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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2월04일 00시00분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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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승 한의사의 건강칼럼(64)
뇌졸증(중풍) 예방하기
뇌경색이나 뇌출혈로 뇌가 상하게 된 후 정상으로 다시 회복된 사람들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후유증으로 고생을 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자신의 일상생활을 남의 도움에 의해 살아가야 하는 삶, 다시 말하면 주위사람들이 없으면 살 수 없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삶을 살아가야 된다. 오래 살고는 싶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살아가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
 
뇌에서 오는 질병들, 치매나 파킨슨, 뇌졸증 후유증으로 독립적인 활동이 불편한 질병들은 나아가 들어 정말 피하고 싶은 질병들이다. 전 세계적으로 6초에 한 명이 사망하고 2초에 한 명씩 발병하는 뇌졸중, 그러나 더 이상 꼭 노인성질환만이 아니다. 통계를 보면 15-45세 사이에 발병하는 뇌졸증이 2013년에 13892명이었던 것이 2016년도에는 21709명으로 56%가 증가했다는 통계를 보면 노인성 질환으로 생각했던 뇌졸중의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어 더 이상 젊었다고 안심할 병이 아니긴 하지만, 나이가 들면 모든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서 뇌졸증의 병인이 될 수 있는 질병들을 안고 살아야 되는 노인들은 신경을 더 쓸 수밖에 없는 질병이다.
 
뇌졸증의 80%가 뇌경색이라는 통계가 있다. 뇌경색은 갑자기 뇌혈관이 막혀서 오는 증상이 아니다. 서서히 진행되어 혈류가 완전히 막히게 되면 뇌경색 증상이 나타나는데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오기 전 전조증상을 우리가 먼저 알아차리고 예방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뇌졸중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사람조차도 그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으며 또 뇌졸중이 발병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상책인 만큼 전조증상을 알아차리고 미리서 예방하는 방법이나 또 뇌졸증이 왔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가 세포가 죽어가는 그 시간을 단축해야 되기 때문에 예방과 빠른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졸증은 3시간이 골든타임이라고 말한다. 그 시간이 벗어나면 환자가 다시 정상으로 되는데 어려워진다는 말이 된다. 우리 두뇌는 영양분과 산소가 필요하다. 이런 것들은 뇌의 모든 부분에 연결된 혈관을 통해 공급되는데, 혈전으로 인해 뇌 혈류가 차단되면 세포가 죽어가기 시작하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필요한 것이다.
 
뇌졸중은 두 가지 형태가 있다. 하나는 허혈성 뇌졸중, 또 한 가지 유형은 뇌 안의 동맥이 파열되거나 출혈이 생기는 경우로서 출혈성 뇌졸중이라고 한다. 뇌졸중 발병 후 처음 3시간은 주로 혈전 용해제를 이용해 치료를 시작한다. 혈전 용해제는 팔에 정맥주사를 통해 투여되며, 혈전을 신속하게 용해하고 뇌 혈류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치료는 뇌졸중 환자의 약 80%를 차지하는 허혈성 뇌졸중에 가장 효과적이다.
 
뇌졸중의 일반적인 7가지 증상을 요약해 보자.
 
1. 안면 근육 쳐짐 현상
얼굴의 근육이 무기력해지거나 마비되는 것은 뚜렷한 뇌졸중 증상 중 하나이다. 웃을 때 얼굴이 한쪽으로 기울어진다면 뇌졸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2. 팔 힘이 빠지는 증상
뇌졸중은 갑자기 신체의 힘이 빠지거나 마비된 느낌을 동반하기도 하며 대부분 한쪽에 집중된다. 팔을 머리 위로 올려볼 때 혹시 한쪽 팔이 다른 쪽보다 훨씬 낮다면 뇌졸중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밥을 먹다가 수저를 떨어트린다든가 한쪽 팔이 힘이 없다든가 하면 뇌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3. 언어 장애
말하기가 힘들거나 발음이 어눌해지는 것, 또는 실어증이 생기는 것도 뇌졸중의 징후이다. 건강한 사람 앞에서 말을 반복해보면서 자신의 발음이 어눌한지 어떤지 확인해보라고 제안한다.
 
