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2019 독일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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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7월01일 00시00분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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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독일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말,말, 한국말! 한글이 좋다
 
두이스부르크. 3회 독일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주독대사관 본분관, 두이스부르크-에센 대학 공동 주최로 622일 오전 1030분 부터 동대학 동아시아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3명의 참가자들은 초급(14)과 중,고급(9)으로 나뉘어 우열을 가렸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최근 한국어 수강생과 한국학 전공자가 대폭 증가하는 추새에 착안해 열리게 되었고, 이 자리에는 주독대사관 본분관 이두영 총영사를 비롯해, 동아시아연구소 Helmut Demes 사무소장, 대회 총괄자이자 심사위원장인 Stefan Knoob, 양한주 복흠 루르대 한국학과 전임강사, 박희영 전 쾰른대 한국어 강사, 주 본분관 김진형 과학관, 송문이 튀빙엔대 한국어 강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두영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두이스부르크-에센 대학 동아시아연구소 Helmut Demes 소장과 행사를 총괄한 Stefan Knoob박사에게 감사를 전하며, 심사위원들과 사회자, 공관 직원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또한 베를린, 함부르크, 튀빙겐 ,프랑크푸르트 등 독일 전 지역에서 참석한 대학생들을 통해 한국어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하게 되었고, 발표하는 학생들에게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해 줄 것과 이번 대회에서 시상을 못해도 다음 기회에 재도전 할 것을 당부하며, 마지막으로 세상에서 가장 과학적인 언어인 한국어 실력을 통해 향후 한-독 양국간 우호증진에 기여할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마무리 했다.
 
Helmut Demes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은 현재 남북관계 뿐만 아니라, 과거 청산 등 여러 가지 방면으로 관심을 가질만한 테마들이 산재한 나라로, 이러한 한국을 이해하기 위해서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며, 행사로 인해 독일 학생들이 한국과 한국어 학습에 더욱 많은 관심이 생겨나기를 희망했다.
 
또한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동아시아연구소는 그동안 없던 한국학과 신설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르면 올 겨울 학기부터 수업을 할 수 있을 것을 시사했다.
 
본선 진출자들은 한국말을 배우게 된 동기부터 한국방문의 첫 인상과 경험, 한국음식, 한국인의 친절함, 한국 상품,케이팝,독립신문,금속활자,한국인의 민낯 등 다채로운 주제로 두 시간 동안 열띤 발표를 이어갔다.
 
정확한 한국어 발음과 악센트나 사투리가 없는 억양에서 참가자들의 노력과 실력을 가늠할 수 있었고,지도자들의 역량 또한 미루어 짐작 할 수 있었다.
 
두이스부르크-에센대 슈테판 크눕 박사와 복흠 루르대 양한주 박사, 전 쾰른대 어학원 박희영 박사로 구성된 세 명의 심사위원들은 장시간 토론을 거쳐야 할 만큼 우열을 가릴 수가 없었다.
 
영예의 수상자는 총 9명으로 대상 1(한국왕복 항공권),최우수상 1(스마트폰), 우수상 2(스마트 손목시계), 장려상4(전기밥솥), 인기상 1(전기밥솥)이며, 수상하지 못한 참가자들에게는 참가상으로 손선풍기가 부상으로 수여되었다.
 
대회 결과는 미하엘라 퍼이트(복흠대)독립신문에 대하여로 차지했고, 최우수상에는 로리엔 괴너(복흠대)나의 반짝반짝 빛나는 한국”, 우수상에는 슈바르츠 라헬(튀빙겐대)신데렐라 같은 순간”, 루이스 크리쉬모(두이스부르크-에센대)한국말 어떻게 배웠어?”, 장려상에는 아만단 룁케(튀빙엔대)제 한국 스토리”, 마리 쉐발리어(본 대학)내 마음을 사로잡은 한국”, 다니엘라 레바인(본대학)부산 아저씨”, 멜리나 리제(베를린 자유대)나의 한국 체험”, 인기상은 필립 빈디쉬만(튀빙겐대)언어의 힘이 각각 차지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직접 생활에서 겪은 체험을 통해 한국을 이해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고, 하나씩 한국을 이해하며 한국에 대한 매력에 사로잡힌 경우가 많았다.
대상을 수상한 미하엘라 퍼이트는 말하기 대회에서 자신은 복흠 루르대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하며 독립신문에 관한 연구로 석사 논문을 준비 중이며, 이에 대한 내용을 소재로 유창하고 정확한 발음으로 한국어를 구사했다. 한국 근대사인 일제 강점기 시절 상해 임시정부가 발간한 독립신문에 주목해 이를 한 장, 한 장씩 탐독하며 그 당시의 사건 및 시대상을 파악하면서 러시아에 대한 인식 및 보도가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중점을 두고 조사하는 과정을 발표를 통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또한 국한문 혼용체인 독립신문의 기사 내용 이해에 따른 고충과 원본 훼손에 따른 읽기에 어려움이 있지만 100건이 넘는 기사를 읽었고, 10월 초에 제출할 논문을 완성하기위해 노력하겠다며 발표를 마쳤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고급 어휘 구사와 문장의 완성도 측면에서 아주 우수한 실력을 인정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대회에서는 한국학과 관련 없는 타 학과를 전공 하며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운 몇몇 발표자들이 눈에 띄어 한국어에 대한 사랑과 긍지를 볼 수 있었으며,한국어의 우수성이 날로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회를 마친 후에는 본분관이 주최한 오찬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 호남향우회 최완 회장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831일에 프랑크푸르트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한국 여행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음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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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남철 (essennnc@hanmail.net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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