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함부르크 한인교회 50주년 희년 감사예배가 열려
HOME 회사소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기자회원신청
로그인 회원가입
뉴스홈 > 뉴스 > 한인사회
2019년06월03일 00시00분 155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함부르크 한인교회 50주년 희년 감사예배가 열려
차세대를 위한 교회의 비전을 선포하다
 
 
함부르크. 지난 526일 함부르크 한인교회(담임목사 김광철)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독일교회와 함께 ‘50주년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이 날 예배에는 북독일교회 교구장 멜처목사(Propst Dr. Karl-Heinrich Melzer), 록쉬테트 교회 호페목사(Pastor Claus Hoppe), 뒤셀도르프 선교교회 손교훈 담임목사와 함부르크 지역 방미석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울림 찬양대(양승우 외 3)의 열린 찬양으로 예배가 시작되었다. 감사예배는 한-독 두 언어로 진행됐다.
 
멜처목사는 창립 50주년 기념 축사에서 북부 독일교회와 함께 한 한인교회의 역사에 대해 말했다. “50년 전 먼 나라에서 온 손님이었던 관계가 이제는 오랜 동반자가 되었다. 수년에 걸쳐 두 교회가 함께 걸어오며 안정적인 관계가 형성되어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인교회와 북독일 교회간의 미래의 협력관계에는 커다란 도전이 놓여있다. 그것은 세대변화로 인한 한인교회의 변화인데, 이러한 변화를 인지하고 공동체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둘째는 교회 공동체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책임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 연장자를 고려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며, 어린이와 청소년 활동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 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성장과정과 다른 배경을 가진 중간 세대들이 교회에서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도 고민해야 한다. 셋째는 변화와 개방의 과정이 북부독일 복음주의 루터교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전세계 여러 교회들과 에큐메니칼 협력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또한 모든 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과제이기도 하다. 한인교회와 북독일 교회의 공동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논의하며 나아가자. “고 전했다.
 
김광철 담임목사는 새로운 희년을 향한 교회의 비전을 제시했다. “교회의 본질적 사명은 하나님 나라의 사랑, 정의, 평화를 일구는 일이다. 교회는 전통적으로 말씀의 선포, 교육, 섬김, 친교의 4가지 역할을 감당해 왔다. 1969523일 설립된 함부르크 한인교회는 이제 희년을 맞아 교회의 과거에 비추어 현재를 성찰하고, 현재를 미래의 소망과 잇대어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가지 당면 과제를 전했다. “첫째, 세대와 세대 간의 다리를 놓는 일이다. 세대 간에는 세월의 격차만큼이나 서로 다른 관점과 신앙관, 이해들이 존재한다. 교회는 세대를 넘어선 확대가족으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로서의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 모든 세대가 서로의 삶을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어가는 것이다. 초대교회와 같이 서로의 필요를 채워줌에도 모자람이 없었던 것과 같이 기쁘고 순수한 마음으로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 이를 위해서는 세대를 넘어선 대화의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
 
두번째 과제는 다음세대를 위한 기독교 신앙교육의 필요성이다. 교회는 다음 세대들이 한국인과 신앙인이라는 두가지 정체성이 건강하게 형성되도록 도와야 한다. 교회와 가정은 신앙교육을 위한 상호 보완의 관계이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교육의 구조와 과정을 만드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 셋째 과제는 교회와 교회, 교회와 사회를 연결하는 것이다. 교회의 통합과 사회의 통합을 위해 애써야 한다. 다양성 속에 일치와 연합을 경험하도록 하고 세계 교회 속의 한인교회의 역할을 찾아 나가야 한다. 함부르크 한인교회가 독일 사회 속의 공공의 선을 위해 감당해야 하는 일을 찾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호페목사는 한인교회와 록쉬테트교회는 50년 세월의 우정과 신뢰를 쌓아 왔다. 교회는 마치 살아있는 나무와 같아서 머리는 하늘을 향하여 열려 있으며, 발은 땅에 뿌리내리고 있다. 앞으로의 백 주년을 향해 하늘로 열린 마음과 믿음을 가지고 협력하는 에큐메니컬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자고 권면하며, 서양너도밤나무(Rotbuchebaum)를 선물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는 함부르크 한인교회 찬양대(지휘 장은석)<주님나라 이루게 하소서>가 웅장하게 울려 퍼졌다. 가브리엘 어린이 찬양대(지휘 정나영)<축제 한마당>이 사물놀이 팀(백미화 외 2)과 어우러져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진 <꽃이랑 나무랑> <Du bist ein Ton in Gottes Melodie>를 율동과 함께 불러 희망찬 한인교회의 미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 무대는 남자 사중창(임주현 외 3)으로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 중 <순례자의 합창>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50주년 기념영상이 이어졌고 축하영상과 함께 한인교회의 역사가 짧게 상영되었다. 이어 전교인 단체 사진 촬영이 있었다. 애찬 시간에는 50주년을 기념한 대형 비빔밥 행사가 이어져 목사님들과 교인대표들이 참석하여 한 마음으로 비볐다. 비빔밥 퍼포먼스는 세대 간의 어우러짐을 의미했다. 참석한 방문객들은 교회마당에 설치한 천막에서 불고기 그릴과 비빔밥을 먹으며 교제를 나누었다.
 
교회 로비에는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그린 <우리가 꿈꾸는 희년>을 주제로 대형 페인팅 그림이 걸렸다. 청소년부는 희년 나무를 제작하여 <세대 간의 대화>를 주제로 함께 사진을 찍어 나무에 걸었다.
 
한편, 함부르크 한인교회는 50주년 희년을 기념하여 <희년, 지금 이 자리에>제목으로 창립 50주년 기념 책자를 발간했다. -독 양국언어로 발간된 책자는 한인교회의 역사를 비롯, 교회의 미래 비전과 교인들의 신앙간증, 교회학교, 여신도 등 각 기관 소개, 독일교회와의 협력관계 등 한인교회의 50년 모습을 담고 있다. 책자는 이 날 참석한 방문객들과 교인들에게 기념 선물로 배부됐다.
 
112515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박은경 (ekay03@naver.com)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한인사회섹션 목록으로
[한인사회] 2019년 재독한인...
[한인사회]쾰른 한인회 “건...
[한인사회]“제9회 프랑크푸...
[한인사회]보덴제 한인회 임...
[한인사회]제39회 브라운슈바...
 

이름 비밀번호
[1]
다음기사 : 칼스루에 한인회 봄야유회 행사 가져 (2019-06-03 00:00:00)
이전기사 : 뒤셀도르프한인회 여름야유회 개최 (2019-06-03 00:00:00)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제...
파독광부기념회관-재독한인문화...
재독일대한체육회 임시총회 - 회...
2019년 광복절행사 해병대 캠프 ...
Internationale Klaviermusik Ko...
자동차퍽치기 당하다!?
책&삶에서 독일 소식을 전해줄 ...
한글로망 자랑스런 한글 세계화
    답변 : 한국을 한국이라 말...
독일의사들 선운사에서 한국기공...
피해 보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Damenmode bis 80% Duesseldorf-...
아름다운공간
CoOpera 가이드 모집공고
총신대 한국어교원양성과정과 함...
[중소기업진흥공단 SBC] 2019년도 해외민간네트워크 ...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포럼 정기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