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정원교의 중인환시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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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3월11일 00시00분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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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교의 중인환시 (41)
노벨의 유언
 
알프렛 노벨(Alfred Bernhard Nobel, 1833-1896)은 스웨덴 사람으로 다이너마이트 (고체폭약) 발명으로 유럽에서 제일가는 부자였다.
 
1865년에 폭약발명에 관한 특허신청을 했고, 1876년에는 고체 다이너마이트 젤라틴(니트로글리셀린) 에 관한 개발로 영국에 특허신청을 할 수 있었다.
 
노벨의 아버지는 건축과 기계기술자로 소련에 공장과 사무실을 차려 놓고 윤택한 생활을 하며 지내지만 소련이 크림반도 전쟁에서 터키-영국-불란서 연합군과의 전쟁에 패망하면서 돈을 받을 수 없게 되자 그의 가정살림도 어려질 수밖에 없었다.
 
노벨은 4살 때에 부친을 따라 소련 레닌그라드로 옮겨 생활하다가 18세가 되던 해에 미국으로 유학하여 기계공학과 화공학을 전공했다. 학업을 마치고 스웨덴으로 돌아와 화약연구에 몰두하던 1866년 공장이 폭발하는 바람에 동생과 직원들이 목숨을 잃게 되는 슬픔을 맞기도 했다.
 
그가 고향에서 고체폭약(다이나마이크) 을 연구하던 지역에서는 폭발위험성 때문에 주민들로부터 공장을 이전해 주기를 강요받았다. 공장을 타 토시에 이전해 보려고 했지만 화약의 위험성 때문에 어느 곳에서도 허가를 내주지 않게 되자 도시와 멀리 떨어진 곳의 연못에 배를 뛰우고 거기에서 연구와 실험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런 주변의 천대와 제품의 위험성을 딛고 발명해 낸 것이 최초의 고형체로 만들어진 다이너마이트(Dynamite)이며 1867년 영국에서 첫 특허를 받았던 것이다.
 
그는 18951127일에 유언장을 작성하게 되며, 이 때 다이너마이트 발명특허로 모은 모든 재산을 사회에 내어 놓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당시 유럽에서 최고의 부자였다. 그의 재산은 3200만 크로나였는 데 현재의 가치로 계산하면 226500만 달러 정도이다.
 
그가 유럽최고의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1853년 소련이 터키 오스만 제국과 영국-불란서 연합군과 벌인 크림반도 전쟁 덕분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아버지는 소련이 크림반도 전쟁에서 패망하여 공사비와 자재비를 받지 못해 파산을 하게 되지만, 그 아들이 성장해서는 바로 같은 곳에서의 전쟁 때문에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에 들어 설 수 있었다.
 
그 이유는 독일의 비스마르크 수상이 불란서와 벌인 보불전쟁을 통해서는 엄청난 부를 모을 수 있게 되는 데 알프렛 노벨은 이 보불전쟁 때문에 결국 유럽최고의 부자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배경은 이렇다. 독일이 여러 군주국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을 하나로 통일시키기위해 노력하던 것을 가장 반대하고 나선 국가가 바로 불란서다.
 
통일이념에 블타던 비스마르크는 통일을 위해서는 불란서를 항복시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스당전투에 몰입하면서 최대의 군비를 쏱아 붓는 전쟁을 하게 되는 데 이 때 알프렛 노벨이 발명한 다이나마이트를 무차별-무한정 사용하는 것이었다.
 
그는 <문제해결은 언론이나 다수결이 아닌 철(무기)과 피(전쟁)만이 해결 할 수 있다> 하고 하여 <철혈수상>이라고 부르지 않았던가 !
 
비스마르크는 보불전쟁에서 승리한 후 그동안 나폴리옹에 당하기만 했던 보복을 할 수 있었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독일의 국력을 만방에 과시하기 위해 빌헬름 1세의 제관식을 적국의 중심부였던 베르사이유 궁전에서 성대하게 거행할 수 있었다.
 
알프렛 노벨은 자기의 발명품이 건설적이고 평화로운 곳에 쓰여지지 않고 전쟁무기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에 불만이었다.
 
그는 어느 날 자기의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한다. 그는 유언장에서 <모든 재산은 신탁관리되며 여기에서 발생되는 모든 이자는 나의 이름으로 만든 노벨상 수상자에게 돌려 준다> 고 했다.
 
그의 재산은 현재 스웨덴 과학 아카데미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노벨상 수상자에게 부상으로 이자로 발생된 금액이 수상부분별로 나뉘어지고 있다.
 
스웨덴 과학 아카데미에서는 1901년부터 노벨상제도를 설정하여 물리학
화학의학문학경제학평화의 6개 부문으로 나누어 국적 및 성별에 관계없이 그 부문에서 인류에 공헌한 공로자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알프렛 노벨은 유언장에 서명을 마친 이듬해인 189612월 세계 가요제로 유명한 이태리 산레모(Sanremo)에서 6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유언장 마지막 한 줄은 <나의 죽음이 확인되었거든 화장시켜 달라>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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