼히 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성기능은 물론이고 수명을 연장하는 보약중의 보약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쇠약이나 뇌의 활동에 도움을 주어 치매를 예방하고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약재다.
 
허약체질로 허리나 무릎이 시큰거리며 아픈 증상,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아른거리는 증상, 병적으로 머리가 희어지거나 노화가 빨리 오는 증상, 성기능이 약해지고 원치 않은 사정, 여성들의 대하증에도 많이 처방되는 약재다. 노화현상이 와 말라가는 신체를 촉촉이 적셔주는 약효가 있어 심장, 신장, 간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정신적인 우울증이나 불안증상에도 많이 처방되는 약재다.
 
몇 해 전 고국에서 하수오와 비슷한 뿌리를 하수오라고 속여 판매하다 고발되어 처벌된 예도 있었다. 그만큼 일반인들이 선호하는 약재라고 말할 수 있다.
 
葛根(갈근-칡뿌리) 한의학에서 갈근이라는 약재로 처방되는데 우리에겐 칡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해 있다. 맛이 달고 독성이 없다. 우리가 어렸을 때 산에서 칡을 캐서 그냥 씹어 먹었던 기억이 많이 있다. 번식력이 강하여 요즈음은 고국에서 차를 차고 다니다 보면 야산은 물론이고 들이나 옆에 산이 있는 주택지까지 덩굴이 뻗어 나오면서 번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국의 약을 달여 주거나 과일이나 뿌리의 즙을 내어 봉해서 판매하는 건강원에서는 흔히 구입할 수 있는 약재다.
 
갈근에는 카테킨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며, 특히 칡꽃은 葛花(갈화)라는 약명으로 숙취에 처방되며 효과가 좋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과산화지질과 같은 유해물질이 간에 침착되는 것을 억제해주어 간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효능이 탁월하다.
 
또 갈근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성분이 있어 갱년기여성들에게 매우 좋고, 프메라린이라는 성분이 항산화작용을 해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고 세포의 재생을 도와 노화를 방지하며 해열작용이 강력하며 실험결과를 보면 심장의 관상동맥을 확장시켜주는 효능이 뇌혈류 량을 증가시켜 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生津(생진-진액을 생산한다)의 효능이 있어 고혈압이나 협심증에 많이 사용된다.
 
山楂(산사) 원래는 소화불량에 사용되는 약재로 고기나 지방 때문에 생긴 소화불량에 사용되는 약재다. 음식을 먹고 체한데도 사용되며 동맥을 확장시키는 효능이 있어 어혈형의 동통을 치료하는 약재로도 쓰인다. 독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Weißdorn이 산사와 효과가 비슷해 독일에서는 협심증과 심장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민간약으로 Weißdorn 잎은 말려서 약국에서 차로 판매하고 있다. 지저분한 찌꺼기를 청소하거나 지방을 녹여주는 성질 때문에 혈관을 탄력성 있게 하고 깨끗하게 해 주는 요약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에 큰 문제가 없으나 혈전을 예방하고자 하는 약재를 구하고자 한다면 필자는 위의 3가지 약재를 한꺼번에 많이 구입해 놓고 매일 차 마시듯 끓여서 마실 것을 권한다. 만일 콜레스테롤이 높다든가 혈전으로 심장병이나 뇌졸증이 위험하다고 생각되어 치료를 하고 싶다면 필자는 아래 처방을 쓴다. 많은 치료를 보해 많은 효과를 본 처방이다. 지방간이 심하거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환자들과 고혈압 환자들에게 처방하여 많은 도움을 준 처방이다. 澤瀉(택사) 何首烏(하수오) 黃精(황정) 金櫻子(금앵자) 山楂(산사) 決明子(결명자)
桑寄生(상기생) 木香(목향) 葛根(갈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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