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이미륵박사 기념동판 제막식 및 “이미륵박사의 발자취를 따라서” 유적탐방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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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6월03일 00시00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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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륵박사 기념동판 제막식 및 “이미륵박사의 발자취를 따라서” 유적탐방 행사 열려
뮌헨. 528일 화요일 오전 11시 뮌헨 인근의 그래펠핑 시내 쿠르트 후버교수 거리입구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과 한국 이미륵박사기념사업회(회장 박균) 주관으로 이미륵박사 기념동판 제막식과 유적탐방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금창록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총영사, 우타 뷔스트(Uta Wüst) 그래펠핑시장,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박균 한국이미륵기념사업회장, 송준근 독일이미륵기념사업회 초대회장, 박수영 독일이미륵기념사업회장, 독한협회 바이에른 지회 엄혜순대표, 강임산 재외문화재재단 협력지원팀장, 한국과 독일의 문화예술계 인사들, 현지 교민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압록강은 흐른다>의 작가, 철학자 그리고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이미륵(1899~1950)박사를 기리는 기념동판이 28일 그의 무덤이 있는 독일 남쪽 그래펠핑 시청 인근 쿠르트 후버교수 거리에 들어섰다. 재외문화재재단과 한국이미륵박사기념사업회는 이미륵 박사가 활동했던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그래펠핑시의 후원으로 기념동판을 설치할 수 있었다.
 
청동으로 제작된 동판은 한 면이 60cm인 정사각형으로 이미륵박사가 즐겨 쓰던 사랑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에게는 가시동산이 장미동산이 되리라라는 문구와 친필 서명, 한옥 기와집과 장미꽃을 새겼다. 독일에서 향수를 달래며 고난에 굴하지 않고 창작 혼을 불사르던 모습을 형상화한 신미경 작가의 작품이다. 동판은 이미륵과 교류하던 중 1943년 나치반대활동으로 처형된 쿠르트 후버교수(뮌헨대) 동판과 나란히 자리했다.
 
신순희 전 뮌헨한인회장은 차가운 봄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모든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금창록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과 독일의 가교가되어 교류와 우호에 앞장 선 이미륵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제막식을 준비한 그래펠핑시의 후원과 기념사업회, 재외문화재재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14년부터 매년 이미륵박사의 추모식에 참가한 그래펠핑시의 뷔스트 시장은 이미륵박사 기념동판을 후버 박사의 동판과 나란히 설치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독일과 한국 서로 다른 두 문화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노력한 이미륵박사의 업적을 기리며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박균 한국이미륵기념사업회장은 참석자들을 환영하고, 앞으로도 이미륵박사 추모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은 독일의 평화주의자 쿠르트 후버 교수 거리에서 이미륵박사의 기념동판 설치를 계기로 양국가의 우호가 더 증진되고 또 우리나라에서도 조속한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막식에 이어 이미륵 박사의 발자취를 따라서라는 주제로 유적답사의 시간을 가졌다. 전세버스편을 이용한 참석자들은 재외문화재재단 강임산 팀장과 레겐스부르크 대학 김영자 박사의 안내로, 이미륵박사가 문학 활동을 시작한 뮌헨대 자일러 교수의 옛 가옥을 살펴볼 수 있었다.

두 번째 탐방 코스로 뮌헨대학 백장미 기념관을 방문해 나치 집권 당시 나치에 항거하는 뮌헨대학교 학생들의 저항단체 백장미단의 활동 전시회를 관람했다. ‘자유를 위해 희생당한 숄남매와 학생들의 기록, 그리고 백장미단에서 교수 신분으로 유일하게 처형된 쿠르트 후버교수의 모습을 통해, 3.1운동 당시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이미륵박사와 조국을 위한 지식인으로서 행동하고 앞장섰던 그들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다음 순서로 상크트 오틸리엔수도원의 한국관(Korean Art Collection)이 위치한 선교박물관을 탐방했다. 볼프강 왹슬러(Wolfgang Öxler) 독일 오틸리엔 성 베니딕토회 총원장(Erzabt)의 환영인사와 함께, 선교박물관의 역사와 다양한 전시물들을 비롯해 한국관에 전시되어 있는 한국문화재를 둘러 볼 수 있었다.
 
독일 오틸리엔수도원과 한국의 특별한 관계는 19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독일에서 두명의 신부를 파견해 서울 혜화동에 수도원을 설립한 것이 한국 베네딕토회의 시초가 되었다. 1911년 노르베르트 베버(Norbert Weber,1870~1956) 원장신부가 4개월간 한국을 직접 방문한 후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Im Land der Morgenstille)라는 책을 집필했다. 1925년 두 번째 방문에서 영화촬영기를 가져와 필름 약 15,000미터 분량에 이르는 방대한 기록을 남겼다. 한국관에서는 다양한 한국문화재를 비롯해 20세기 초 조선의 풍경을 생생히 담은 베버신부의 다큐멘터리 필름을 감상할 수 있다.
 
답사의 마지막 순서로 그래펠핑시에 위치한 이미륵박사의 묘소를 참배했다. 독일 이미륵박사기념사업회 송준근 회장의 환영인사에 이어 참석자들의 묵념이 이어졌다. 1992년부터 27년간 이미륵선생의 묘소를 가꾸고 그의 업적을 알리는데 앞장서온 송준근 회장은 지속적인 추모식이 가능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의 방문덕분에 오늘 이박사님이 한결 더 즐거우실 것이라 여겨지고, 기념사업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앞으로 한국인들이 다 같이 참배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뮌헨 슈바빙거리에는 송준근 초대회장이 직접 사재를 털어 마련한 이미륵 한국문화공간이 지난 201811월에 오픈했다. 세미나, 전시회, 김복동할머니 추모식 그리고 한글공부방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인들의 문화 홍보와 교류를 위한 모임과 행사에 문이 활짝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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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태영 (lindadream@hot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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