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미국이야기--(3)
HOME 회사소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기자회원신청
로그인 회원가입
뉴스홈 > 뉴스플러스 > 기고/연재
2019년07월08일 00시00분 65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미국이야기--(3)
황만섭
 
영국과 프랑스는 지금의 미국땅이 있다는 걸 모르고 수십 년 동안 카나다 동토만 돌았다. 그 사이에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재빠르게 남아메리카 땅을 나누어가졌고, 스페인은 서서히 베네수엘라와 멕시코를 거쳐 그랜드 케니언의 콜로라도 강 근처까지 위쪽으로 식민지를 확장하면서 올라왔다. 영국과 프랑스는 나중에야 지금의 미국땅 위치를 알아차리고 급히 뛰어들었지만, 나폴레옹은 유럽의 패권에 몰두하다가 새로운 이 땅에 신경을 쓸 시간이 없어 루이지애나(우리나라 10배 크기) 땅을 돈 몇 푼 받고 미국에 팔아 넘겼다.
 
버지니아에서 시작한 미국은 오하이오 평원을 거쳐 미시시피강을 건넜고, 계속해서 루이지에나 땅을 사들인 다음, 태평양이 나올 때까지 국토를 넓혀갔다. 그 뒤에 택사스 합병과 멕시코할양을 통해 스페인으로부터 땅을 매입했다. 거기엔 강압도 내재해 있었다.
 
1868년 미국은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사들였고, 1959년에는 군대를 앞세워 하와이를 식민지로 만들어 50번째의 미국 주에 끼워 넣었다. 네덜란드 사람들이 처음으로 시작한 뉴암스텔담은 숫자가 많았던 영국출신들이 뉴욕으로 고쳐 부르면서 오늘날의 뉴욕으로 불리게 되었다.
 
미국의 인종차별은 유별나다. 유색인종에 대한 백인들의 편견은 너무 심해 미국내의 혼란과 범죄는 유색인종 때문이라고 몰아세운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미국의 새너제라는 도시에는 유색인종이 50% 이상이지만 범죄가 아주 적을 뿐만 아니라, 히스패닉(이베리아반도와 남아메리카 사람들로 스페인어 사용)70%가 넘는 엘패소는 백인들이 대부분인 시애틀의 절반도 안 되는 낮은 범죄 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이민자들이 세금만 축낸다고 떠들어대는데 이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
 
이민자들이 내는 세금은 703억 달러에 이르고, 그들이 쓰는 돈은429억 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혼란과 범죄는 유색인들이 아니라, 백인 쓰레기(White Trash)들인 저학력, 저소득층이라는 통계가 발표되었다.
 
한국인들은 1902년에 93명을 시작으로 하여, 1903년에는 11천명으로 늘어난다. 처음 하와이의 사탕수수밭을 시발점으로 시작된 이민사는 미국 본토로 넓혀갔고, 과일가게, 세탁소, 리커스토어 등 소자본으로 힘들게 시작된 이민생활은 지금은 대형식품점, 대형 쇼핑몰, 대형식당 등 어마어마한 규모로 커졌다. 웬만한 도시엔 코리아타운이 형성되어 있고, 뉴욕 32번가는 리틀 코리아로 유명하다. 한국말만 사용하면서도 아무 불편 없이 살 수가 있을 정도다.
 
지금은 2백만 명이 훨씬 넘는 한국인들이 미국땅에서 살고 있으며, 그들의 파워는 사회 각층마다 두각을 나타내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1992LA에서 일어난 흑인폭동사건을 거울삼아 지금은 매년 인종화합행사를 거행해 다른 인종들과도 서로 좋은 우호를 쌓아가고 있는 알뜰하고 부지런한 한국인들이다.
 
스위스에 있는 IDM의 발표를 보면, ‘세계에서 가장 국가경쟁력이 좋은 나라 제1위가 미국이라고 했다. 경제규모로 이어지는 GDP(국내총생산) 역시 미국이 세계 최고(1). 2위가 중국인데, 1위와 2위의 차이는 무려 두 배가 난다. 중국이 미국보다 인구가 다섯 배가 더 많지만, 군사비는 중국보다 7.4배가 더 많다는 걸 생각하면 그 어마어마한 군사비 규모에 간담이 서늘해진다. 이렇게 막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가진 자신들만이 세계의 경찰역할을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며, 세계 방방곡곡을 누비며 간섭하고 시비한다.
 
