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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2월31일 00시00분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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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무술년을 보내며

2018년 한해도 이제 저물어간다.
 
돌아보면 올해 역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올해 초 고국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은 이곳 독일 동포들에게도 매우 뜻 깊은 동계올림픽이었다. 3수 끝에 평창 동계올림픽이 결정되기까지 독일 동포 역시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지난해 가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도 두 팔 걷고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
 
더욱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의 참가 및 단일팀 구성을 통해 남북관계가 극적으로 개선되었고, 마침내 427일 남북정상회담, 6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며, 한반도에서의 평화정착이 가시화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고국의 평화분위기는 해외동포사회에도 이어져, 올 한해 독일 동포사회에서도 한반도 통일”, “한반도 평화 정착등의 주제로 다수의 강연회와 세미나가 개최되기도 하였다.
 
특히 독일 동포들에게는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의 의미는 남다르다 하겠다.
남북의 대치는 이곳 독일동포사회에서도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형성해 동포사회내의 갈등의 한 요소로도 작용하였던 시기가 있었고, 그 상처는 아직도 완전히 아물지 못한 채 아픈 상처로 남아있는 것 역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고국의 평화와 통일의 물결이 독일 동포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도 기대해 본다.
 
독일 동포사회에서는 하나가 되지 못한 체육회문제로 시름이 깊어만 간 한 해였다.
이러한 체육회의 갈등과 분열은 결국 10월 고국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태로까지 이어져 재독동포들에게 큰 아픔을 남겼다. 이제는 어느 한 편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하나가 된 체육회에 대한 재독동포들의 열망에 부응할 때이다.
한편 지난 5월 재독한인총연합회 35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선유회장은 차세대를 배려하는 총연합회가 될 것을 천명하며 차세대 인재발굴과 육성을 약속하여 재독동포사회의 지속적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제 재독 동포사회에는 1세대의 고령화와 더불어 2, 3세들의 성장, 그리고 다양한 동기로 독일에 정착하게 된 새로운 세대들의 활동. 즉 이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로 한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이러한 전환기는 재독동포사회 1세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그동안 삶속에서 축적된 경륜과 지혜를 새로운 세대와 2, 3세들에게 전달하여야 하는 전달자로서뿐만 아니라, 그들이 재독동포사회의 특성을 보존하며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수 있게 하는 길잡이 역할도 요구되고 있다.
 
이제 우리는 갈등은 봉합하고 희망의 씨앗을 계속 뿌려나가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화합과 단결의 전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슬기를 모으고, 정성과 노력을 경주하여야만 하겠다.(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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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 (redaktion@kyoposhinmun.d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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