4. 심한 두통
다른 증상들과 함께 갑자기 심한 두통이 온다면 뇌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5. 시력 변화
한쪽 눈의 시력 저하, 하나의 물체가 둘로 보이는 현상, 갑작스러운 시력 상실이나 일시적 시력 상실 등도 뇌졸중의 징후이다.
 
6. 착란 상태
이해 능력 저하, 정신 착란, 무의식적인 급속한 안구 움직임 등은 뇌졸중을 겪고 있음을 경고해주는 증상들이다.
 
7. 평형감각 저하
뇌졸중이 발생하면 걷기가 어렵고, 근육이 무기력해지거나 마비된다. 신체 한쪽에 과도한 반사작용이나 마비 상태를 동반하기도 한다. 환자가 자기 코를 만질 수 있는지, 똑바로 걸을 수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뇌 조직에 피의 흐름이 원활할 때는 전혀 느끼지 못한 장애 요소들이 흐름이 서서히 장애를 받으면 이런 여러 가지 증상들이 오게 된다. 이럴 때 빨리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혈관이 완전히 막히거나 터져 출혈이 생긴다면 결과는 심각해진다. 우리 삶에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을 남기게 되는 것이다. 반신불수, 언어장해, 치매 등 말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각종 증상을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예방은 뇌졸증 원인이 되는 혈전을 막아야 된다.
우선 혈전이 되는 요인을 살펴보기로 하자.
 
흡연 - 혈관을 수축내지 폐쇄성 병변을 초래하여 폐쇄성 동맥경화증이나 혈전 맥관 염을 일으켜 말초혈관 순환장애가 나타나게 된다. 실험 결과 흡연 량이 많을수록 뇌경색의 발병 위험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혈압 - 혈압이 높으면 혈류의 흐름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에 미세한 뇌혈관이 파괴되거나 막히기 쉽다.
고지혈증 - 혈액 내에 기름기가 많아지면 온몸의 혈관을 막을 수가 있다.
당뇨병- 혈액이 설탕물처럼 끈적끈적해지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피임약- 혈전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나이 -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퇴행성이 되기 때문에 나이 또한 뇌경색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나이가 들수록 각별히 조심해야 되며 누구나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질환이다.
 
노년기를 위협하는 뇌경색이 걱정된다면 미리미리 체크해볼 수 있는 방법은 있다.
병원에 가서 MRI 검사를 통해 체크해볼 수 있지만 만일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뇌졸증을 의심해 봐야 된다.
 
- 평상시와 다른 두통이 긴 시간 동안 계속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평소 현기증이 심하게 나타나면서 구토가 있거나 메스꺼움이 나타난다.
- 걸을 때 다리가 꼬이거나 걸려 넘어질 뻔 하기도 한다.
- 계단 오르내리기나 문턱을 넘을 때 한쪽 발을 자주 부딪친다.
- 이전에 비해 손끝이 자연스럽지 않다거나 글씨가 바르게 써지지 않는다.
- 이전에 비해 계산이 서툴러졌다. 특히 숫자 개념이 모호해졌다.
- 얼굴과 입술이 마비될 때가 종종 있다.
- 일시적으로 의식이 몽롱할 때가 있다.
- 갑자기 혀가 잘 돌지 않아 말이 잘 되지 않을 때가 있다.
- 말을 얼버무려서 알아듣기가 쉽지 않다.
- 물을 먹을 때 사래가 자주 걸린다.
-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거나 시야가 흐려진다.
- 작은 일로 갑자기 운다거나 큰소리로 웃어댄다.
- 갑자기 침울해진다거나 우울해질 때가 있다.
- 손발이 저리다.
- 평상시 대소변 장애가 나타난다.
 
이상의 항목 중 3항목 이상 해당되는 사람은 한 번쯤 숨은 뇌경색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또 뇌졸증은 혈관성 치매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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