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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2월17일 00시00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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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스루에한인회의 '송년문화의 밤'
살풀이, 부채춤, 태권도, 군밤타령의 향연
 
칼스루에. 칼스루에한인회(회장 백옥숙)가 주최한 "송년 문화행사의 밤"이 지난 128일 칼스루에 시내에 위치한 유겐트 헤르베르게 및 안네프랑크 하우스에서 열렸다. 칼스루에 한인회 송년 문화행사의 밤은 예정했던 저녁 6시가 되어 사회를 맡은 최새진씨가 개회를 선언함으로써 성대한 막을 올렸다.
 
'살풀이'가 이날 행사의 첫 공연이었다. 춤을 춘 애나양은 아주 어릴 때부터 전통 명인들로부터 전수해온 우리 고유의 춤을 널리 알려온 바 있다. 한 해 동안 쌓인 액과 살을 풀어내는 의식과도 같은 살풀이춤을 관람한 후 공식적인 일련의 개회 순서가 이어졌다.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에 이어 묵념의 시간에는 순국선열들 외에도 먼저 간 칼스루에 회원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백옥숙 칼스루에한인회장이 당상에 올라 '칼스루에 한인들의 "송년 문화 행사의 밤" 을 위해 먼 거리에서 온 외부 손님과 지역 한인 및 주민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하며, 정성껏 마련한 문화잔치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를 당부하였다. 이철우재독 한인회 부회장은 처음 칼스루에를 방문하였다며 짧은 축사로써 이날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여주었다.
 
이한일 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부총영사는 한국어와 독일어로 각각 나눠서 지난 1988년 하계올림픽에 이어 올해는 동계올림픽까지 개최하며 스포츠 왕국의 면모도 과시하고 경제적으로도 이미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는 특히 근래 들어 남북한 상황의 급진적인 변화를 맞아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리가 어려웠을 때 도움을 주기도 했던 선진 독일이지만 혹여나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교민들의 뒤에는 조국 한국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고 격려하였다.
 
최영근 남부협의회 회장(비스바덴 한인회장)30년여년 전 독일에 처음 정착한 곳이 칼스루에여서 고향의 거리 고향사람들을 만난 감회가 새롭다며 "Alles Gute, danke Schoen"으로 축사를 마쳤다.
 
이어 브람스의 클래식 3중주가 이어졌다. 재독음악인 정연호씨의 피아노, 괴츠 엥겔하트(Goetz Engelhardt)씨의 바이올린, 안드레아스 슐러(Andreas Schuler)씨의 첼로로 '브람스의 클라비오트리오 Ne1. H-Dur op.8'이 연주되어 격조 높은 실내악을 선보였고, 다시 무대에 오른 한애나 양이 전통 고전무용 검무' 를 춤으로써 1부 순서가 끝났다.
기다리던 식사시간이 되었을 때, 긴 줄을 기다려서 들어선 연회실엔 우리음식으로 차려낸 뷔페 식단이 기다리고 있었다. 양념게장무침 등 푸른 생선 조림, 삼색 꼬치구이, 청포묵무침, 양념 풋고추절이, 잡채, 총각김치를 비롯한 각종 절이 및 김치 등등 이루 나열하기에 벅찬 맛난 우리음식들이 가득하였다. 담소를 곁들인 식사시간이 지나자 2부 순서 막이 올랐다.
 
행사 2부 사회를 맡은 안말순씨가 첫 순서인 칼스루에 남성무용팀의 부채춤의 등장을 알렸다. 이 무용팀은 5명의 독일인 남성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복치마에 부채를 들고 무대에 오를 때부터 심상치 않았다. 흔히 다소곳하게 입는 한복치마였지만 이들 무용수들에게는 너무 짧았고 품은 너무 좁아서 춤을 시작하기 전 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졌다.
 
이윽고 분홍색 부채를 든 건장한 남성들이 좀은 무대를 꽉 채우고 춤을 추기 시작하였다. 마치 긴 막대기들이 연상되었던 춤은 우리 알던 부채춤과는 사뭇 달랐다. 순간 폭소가 터지고 또 터졌다. 때로는 질질 끌리듯 때로는 밟혀 넘어질 듯 부채춤사위를 이어갔던 이들 무용수들은 우리 전통 부채춤의 새로운 시도 즉, 해학적인 면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사회자인 안말순씨가 이끄는 기공수련 시범단도 무대에 올랐다. 기공은 본래 중국에서 온 것이지만 독일 국경과 인접한 엘사스의 프랑스 여인 3명과 함께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장면을 보여주어 분위기를 고요히 가라 앉혔다.
 
곽금식 사범이 지휘한 우리의 전통무술 태권도가 그 뒤를 이었다. 매년 보았던 늠름한 시범이지만 이날은 더욱 건장한 태권도학도들이 태권도 무술의 진면모를 우렁찬 구령과 송편 격파하기를 곁들여 보여줌으로써 박수갈채를 받았다.
 
창단 20년이 넘은 칼스루에 여성합창단(단장 김영자)도 이날 노래를 선사하여 공식적인 마지막 순서를 장식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단원들이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왔고, 이에 답례처럼 '갑돌이와 갑순이' '군밤타령'등의 불렀다. 잘 알려진 우리 노래가 무대 위에서 불리자 객석에서 즉흥적으로 따라불러 소위 떼창으로 따라 불렀다.
2부 순서 동안 여흥을 위한 가라오케가 심심찮게 불렸는데 하영순 재독대한노인회 회장이 서울의 찬가를 불러 큰 인기를 얻었다.
 
한편 행운의 복권에는 1등 웨이지 리앙씨, 2등 오종철씨, 3등 유진 람베르트, 교포신문 1년구독에 황영수박사 등이 차지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일 주 프랑크푸르트 부총영사, 최영근 독일 남부 협의회장, 이철우 재독한인회 부회장, 김윤재 프랑크푸르트 한인회장, 정귀남 하이델베르크 한인회장, 문정균 마인츠한인회장, 하영순 재독 대한 노인회장, 김성호 칼스루에한인교회 목사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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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 (redaktion@kyoposhinmun.d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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