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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4월15일 00시00분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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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산에서 바라본 풍경
-천대광 작가 개인전: 견인도시 프로젝트 시리즈의 연장선 베를린 전시 -

견인도시 프로젝트 시리즈의 연장선 베를린 전시
주독일한국문화원
(원장 권세훈)은 오는 59일부터 76일까지 문화원 내 갤러리 <담담>에서 천대광 작가의 개인전을개최한다. 천대광은 건축 형식을 차용하여 공간 경험에 대한 자신의 연구와 관심을 설치작품으로 표현하는 작가이다. 베를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그의 개인전<수미산에서 바라본 풍경>2013년 독일엠셔 쿤스트 트리엔날레에서부터 시작된 견인도시 프로젝트 시리즈의 연장선이다. 견인도시 프로젝트는 작가가 일생동안 새로운 도시를 여행할 때마다 그 도시를 주제로 삼아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아시아의 문화, 철학 및 종교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와 그것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담았다. 개막식은 59() 오후 7시이다.
 
음양오행이 담긴 다섯 개의 방
음양오행설은 고대 중국에서부터 시작된 이론으로 태극이 둘로 나누어져 음양이 되며 음양의 확장과 수축에 의해 우주의 운행이 결정된다고 말한다. 음양의 강약에 따라 오행이 탄생하는데 만물의 생성소멸은 수(), (), (), (), ()의 변전을 통해 설명된다고 주장한다. 음양설과 오행설은 원래 독립되어 있었으나 중국 전국시대에 하나로 합쳐졌으며, 통합된 이론은 오늘날에도 세상의 여러 가지 현상들을 설명하는데 사용되고 있으며 천지, 만물, 인간의 조화와 균형을 중요시 여겼던 동아시아의 고유한 세계관 및 유기체적 자연관의 바탕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토착신앙, 샤머니즘, 의학, 철학 등 문화 및 전반적인 삶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한국의 전통복, 건축양식 및 음식에서도 오행의 다섯 가지색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천대광은 이런 음양오행의 기본 요소인 물, , 나무, , 흙을 이용하여 전시장에 다섯 개의 분리된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각 방들은 오행요소들의 고유한 성격을 반영하여 구성하였다. 예를 들어 불은 양의 기운이 극에 달한 상태이며 풀잎이 무성해 지는 여름을 의미한다. 불의 공간은 색의 삼원색인 청록색, 진홍색, 노란색을 이용하여 색을 배합시킴으로써 공간 가득 색깔이 폭발하는 듯한 장소로 표현될 것이다. 이번 작품을 건축물로 보자면 그 토대는 동아시아만의 전통적인 사고체제이며 그 위 전통 척관법, 천부경의 원리 등 동아시아 건축법의 특징을 뼈대로 사용하였다. 주재료는 한지와 목재이다. 특히 장소 특정적, 장소 의존적인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는 주독일한국문화원이 위치한 장소의 역사적 맥락과 문화원 공간의 특징도 연구하여 설치작품의 소재로 이용할 계획이다.
 
이질적인 공간으로의 초대
천대광은 관람객들이 직접 작품과 소통하고, 작품의 한 부분이 되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외부세계와 단절된 공간을 설계한다. 그는 단순히 작품의 표면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관람자의 기억과 감정을 자극하는 요소를 연구하여 작품 속에 담는다. 이는 작품과 관람자의 상호작용을 통해서만 형성되는 생동감 있는 풍경을 창조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작품 세계는 작가 자신의 고유한 경험과 공간에 대한 깊은 몰두에서부터 비롯된다. 오직 특정한 전시공간을 위해 제작되는 그의 작품들의 대부분은 전시 종료 후 파괴되는데 이것이 바로 그만의 독특한 작업 방식이다. 천대광은 감상자가 나의 작품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된다면 만들어 놓은 작품이 없어져도 아깝지 않다라고 말한다. 주독일한국문화원에서 처음으로 전시되는 대형 설치작품에는 작가의 건축, 조경, 디자인, 미디어, 예술, 공간적 실험들이 한데 어우러져 최종적으로 갤러리 <담담>을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시킬 것이다.
 
작가정보
천대광 (1970년생): 1996년 동국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뮌스터 쿤스트 아카데미에서 수학하였다. 2007년 마이크와 디억 뢰버트에게서 마이스터쉴러 과정을 거쳐 독일에서 활동하다가 2010년 한국으로 귀국 후 현재 양평에 거주하며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는 조각, 설치, 건축적 영역을 넘나들며 작업하며 공간과 장소에 대한 고찰과 탐구를 통해 영감을 얻는다. 그는 2013년부터 새로운 도시를 여행할 때마다 그 도시를 주제로 견인도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독일 북서쪽에 위치한 에니거 레지던시의 입주 작가이다.
 
행사정보
행사명 : 수미산에서 바라본 풍경
전시작가 : 천대광
기획자 : 정가희
전시기간 : 2019.5.10. ~ 2019.7.6.
개막식 : 2019.5.9.(), 오후 7
장소 : 주독일한국문화원 갤러리 <담담>
주소 : Leipziger Platz 3, 10117 Berlin
입장료 : 무료
 

1119호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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