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재일본 조선학교를 지키기 위한 간담회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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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2월04일 00시00분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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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 조선학교를 지키기 위한 간담회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려
 
프랑크푸르트. <조선학교>에 대한 간담회가 지난 12519시부터 라인마인교회(담임목사 강민영)에서 열렸다.
 
이한나 권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강민영 목사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강민영 목사는 약자이며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는 조선학교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그들에게 축복을 빌었고, 오늘의 모임이 생명과 정의가 살아있는 세상과 우리의 역사를 생각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기도를 마쳤다. 이한나 권사는 오늘의 자리를 통해 일본이 우리를 어떻게 대해왔고 우리가 어떻게 일본을 대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조선학교에 대한 동영상이 상영되었다. 조선학교는 1945년 해방 후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일본에 남아 있는 한국인들이 우리글과 말을 지키기 위해 세운 국어강습소에서 시작되었으며 조선어를 가르친다. 그 당시 500여 개의 국어강습소가 세워졌지만 미군정하에서 학교가 거의 폐쇄되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이를 지키려는 노력으로 명맥을 유지해 왔으며 현재는 60여 개 학교가 남아있다. 현재 재일동포는 60만 명이다.
 
손미희씨(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코리아국제평화포럼 공동대표)조선학교와 그 지원활동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손씨는 조선학교에 대한 역사와 조선학교 학생들이 받는 차별대우에 대해 설명했다. 차별대우에 대해 언급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 등이 수십 년간의 투쟁을 통해 각종 출전대회 자격과 통학권 등을 얻어낸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10고교수업료무상화제도 실시에서 전 고등학교가 무상화된 반면 10개의 조선학교는 여기서 제외되고, 정식 학교로 인정받지 못하는 등 조선학교가 받고 있는 차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2013년부터 학생들이 일본 국가를 상대로 조선학교의 무상화 정책 제외가 합법적인 것인지를 제기하는 소송을 건 과정과 투쟁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5군데 재판 중 4군데가 패소했다. 다음으로 시민모임과 학생들이 행하고 있는 조선학교 차별반대 일본 대사관 금요행동, 일본 대사관 항의 서한 발송, 조선학교 차별 반대 인증샷 활동을 통해 그들의 인권을 찾는 데 기울이는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지난 116~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N 어린이권리조약 일본심사위원회에 이 실상을 알리고자 국내외 대표들과 조선학교 학부모, 학생들이 참여했던 내용을 밝혔다.
린다모씨(세계시민연대 인디에나폴리스, 세월호평화시민연대, 일본 우리학교 재외동포모임, 함석헌 사상연구회 인디에나폴리스에서 활동)는 조선학교 방문 보고에 대해 발표했다. 조선학교 고교수업료무상화제외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학교를 방문하여 본 학생들, 학교 수업 방식, 전쟁 당시 강제징용 유적지와 조선인 추모비 등을 슬라이드 상영과 함께 설명했다.
 
이은영씨(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운영위원, 여성인권센터 함께 맞는 비대표)는 조선학교 방문 소감에 대해 발표했다. 이씨는 조선학교는 자기주도 학습, 자치능력, 자발적으로 돕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또한 재일동포들의 모임이자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가지는 집합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질의와 응답 시간을 통해 조선학교의 실상과 재일교포들의 힘겨운 싸움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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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my.areist@daum.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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