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충청향우회”와 함께 한 한국방문

뉴스일자: 2018년10월29일 00시00분

 
고국을 떠나 이국만리 타향 땅에서 꿈에도 잊지 못할 고향산천을 그리며 달려 온 충청사람들! 수많은 세월이 흘러갔어도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는 그대로 남아 잘 왔슈!” 라면서 고향향기 품어 냈던 그 만남!
 
기다렸던 그리움에 비해 너무나 짧았던 34. 그러나 충청도의 인심만큼이나 넉넉하고 풍부하게 그리움과 간절함을 남기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면서 세계 각국으로 헤어진 향우님들.
109일 대전 그레이톤 호텔 둔산에 도착한 나에게 안녕하슈?” 하면서 내민 그 손길에 그만 박장대소하면서 만남의 기쁨을 웃음에 담아낸다.
 
이번 이 행사의 정식 명칭은 1회 세계충청향우회 대표자대회로 류기환(동경) 세계 충청향우회 회장을 비롯하여 서태원 부회장(동경), 유승복 부회장(말레이지아), 추진위원장 및 원영재 사무총장(한국, 중국)가 주최가 되어 10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었다.
 
참가자로는 멀게는 칠레, 에콰도로, 호주를 비롯하여 노르웨이 독일, 일본, 중국, 스페인, 러시아,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등 약 80여명이 먼 길 마다하고 찾아왔다고 한다.
 
알지도 보지도 못한 사람들이지만 그저 고향이 같다하여 금방 정이 들은 사람들!
어디서 왔느냐! 고향이 어디냐! 타향살이 몇 년이냐? 등 호텔로비가 한동안 충청도 사투리로 왁자지껄 떠들썩하다. 두 명씩 짝지은 방 배정이 끝난 뒤, 충청도 출신인 박수연 국회비서실장의 저녁만찬으로 세계충청향우회 전야제가 시작되었다.
 
원영재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만찬은 박수연 국회비서실장, 허태영 대전시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즐거운 밤으로 무르익어갔다.
 
류기환 회장의 인사를 선두로 귀빈들의 환영인사가 이어졌으며, 세계 속의 한국인, 세계 속의 충청인으로 살아 온 향우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충청도는 충효와 충정의 정신 그리고 예절의 고장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끈기 있고 활발하게 세계 각국에서 살아가시길 빈다는 환영인사에 우렁찬 박수가 터져 나왔다.
 
주거니 받거니 고향이야기들과 환영술잔으로 기쁨을 나누는 가운데 첫날 저녁이 저물어 갔다.
먼 여행의 피곤함이 아직도 가시지 않은 가운데 둘째 날 아침을 맞았다.
 
둘째 날 일정은 세종특별자치시 방문 및 한글날 기념식 참여 그리고 대전광역시 행사 및 점심과 저녁 만찬이 기다리고 있었다. 공주와 대전의 중간지점에 우뚝 선 충청남도의 행정도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행해지는 572돌의 한글날 기념식에 참가하였다.
 
한글은 가장 우수한 글이요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독특한 언어 한글은 이제 그리 낯설지 않은 글이다. 한 때 한글은 암흑시대를 거치고 미처 세상 빛을 받지 못하던 불운의 시대도 있었지만 지금은 간단하면서도 과학적인 글이요 누구나가 쉽게 배울 수 있는 글이 한글이라고 평하고 있다. 한글은 우리의 정체성이요 자부심이요 또 내 자신이다. 모름지기 한글을 모국어로 채택한 나라도 있거니와 한글을 배우겠다고 세계 각국에서 젊은이들이 대거로 모여드는 현재 한글의 중요성과 자부심으로 한글 사랑 운동을 펼쳐 한글이 한국임을 알려야겠다.
 
