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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4월15일 00시00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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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승 한의사의 건강칼럼(69)
腰痛(요통) ➀
김재승 한의사의 건강칼럼(69)
腰痛(요통)
 
요통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질환이다. 척추는 몸을 지탱하고 있는 신체의 기둥으로 중심에는 뇌에서 연결되는 신경다발인 척수가 자리 잡고 있다. 신경분지를 온몸으로 내보내 신체의 모든 기능을 뇌로부터 신체의 각 부분으로 명령을 전달하는 척수는 척추의 보호를 받고 있다. 허리에 통증이 생기면 서있는 것 자체가 힘들어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받는다. 요통은 80%가 한 번씩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7개의 頸椎(경추-목척추), 12개의 胸椎(흉추-가슴척추), 5개의 腰椎(요추-허리척추), 23개의 尾椎(미추-꼬리척추)로 구성되어 있는 하나하나의 뼈를 척추라고 하는데 척추와 척추사이에는 추간판이라는 연골이 있어 몸의 무게와 충격에 대한 완충기능과 척추를 연결시키고 있으며 비어있는 가운데는 중추신경 조직인 척수가 지나가며 각 척추사이에서 신경조직이 뻗어나가 뇌의 명령이 각 신체에 전달되는 중앙 전화국의 기능을 하는 것이다.
 
요통은 추간판이 완충재로서의 기능을 다 못하거나 제 위치에서 이탈한 경우와 척추를 보호해 주는 근육에 이상이 생겼을 때 찾아온다. 40%의 사람들에 영향을 준다는 요통은 기간으로 분류하여 크게 급성(6주 미만으로 통증이 지속됨)과 아만성(6~12), 만성(12주 이상)으로 나눈다.
 
의학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생활을 하는 남성의 1/41년에 한 번 이상 요통 경험을 가지게 되며 그들 중 1/12은 직장 근무를 못하고 휴식을 취해야 할 정도라 한다. 따라서 직장 남성의 60%는 요통을 경험하게 되며, 4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심장질환과 류머티즘 관절염 다음으로 요통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원인을 살펴보기로 하자.
 
긴장된 자세
구부정한 자세는 요추의 정상적인 곡선을 사라지게 하여 평평한 허리가 되게 한다. 오래 서 있으면 허리가 뒤로 젖혀지는 상태가 되어 허리 뒤쪽으로 통증이 유발된다.
 
근력의 불균형
허리와 복부근육의 불균형은 허리의 통증을 유발시킨다.
 
근육경련(좌상이나 염좌)
주로 운동부족으로 허리 근력이 약하거나 피로가 지나칠 때 또는 갑작스러운 무거운 부하를 감당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이것은 척추에 가해지는 과도한 힘에 의해 불안정한 힘의 균형을 유지하려고 척추를 지지하는 인대와 근육이 늘어나거나 파열되어 생기게 된다.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 손상
노화현상과 신체활동의 부족은 인체 내 뼈를 생성하는 반응이 느려져서 뼈의 무게를 정상적으로 유지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러한 골다공증의 경우 척추는 다른 뼈와는 달리 부러지기보다는 눌려서 찌그러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럴 경우 통증은 곧바로 일어나지 않고 몇 시간이 경과한 후에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
 
척추질환
척추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생리통이나 골반 내에 염증이 있거나 스트레스, 긴장, 불안 등이 있을 때도 요통이 생길 수 있다.
 
급성은 갑자기 찾아오는 요통으로 잘못된 동작이나 무리한 동작으로 인해 갑자기 찾아온다. 물론 넘어지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허리를 삐끗하는 등의 외부적인 충격에 의해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 대체적으로 6주 이내에 호전되는 흔한 형태의 요통이다. 독일에서 흔히들 말하는 ‘Hexenschuss’도 여기에 속한다. 특별히 잘못된 동작도 하지 안했는데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Hexenschuss’는 환자들을 고통스럽게 한다.
 
급성 요통은 진통제 정도만 복용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아도 서서히 호전되는 경우도 많으니 너무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관절의 경직과 통증을 감소시키고 더 빨리 회복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만성 요통은 처음 시작할 때 갑작이 발생했는지 아니면 서서히 발생했는지에 관계없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요통을 의미한다. 만성요통은 급성 요통에 비해서는 흔하지는 않지만 진단을 해봐도 나타나지 않는 요통과 흔히들 이야기 하는 디스크, 다시 말하면 추간판이 탈출되거나 수축력이 약해서 얇아지면서 눌려 거기를 통과하는 신경 압박으로 찾아오는 기능성 요통이 여기에 속한다.
 
만성 요통은 종양이나 감염, 신경의 압박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법을 권한지만 대부분의 만성 요통은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수술에 앞서 가능한 한 비수술적 치료법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에게 찾아오는 요통환자들도 이미 몇 년 전 수술을 했으나 효과가 없다며 찾아오는 환자들도 많아 수술요법이 꼭 원하는 만큼 효과가 있다고도 장담할 수도 없는 요법이다. 원래 수술 성공률을 50% 본다는 설이 있으니 환자들은 수술을 결정하기에 그만큼 망설이게 된다.
 
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특히 요통이 있어도 진찰을 해보면 나타나는 증상은 없는데 요통이 있는 환자들은 이런 방법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먼저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물건을 들거나 앉고 서는 허리를 이용하는 동작을 할 때 허리를 다치지 않도록 올바른 자세와 요령을 유지하는 것은 요통의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온찜질 또는 냉찜질을 이용해서 허리부분을 혈액순화를 개선시키고 경련을 완화시키며 통증감각을 변화시키는 방법과 흔히 가정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요법도 요추 부위의 근육을 강하게 하며 추간판을 제 자리로 원위치를 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요법을 소개하는데 급성 요통의 경우에는 추천되지 않는다. 허지만 꾸준한 운동요법은 근본적인 치료요법이 될 수 있으니 노력해 보기 바란다. 단 무리한 운동은 삼가길 바란다.
 
굴곡운동
굴곡운동은 몸통을 앞으로 구부리는 운동으로 척추 사이 간격을 넓혀주어 신경의 압박을 감소시키고 등과 엉덩이 부위의 근육을 펴주며 복부와 둔부의 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다. 특히 복부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은 척추의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신전운동
신전운동은 허리를 뒤로 젖히는 운동을 말하며 방사통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신전운동의 예로는 엎드린 자세에서 상체와 다리를 뒤로 들어 올리는 운동이 있다.
 
스트레칭 운동
스트레칭 운동의 목적은 등의 근육과 인대 등의 조직을 스트레칭 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운동은 등의 경직을 완화시키고 허리운동의 범위를 넓혀주는 효과가 있다.
 
기타 유산소 운동
유산소 운동은 심장의 박동과 호흡운동을 활발히 하여 심폐기능을 강화시키고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효과가 있다. 통상적으로 유산소 운동이 효과를 거두려면 한번에 30분 이상 지속하는 운동을 일주일에 3회 이상 시행할 것을 권하고 있다. 유산소 운동의 예로는 속보로 걷기, 수영 등이 있다. 그러나 환자에 따라서는 한번에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이 무리가 될 수 있으며, 격렬한 몸의 움직임은 허리에 손상을 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하며 특히 달리기 등의 운동은 척추의 추간판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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