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학교 2018 학예회가 열려

-한국인의 정체성확립에 계속적인 역할 해 주길-
뉴스일자: 2018년11월19일 00시00분


함부르크. 지난 11916, 함부르크 한인학교(교장 길영옥)는 학생들이 1년 동안 배운 한글에 대한 자신감과 발표력향상을 위해 학예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함부르크 총영사관 송지은 부영사를 비롯한 한인 단체장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및 교민들이 참석하여 발표하는 아이들을 격려했다.
 
길영옥 함부르크 한인학교장은 인사말에서 아이들이 수업시간을 쪼개어 짧은 시간 연습하여 준비한 것이니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발표하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이 있듯이 43년이라는 역사를 통해 점진적인 발전을 해온 한인학교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꾸준히 노력한다면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될 것이며, “사명감으로 노력해주신 선생님들, 학부모님, 운영진, 후원회 및 한인 단체장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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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 부영사는 해가 거듭될수록 함부르크에서 우리말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켜져 가고 있어 무척 기쁘다, “한인학교는 우리의 언어, 문화와 역사공부를 통해 재외동포의 정체성 확립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계속하여 자긍심 있고 경쟁력있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데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최덕림 함부르크 경제인 연합회장은 한국이 경제외교적으로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만큼 한국어를 구사하고 한국문화를 함양하는 것은 교포 자녀들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토대가 된다, “함부르크 한인학교가 교포 2,3세들의 독일내 경쟁력 향상 뿐만 아니라, K-Pop 등 한류문화의 세계화에 발 맞추어 독일인을 대상으로 한 성인반도 확대 운영하고 있는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진 아이들 솜씨자랑에서는 위여경(청소년한국어반 담임)교사와 김다니엘(8학년)학생이 사회를 맡았다. 사물놀이반 아이들의 승무북가락으로 시작된 장기자랑은 흥겨운 분위기를 띄웠다. 새싹반 아이들의 엄마 아빠 사랑해요노래와 귀여운 율동으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3학년반 아이들의 연극 해님과 바람은 한국말이 어설프지만 진지한 모습으로 연출했다.
 
병아리반 아이들의 율동 호키포키는 신나는 노래에 어리둥절한 아이들 모습에 관객들의 웃음과격려 박수가 쏟아졌고 무대에 나온 것만으로도 어린 아이들에게는 큰 경험이었다. 2학년반 아이들이 준비한 꽁트 이차화문은 독일과 한국의 문화차이를 탐구하는 학습으로 아이들이 독일사회에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발표했다. 독일학교와 한글학교의 차이, 독일 음식과 한식의 차이점 등을 얘기해 공감을 이끌었다.
 
나비반은 상어가족노래와 율동을 신나게 발표했고, 6학년 학생들의 청취자 사연 하하 라디오 프로그램은 실제 라디오 프로그램처럼 재치 있는 구성과 재미있는 내용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8학년 학생들의 퀴즈쇼는 고학년들의 한글 실력을 엿볼 수 있었다. 1학년반 아이들의 가나다 말놀이노래와 율동은 학부모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4학년반의 풍선과 고무줄을 이용한 마술쇼가 관객들의 호기심을 끌었고, 7학년은 카드섹션 룩셈부르크를 선보였다.
 
9, 10학년 학생들의 수준높은 블랙코미디 만약어땠을까?”를 발표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독일인으로 구성된 성인 3반의 발표는 구연동화 신데렐라로 한국말 솜씨를 뽐냈다. 마지막 발표로 5학년 학생들의 꿈꾸지 않으면을 합창과 함께 수화를 하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발표가 끝나고 운영진과 학부모들이 준비한 만찬 뷔페가 차려져 모든 참석자들이 담소를 나누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했다.
 
한편, 한인학교는 함부르크 한인학교 소식지 제 20작은 우체통을 발간하여 학교소식과 함께 아이들의 솜씨자랑, 중요행사 등을 실었다. 2018년의 중요행사로는 한국문화 대표공개수업, 한국어능력시험, 여름 캠프, 한인 친선 배구대회 참가 및 사생대회, 그리고 읽기 대회 등이 있었다. 지난 8월 입학식에는 15명의 학생이 1학년에 입학했고, 준비반에도 새로운 학생들을 맞이했다.
 
현재 한인학교의 규모는 정규반 14개반과 성인반 7개반, 사물놀이반, 붓글씨반 등 21명의 정교사와 6명의 보조교사 그리고 2명의 특별반 교사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최근 규모가 점점 커짐에 따라 올해부터 주임교사제를 실시 학사운영이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신미리 한인학교 운영위원장은 “2017년 이후로 학교학생들이 급속히 증가하여 현재 약 180여명에 이르러 학사 지원업무 및 행사 준비에 손이 많이 필요해졌다, “다행히 뒤에서 도우시는 학부모님과 운영진(성은정 총무, 오주연 재무)이 함께 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한인학교 발전에 일조했다는 보람이 있었다, “앞으로도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지원을 기대하며 한인학교에서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형웅 한인학교 후원회 회장은 고맹임 교장에서 길영옥 교장까지 10 여년이 흐르는 사이에 한인학교가 일취월장하고 있음이 감사하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이 있듯이 학교에서 아이들의 정체성을 일깨워 주고, 가장 한국적인 장점을 살려 세상에 떳떳이 나설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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