넓은 광장에 펼쳐진 행사장에서 한글날에 대한 갖가지 행사 및 한글만세삼창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감동의 한글날 행사에 함께 하였다. 이어 갖가지 모형을 만드는 제트비행 쇼를 감상하였고 건설 모형 전시실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도시 모형전시실도 방문하였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세종시는 가장 공무원이 많은 도시요 전국에서 가장 젊은 인구가 많은 도시로 몇 년 후, 막강한 힘을 보여 줄 한국의 행정 도시로 탈바꿈 할 모습으로 서서히 발전해가고 있다.
 
세종상공회의소 주최 점심만찬을 마친 뒤, 자유 시간 및 커피시간이 주어져 삼삼오오 대화의 시간과 자유 시간으로 여유 있는 오후를 맞았다. 둘째 날 저녁만찬은 충청남도 지사 참석 만찬으로 유명가수 초청 및 음악이 있는 밤으로 초대되었다. 더 오페라 웨딩홀에 마련된 만찬은 그야말로 셀 수도 없을 만큼 귀한 음식으로 차려진 진수성찬이 우리들을 맞았다.
이번 행사의 모토로는 통역할 필요도 없고 어느 정당이냐?도 필요 없고 또 서로서로 경계도 필요 없는 충청인들만이 모인 자리라면서 그저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마련한 자리라면서 웃음 끊이지 않는 시간들을 소중하게 마음에 담았다.
 
김영수 세계충청인 중앙회 총재, 양승조 충남지사, 한창섭 충남부지사, 안상수 국회의원, 이인제 전 국회의원,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하여 둘째 날 충청의 밤이 시작되었다.
 
행사 보고 및 개회사 및 환영사, 축사, 격려사, 운영조직 및 추진 사업 소개 그리고 국가별 회장단 소개 등등 이번 행사에 관한 전반적인 일정에 대한 발표 및 감사패 전달, 특별공로패 전달 및 삼호텍크, 하이베라, 헬스업 등과 협약식이 있었다. 충청출신가수들인 전부성, 나진아 그리고 강미경 국악인의 노래와 춤 그리고 입담 좋은 이야기들로 웃음을 선사하는 환영 친교의 밤으로 우리를 초대하였다.
 
다시 새날이 밝자 우리들을 실은 버스는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을 지나 황금빛으로 물들은 논을 지나 울긋불긋 물들은 산을 지나 논산시에 도착하였다. 인기 높았다던 TV 프로그램 미스터 션샤인의 현장을 방문한 후, 우리 일행을 열렬히 환영하는 논산시장 및 관계자들의 환영에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논산시청에 도착하였다.
 
만연에 환한 웃음을 연신 날리며 환영해 준 황명선시장님은 우리 일행에게 논산명예시민증을 전달하였으며 언제든지 논산방문을 대환영한다고 하면서 온갖 정성으로 환영하였다.
논산 강경의 젓갈축제가 열리는 무대 옆 강가에 핀 억새풀과 언덕배기에 핀 코스모스도 우리를 환영하는지 그날따라 유난히 아름다웠으며 빨갛게 물든 석양을 배경으로 강경젓갈 대 축제가 시작되었다. 김치담기 시연 및 공연 등으로 한층 흥을 돋우었으며 3번째 저녁 만찬이 기다리는 만찬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음식의 향연이요 또 음식 박람회와도 같은 별천지 같은 음식들이 우리들을 반겼다.
 
행사의 포인트인 불꽃놀이를 뒤로 하고 부여 리조트호텔에서 마지막 밤을 지낸 뒤, 마지막 날 여의도 이해찬 대표의 만남을 마지막으로 세계충청향우회 대장정 방문일정을 마감하였다.
성공리에 제 1회 모임을 마감하고 각자 자기가 있는 나라로 떠나갔다. 짧지만 정 두텁게 추억을 만들고 헤어졌다. 가족처럼 진정으로 환영해주신 각 기관의 여러분들과 그리고 이 일을 담당해 수고해주신 임원단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보냅니다.
충청도 파이팅! 고향친구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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