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함부르크에서 제8회 영사관 개방행사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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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6월03일 00시00분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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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에서 제8회 영사관 개방행사가 열려
-시민들에게 각 나라의 문화를 홍보하고 선보이는 기회로-
 
함부르크. 523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함부르크시는 제8회 영사관 개방의 밤(Lange Nacht der Konsulate)을 개최했다. 함부르크 소재 26개국 영사관, 5개의 문화원 및 2개의 국제기구가 이 행사에 참여했다. 개방된 영사관을 통해 다양하고 다채로운 각 나라의 문화와 그 나라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각 영사관에서는 단편 영화, 전시회, 전통 춤 공연 그리고 그 지역 특선음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함부르크총영사관(총영사 신성철)한복 체험 행사, 한국음식 시식 및 한국음료 시음, 서예 체험행사 등 한국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영사관의 문을 활짝 개방했다. 함부르크 주정부의 토르스텐 세벡케(Torsten Sevecke) 경제부 차관 등 450여명의 현지 함부르크 시민과 우리 동포들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한복체험행사에서는 여성회(회장 김선배)와 영사관에서 준비한 형형색색의 전통한복과 혼례복 등이 구비되어 외국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일찌감치 한복 체험을 해본 많은 독일인들이 지인들을 데리고 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직접 고른 한복을 입고 고궁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고, 전문사진사가 방문기념사진을 찍어주어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다. 세벡케 경제부 차관과 신성철 총영사도 붉은 관복과 사모관대를 쓰고 우리 옛 복장을 체험해 보기도 했다.
 
서예작품 전시 및 체험공간에서는 함양분 서예가의 지도로 붓글씨 체험과 작품전시가 있었다. 시민들은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소리내어 직접 써보고는 한글의 자모음에 관심을 드러냈다. 이미 동양의 서예문화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들은 어려운 한자어보다는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한글의 단순함과 기하학적인 아름다움에 깊이 매료되었다.
 
한국음식 시식 행사에서는 소불고기, 닭강정, 잡채, 김밥, 김치, 밥을 준비하여 독일 사람들에게 한국 음식을 홍보하였다. 또한, 행사장 한 켠에 한국의 자연, 명소, 전통공예 등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상영하여, 방문객들이 앉아서 한식을 먹으며 자연스럽게 한국 관련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하였다. 새로운 음식을 경험해 보려는 독일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행사 시작 세시간 만에 동이 날 정도로 한식의 인기는 높았다. 폴란드 출신의 한 시민은 한식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맛있다” “세계 최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전통음료 시음행사에서는 수정과를 시음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는데, 함부르크대학교 한국학과 학생이 일일행사 도우미로 참가했다. 방문객들에게 호두과자와 함께 수정과를 시음하면서 홍보하였고, 수정과의 레시피 등이 담긴 설명 자료를 준비하여 제공하기도 했다.
 
신성철 총영사는 본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코너 위주로 행사가 진행되어, 독일인들에게 소문이 많이 났다. 올해는 작년보다 2배의 공간을 늘였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몰려와 영사관 행사 중 중점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전하는 것이 더 쉬우면서도 소중하다고 말했다.
 
올해 함부르크 총영사관의 개방행사는 더 넓은 공간에서 체험공간이 늘어나 많은 방문객들을 확보할 수 있었고, 동시에 함께 제공된 한복 패션쇼, 한국 여행, 먹거리 등에 대한 동영상 상영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완벽한 문화 홍보의 장이 되었다. 또한, 한국 음식과 함께 함부르크 지역 한식당 정보자료도 배포되어 한식을 널리 알렸다.
 
한편, 함부르크시의 첸처 시장은 그리스 총영사관을 방문하여 그리이스 전통 음악과 함께 전통 춤공연을 관람하였다. 신나는 전통음악에 맞춰 모두 어우러져 박수치며 춤을 추었고, 지중해 연안의 특산물 올리브와 와인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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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ekay03@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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