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첫 한국인카페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열려

뉴스일자: 2018년12월31일 00시00분


함부르크 첫 한국인카페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열려
 
함부르크. 첫 한국인카페로 함부르크에서 문을 연 아라모 커피전문점(Kaffe Aramo Roasters: Hoheluftchaussee 112)은 지난 10월 초 오픈식에 이어 1222일 독일주민들과 교포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었다.
 
이 날 행사는 피아노를 전공한 아라모 김인경 대표와 음악을 하는 지인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공연을 제공하는 의미에서 뜻을 모아 음악회를 기획했고, 커피를 마시는 공간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즐기는 시간을 제공했다. 음악회 프로그램은 클래식 오페라와 더불어 잘 알려진 연주음악과 OST 등으로 구성되어 5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해 카페 안을 꽉 채웠다.
 
첫 곡은 양승우 테너(함부르크 음대)가 김재림 피아니스트의 반주로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그대의 찬 손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두 번째 무대는 송선희 바이올리니스트와 윤성봉 바순연주자의 협연으로 드뷔시의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중 3달빛과 오리엔 탱고의 바이올린을 위한 탱고를 김인경 피아니스트의 반주로 연주하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장은석 바리톤(함부르크 시립오페라단)이 최진의 가곡 시간에 기대어를 불러 청중들을 겨울의 우수에 젖게 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슈라이너의 점점 작아지는을 연주한 마틴 아벤트로스 클라리네티스트는 클라리넷의 구성을 재미있는 음악으로 표현했다. 관객들에게 음악을 듣는 즐거움과 함께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선사한 유쾌한 연주였다.
2부에서도 오 거룩한 밤’, 이동준의 태극기 휘날리며 OST’와 엔리오 모리꼬네의 시네마천국영화음악이 연주되어 관객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크리스마스시즌을 위한 어린이 무대도 준비되었다. 장하준, 장하임, 수민 아벤트로스, 김요셉 어린이가 작은 종’, ‘소나무야’, ‘크리스마스 빵집에서등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한인교회 가브리엘 찬양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린이들은 평소에 연습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마지막 피날레로 모든 음악가들이 나와 NIkolausiges 를 부르며 연주하였고, “하늘 높은 곳에 하나님께 영광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음악회가 끝난 후 관객들은 제공된 커피를 마시며 서로 대화를 나누고 교제했다. 생활 속 공간에서 마련된 작은 음악회는 지역주민들에게 부담없이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아라모 커피전문점은 직접 커피원두를 수입하여 당일 볶은 싱싱한 원두로 만든 커피를 제공한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주인장 부부는 고객의 취향에 맞춰 직접 핸드드립하여 늘 신선한 커피를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한국인카페로서 유자차 및 한국 전통차도 준비하여 독일카페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한국적인 맛도 보여주고 있다.
 
이 날 음악회가 끝나고 행운권 추첨을 하여 참석자들에게 원두커피를 선물로 주기도 했다. 아라모 커피전문점은 그랜드피아노를 비치하여 라이브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단체모임을 할 수 있는 넓은 좌석도 구비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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