노벨상이 제정 된지 백 년이 조금 지난 현재까지 216명의 미국인들이 노벨상을 휩쓸어갔다. 일본인은 11, 한국인은 겨우 한 명(김대중 전 대통령)이다. 그러나 그 한 명도 우리나라 국회위원들이 떼로 몰려가 절대로 김대중(대통령)에게 노벨상을 주지 말라고 반대운동을 벌이는 추태를 보이면서 세계 사람들을 기절하게 만들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살인, 강도, 유괴 등 1년에 약 1백만 건 이상의 범죄가 일어난다. 보통 감옥에는 140만 명 이상이 갇혀있고, 감옥 유지비는 미국 전역에 있는 주립대학의 유지비용과 맞먹는다. 50개 주 중에서 13개 주에만 사형제도가 없고, 나머지 37개 주에서는 사형제도가 있어, 2002년 한 해 동안에 62명이 사형을 당했다. 그 중 33명이 텍사스 주(조지 W. 부시 대통령)에서 사형이 집행되었을 정도로 가장 많다. 미국에는 또 3000만 명에 이르는 극빈자가 있다. 그만큼 빈부의 격차가 심한 나라가 또한 미국이다.
 
미국의 수정헌법에는 자유로운 안전을 위해 무기를 소지하고 휴대하는 인민의 권리를 침해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래서 누구나 총을 마음대로 살 수 있고, 쏠 수가 있다. 그렇게 사들인 총 때문에 총기사고는 끊임없이 일어난다. 1900년대 초, 3년 동안에 총기사고로 죽은 숫자가 60000 명으로 이는 7년간 베트남전쟁에서 죽은 숫자와 비슷하다. 서부개척시대 인디언이나 산짐승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생긴 법이 생활습관이 되어 지금까지 그대로 내려오고 있는 셈이다.
 
1871년 남북전쟁 때 생겨난 스포츠 사격단체 NRA는 정치단체로 탈바꿈 하여 수백만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회원들 중에는 실력 있는 기업인, 총포거래상, 거물정치인들이 수두룩하다. 그들은 어떤 여론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버티는 막강한 단체로 성장해 있있으며, 누구도 그들이 하는 일에 반대하며 그들의 뜻을 꺾을 수가 없다. 총포사업은 날로 번창해 가고 있으며, 총기사고도 그에 뒤질세라 열심히 뒤따라가고 있는 형국이다.
 
미국엔 변호사들이 많다. 그만큼 미국사회는 윤리와 정서가 우선이 아니라, 법과 크레디트(신용)만이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나라다. 오죽하면 학교성적도 크레디트라고 말 할까, 은행도 크레디트(신용)를 앞세운 크레디트카드가 있어야만 일 처리가 가능하다.
 
세계금융은 월스트리트가 이끌고,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첨단과학단지는 세계의 디지털혁명을 이끌어가는 미래산업의 산실이다.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지는 미국영화는 전세계의 극장에서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중이다.
 
자본주의의 특징은 기회의 평등을 보장해주는 공정한 경쟁을 거쳐 능력 있는 자가 많은 것을 차지할 수 있는 제도이고, 사회주의의 특징은 결과의 평등으로 능력과 관계없이 결과적으로 고르게 나누어 갖자는 것을 추구하는 제도를 말한다.
 
* 참조 : 먼 나라 이웃나라,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사전 참조
 
112915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편집실 (redaktion@kyoposhinmun.de)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기고/연재섹션 목록으로
[기고/연재]미국이야기--(4)
[기고/연재]경상북도, 독도가 ...
[기고/연재]Erinnerungsreise ...
[기고/연재]미국이야기--(3)
[기고/연재]미국이야기--(2)
 

이름 비밀번호
[1]
다음기사 : 김재승 한의사의 건강칼럼(74) (2019-07-08 00:00:00)
이전기사 : 한국상사와 개인사업가를 위한 김병구회계사의 세무상식(248) (2019-07-01 00:00:00)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제...
파독광부기념회관-재독한인문화...
재독일대한체육회 임시총회 - 회...
2019년 광복절행사 해병대 캠프 ...
Internationale Klaviermusik Ko...
자동차퍽치기 당하다!?
책&삶에서 독일 소식을 전해줄 ...
한글로망 자랑스런 한글 세계화
    답변 : 한국을 한국이라 말...
독일의사들 선운사에서 한국기공...
피해 보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Damenmode bis 80% Duesseldorf-...
아름다운공간
CoOpera 가이드 모집공고
총신대 한국어교원양성과정과 함...
[중소기업진흥공단 SBC] 2019년도 해외민간네트워크 ...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포럼 정기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