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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7월23일 00시00분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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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간호협회 - 대구 한의대 한방 워크샵
한방한식으로 지켜나가는 건강
 
뒤셀도르프. “행복한 사람은 건강합니다! 그 행복은 건강한 식탁에서 시작됩니다!”
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박소향)는 지난 713() 16, 보건복지부 대외협력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민족협력부의 후원과 대구한의대학교 특별후원으로 한방 워크숍을 개최, 참석한 모두에게 건강한 한방식탁을 접하는 귀한 기회를 제공했다.
 
우리 선조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옛 음식들을 체험한 이날 워크샵은 뒤셀도르프에 소재한 ‘Klarenbachhaus’(Eichenkreuzstr. 26, 40589 Duesseldorf)에서 재간협 정은희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박소향 회장은 환영인사에서 중부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한방 워크샵과 한방한식 체험하는 시간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었음에 고마움을 표하고, 오늘 행사를 위해 대구한의대학교 황수정 교수 외, 네 분의 교수와 프랑크푸르트에서 온 정양화 쉐프가 함께 했으며 변창훈 총장님을 수차례 뵙고 오랜 동안 준비해 온 행사이기에 큰 기대가 된다고했다.
 
박회장은 끝으로 재독교민들을 위해 한국에서 자비를 들여오신 교수분들, 또 자원봉사자들이 없었다면 이런 행사는 할 수가 없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담아 큰 박수를 보내 줄 것을 바랐다.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은 “100세 시대에 사는 우리 선배님들, 지난세월 고생들 많이 하셨는데 오늘 좋은 강의 잘 들으시고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한다ˮ는 격려사를 해 주었다.
 
황수정 교수는 간단한 인사말에서 대구한의대학교 변창훈 총장의 인사를 우선 전하고, 저희들은 재독교민들을 위해 헌신, 봉사할 마음가짐을 갖고 있으며 이 모든 일이 성사되도록 애쓴 박소향 회장, 또 여러 필요한 일들을 연결해 준 교포신문 측에 고마움을 표했다.
 
정양화 쉐프는 본인 소개 후, 좌우 사람과 인사하고 서로 어깨를 만져주며 몸풀기를 하도록 했으며 부드러운 신체일 때, 강의를 제대로 들을 수 있으며 소화기능도 좋아진다라며 현장감있는 움직임으로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서 대구한의대에서 재독교민들에게 선물(한방파스)을 증정하는 순서를 가졌다.
박소향 회장이 한국에서 온 한의대 한방식품조리 영양학과 교수(정현아, 홍주연, 오왕규, 공현주)와 정양화 쉐프, 수제자 2인을 소개한 후, 황수정 교수의 강의가 시작되었다.
 
한복을 곱게 입은 황 교수는 식의사(食醫士)가 제안하는 한방건강 식생활이란 주제로 함부로 먹는 식습관에 문제가 있음과 음식물 섭취는 조화가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고기는 적게 해산물은 많이’, ‘소금은 적게 과일은 많이’, ‘당분은 적게 물은 많이’, ‘지방은 적게 채소는 많이’, ‘음식은 적게 많이 씹어 드시길’, 또한 적게 화내시되 많이 웃고’, ‘고민은 적게 잠은 충분히’, ‘욕심을 줄이고 많이 베품’, ‘말을 적게 하고 바른 행동을 많이’, ‘자동차를 적게 타고 많이 걷기등의 건강십훈으로 듣는 모두가 솔깃한 강의가 시작됐다.
 
황교수는 부지불식간 짠맛을 많이 먹으면 혈맥이 굳어져서 피부색이 변하며, 쓴맛을 많이 먹으면 피부가 마르며 모발이 빠지고, 매운맛을 많이 먹으면 근육이 뻣뻣해지고 손발톱이 마르게 된다. 또한 신맛을 많이 먹으면 근육이 거칠어지고 입술이 처지며, 단맛을 많이 먹으면 뼈가 아프고 모발이 약화된다. 이와 함께 음식을 먹을 때는 지나치게 열한 음식이나 지나치게 찬 음식은 피해야 한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약물을 복용할 때 금하는 음식들이 있다.
 
예로 우슬(牛膝)을 복용할 때 소고기를 삼가는 것이 좋듯이, 일반적으로 복약할 때는 돼지고기나 개고기, 기름진 음식, 비린내 나는 음식, 오래된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며 생마늘, 후추, 생강 등은 기를 밖으로 배출하므로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라고 했다.
 
음식물과 약물을 함께 사용할 경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상호간에 성미의 모순이 없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며 예로 인삼을 복용할 때 약물의 효능을 잃게 하는 음식들이 무엇이 있는가를 잘 살피는 것을 포함, 사계절 음식섭생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 노인에 좋은 음식으로 삶은 음식을 먹고, 튀긴 음식은 삼가며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죽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죽의 섭생은 노인의 음식섭생 중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등, 주옥같은 명강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강의 후 여러 사람으로 부터 다양한 질문과 황 교수의 답변이 반시간여 진행됐다. 자원봉사자인 윤행자 전임 재간협회장은 강의 내용과 함께 질문에 따른 답변을 간단명료하게 해주는 것을 보고 황교수가 진정 수정같은 존재라는 것을 느낀다. 며 모든 봉사자들은 물론, 재독교민 모두가 갖게 된 깊은 감사함을 전했다.
 
참석자 모두가 청사초롱이 걸린 2층 친교실로 자리를 옮겨 시간에 맞춰 미리 조리된 홍화꽃밥, 황기들깨파국, 구기자제육볶음, 맥문동닭볶음탕, 모과배추겉절이, 유자도라지무침, 숙지황연근조림, 감초고들빼기무침, 부추무침, 한방오디차 등을 마주했다.
 
대구한의대 교수진과 정 쉐프는 각 음식이 지닌 특성을 소개하고 어떤 체질이나 세대에 관계없이 모두가 드셔도 득이 된다. 라며 음식을 자세히 설명했다. 황교수는 행복한 사람은 건강합니다! 그 행복은 건강한 바로 식탁에서 시작됩니다!”라고 수차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식탁 순서대로 접시를 들고 교수진들로부터 음식을 받아 맛을 즐기며 감탄사를 쏟아냈다. 두 시간여 음식을 나누는 시간이 지나니, 민요 가수로 변신한 황수정 교수가 사랑가,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오랜 동안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중부지역 한방워크숍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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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복찬중부지사장 (nbc@kodb.d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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