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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4월01일 00시00분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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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9회 이미륵박사 추모식과 강연회 열려


뮌헨. 323일 토요일 오후 2시 뮌헨 인근의 그래펠핑 시립묘지에서 사단법인 이미륵박사 기념사업회(회장 박수영)주관으로 제 69회 이미륵박사 추모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독 한국대사관 정범구 대사, 한국문화원 권세훈 원장, 문화재재단 김홍동 사무총장, 그래펠핑 우타 뷔스트 시장, 페터 쾨스틀러 부시장, 토마스 엘스터 주뮌헨 명예영사, Kotra 뮌헨무역관 은지환 관장과 현지 교민들이 참석했다.

 

철학자, 작가 그리고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이미륵박사는 189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19193.1 운동에 가담한 이후, 독립활동이 발각되어 이듬해 5월 독일로 망명해 뷔르츠부르크대학교와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뮌헨대학교 동물학과로 전과한 뒤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46년 그의 자전소설 압록강은 흐른다 Der Yalu fließt가 출간되었을 때, 독일의 한 잡지사 여론조사에서는 금년 독일어로 쓰인 가장 훌륭한 책으로 선정되어 초판이 매진되었고 이후 독일 교과서에도 수록됐다. 독일 문단에 한국을 돋보이게 소개한 최초이자 유일한 인물인 이미륵박사의 이 작품은 지금까지도 독일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69회 추모식은 뮌헨한인회 박미경 부회장의 진행으로, 이미륵박사의 묘지가 영구적으로 보존되고 안치될 수 있기까지 아낌없이 지원한 기념사업회 송준근 전회장과 Gräfelfing Gemeinde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이미륵 박사의 약력과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정범구 대사는 추모사에서 한국과 독일 사이에 문화적 가교역할을 한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해마다 정성 가득히 이미륵박사님의 추모식을 열정적으로 준비해주신 송회장과 참석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992년부터 27년간 이미륵선생의 묘소를 가꾸고 그의 업적을 알리는데 앞장서온 송준근 명예회장은 지속적으로 추모식이 가능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내빈들과 참석자들에게 여러분들 덕분에 오늘 이박사님이 한결 더 즐거우실 것이라 여겨지고, 즐겁고 복된 행사가 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 독일에 있는 교민들이 다 같이 참배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기념사업회 일을 물려주게 되었으니 신임회장에게도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합니다라고 전했다.

 

박수영 회장은 오늘처럼 아름다운 봄날 추모식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이 즐겁고 기분 좋은 시간을 나누시면 이미륵 박사님도 더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2014년부터 매년 추모식에 참가한 그래펠핑시의 뷔스트 시장은 이미륵박사를 향한 한국인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전하며, 독일과 한국 서로 다른 두 문화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노력한 이미륵박사의 업적을 기리며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추모제의 차례상은 기념사업회와 뮌헨한인회 회원들이 직접 준비해온 제사음식을 한국식 목기에 담아 정성껏 차려졌다. 송준근 전회장이 축문을 낭독하고, 정범구 대사가 분향과 함께 초헌(첫번째 잔)을 올리며 제례의식을 시작했다. 다음으로 뷔스트 그래펠핑 시장이 구두를 벗고 돗자리에 올라 무릎을 꿇고 앉아 예를 갖추며 아헌(두번째 잔)을 올렸다. 이어 쾨스틀러 부시장이 잔을 올린 뒤 분향과 참배를 했고, 엘스터 명예영사 및 많은 참석자들이 역시 두 손을 모아 잔을 올리고 예우를 다해 절을 드렸다.

 

추모 묵념을 한 뒤에는 모두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고, 정범구 대사의 음복을 시작으로 참석자 모두 명절날 대가족처럼 제사 음식을 맛보고 따뜻한 차를 함께 마시며 담소를 나누었다.

같은 날 오후 5, 뮌헨 슈바빙 Leopoldstraße 116번지 이미륵 한국문화공간에서는 이미륵, 그의 삶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에 앞서 정범구 대사는 축사로 뮌헨의 중심 슈바빙에서 송준근 선생의 삶의 터전이 이미륵 박사님을 기념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그 열정과 노력에 깊은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 올해는 3.1운동이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고, 이미륵 박사가 독일에 온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전시된 사진 중 안중근 의사의 사촌동생이자 독립운동가인 안봉근 선생이 이미륵 박사와 함께 찍은 사진도 볼 수 있었다. 독립을 위해 유럽으로 온 독립투사들의 업적을 기리며, 문화의 가교로서 이미륵을 독일에 더욱 알리고 한독간 우호가 깊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이미륵기념사업회 박수영 회장은 스무살엔 몰랐던 내한민국’, ‘매혹등 다양한 작품들을 집필한 작가이다. “이미륵, 그의 삶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조명되지 않은 이미륵의 사유와 휴머니즘에 기반한 강연의 내용은 이미륵 박사의 독립운동 시기와, 독일망명 이후의 삶 그리고 당시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인 배경, 서양 문명과 동양 문명에 대한 이해 그리고 작품속의 압록강 등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그의 정신을 살린 작품과 사진, 삶의 흔적들을 발표했다.

 

송준근 명예회장이 직접 사재를 털어 마련한 이미륵 한국문화공간에서는 지난 201811월부터 세미나, 전시회, 김복동할머니 추모식 그리고 한글공부방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412일 오후 7시에는 Jungja Holm한국문화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한국문화활동 및 한독문화교류를 위한 모임과 행사에 활짝 열려있는 이 특별한 공간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더욱 기대된다.

 

* 회원가입 및 문의

사단법인 이미륵박사 기념사업회

이미륵 한국문화공간 Mirokli Koreanisches Kulturzentrum

Leopoldstraße.116 80802 München

박수영 회장 (feenpark@daum.net)

송준근 명예회장 (089 201 3052, 0178 308 0984)

홈페이지 주소: www.mirokl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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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태영 (lindadream@hot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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