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제16회 강원인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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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2월03일 00시00분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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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강원인의 밤
신나는 국악공연과 함께한 신명난 잔치
 
에센. 16회 강원인의 밤이 1117일 에센 소재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1620분부터 열렸다.
 
사물놀이 공연단(단장: 김성훈)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풍성하게 열린 잔치는 고순자 부회장의 사회로 1부 순서가 진행되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박영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 해를 돌아보니 돌아가신 회원들도 계시고 다사다난 했다. 만남의 의미가 뜻깊은 데 이렇게 한자리에 함께하니 감개무량하다.
 
지난 2월에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은 국민들과 강원도민들의 헌신적인 노고로 최고의 올림픽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잘 치루었다. 자원봉사자로 올림픽에 참가하며 북한선수들을 만나 좋은 경험을 했다.
 
이러한 만남이 작은 평화통일에 기여하리라 생각한다. 올림픽을 계기로 평화통일을 이루어 나가기를 희망한다. 지난 9월에는 18명의 유럽연수단이 독일을 비롯해 유럽을 방문했고, 참가 학생 중 두 명의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날씨가 춥고 경기도 안좋지만, 마음만큼은 부자가 되기를 기원한다. 행복은 마음 먹는만큼 온다고 하니, 모두 행복한 마음을 품고 새해를 맞이하기를 빈다.
 
마지막으로 행사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임원들과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즐거운 생활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그간의 활동을 알리고, 새해 덕담을 전했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행사를 위해 특별히 고국에서 독일을 방문한 박영훈 통상기획계장과 사물놀이 공연단 김성훈 단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대한민국 국토의 17%를 차지하는 강원도는 천혜의 땅이며, 넓고 아름다운 자연을 닮은 강원인들의 배려심과 아름다운 마음에 찬사를 보냈다.
 
아울러 청소년 유럽연수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세계를 향한 비전을 갖게 하는 재독강원도민회에 감사한 마음과 자랑스러움을 함께 전했다. 또한 해마다 열리는 재독재향군인회 주최 체육대회에서 회원은 적지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강원도민들의 단결에 거듭 찬사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남북 비핵화와 함께 남북교류가 시작되고 평화모드로 나가는 역사적인 시점에서 앞으로 강원도의 위상은 대단할 것이라며, 행사를 통해 도민들의 단합과 고향생각을 함께하며 공연단의 공연과 함께 한국문화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어서 최문순 지사 축사 대독을 위해 무대에 오른 박영훈 강원도청 중국통상과 계장은 축사 대독에 앞서 짧게 자신을 소개하면서 국제교류과도 함께 겸임하고 있고, 앞으로 민원 해결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축사를 통해 청소년 유럽연수와 장학금 수여로 강원인들의 자랑이 되고있는 재독강원인들의 봉사정신에 경의를 표하며, 동계올림픽을 통해 남북평화에 기여한 강원도민의 단결과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담았다.
 
강원도지사가 수여하는 감사패는 안미령 고문과 박영희 회장이 수여했으며, 강원도의 노래를 다함께 합창하며 강원도민의 긍지를 더욱 드높였다.
 
1부 순서 마지막으로 송기봉 수석부회장의 건배제의로 '평화 통일''재독동포 화합 발전을 위해, 재독동포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위해 건배를 했다.
 
단백하고 강원도민의 인심만큼 풍성한 저녁식사를 마친 후 이어진 2부 순서는 정용화 자문위원의 사회로 김성훈 공연단장의 인사말과 함께 시작되었다.
 
김 단장은 2015년에 뒤셀도르프에서 공연한 경험이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공연단을 불러주면 신명나는 공연으로 동포들을 즐겁게 해 줄것을 약속했다.
 
김성훈 단장을 비롯해 김동윤, 윤현준, 이준호, 이호윤 총 5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은 국악 밴드라는 이색적인 연주를 통해 퓨전음악을 선사했다.
 
내년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비나리를 혼신의 힘을 다해 연주한 후, 애닮픈 대금 연주가 이어졌고 이어서 공연장을 한바탕 뒤흔든 '사물놀이'는 이날 행사의 대미가 되었다.
 
연주자 모두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도록 신나는 공연을 펼친 사물놀이는 객석과 연주자들이 하나가 되어 공연장 전체가 들썩거렸다.
 
사회자 정용화는 흥겨운 공연이 끝날 때마다 강원인의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드러내며 연신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서 함께 부르는 아리랑 시간을 갖고 김성훈 단장의 지도로 다함께 진도 아리랑을 배우게 되자, 흥에 겨운 참석자들은 어깨를 들썩이며 글자, 하나,하 나에 음을 붙여 구성진 가락을 만들어냈다.
 
공연 마지막 순서로 접시돌리기와 상모돌리기로 공연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자, 박영희 회장은 직접 무대 위에 올라 공연자가 준 접시를 돌리며 묘기를 연출해, 객석으로부터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노래자랑 시간에는 KBS전국노래자랑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여흥현 뒤셀도르프 한인회장과 재독강원도민회에서 끼와 재능으로 언제나 신나는 무대를 만드는 안순경씨가 첫 순서로 나와 키다리 미스터 김으로 객석을 즐겁게 했다.
 
복권 추첨과 가라오케, 신나는 디스코가 어우러지는 가운데 행사는 점점 무르익어 갔고, 그동안 쌓였던 못 다한 이야기들이 오랜만에 만난 향우들의 정담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끝없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멀리 Sauerland에서 일부러 행사에 참석한 향우에게 라면 한 박스를 선물하며, 향우애를 마음껏 자랑했다.
 
마지막 순서로 복주머니 추첨에서 캄프린트에 거주하는 정연비 향우가 2등 복주머니 상품을 탔고, 하노버에 거주하는 이순희 향우가 1등 복주머니 상품에 당첨 되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을 닮은 강원인의 잔치는 박영희 회장을 비롯한 임원, 회원들의 수고와 멀리 한국에서 찾아와 봉사를 아끼지 않은 공연단과 박영훈 계장의 헌신적인 노력이 빚어낸 아름다운 하나의 작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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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남철 (essennnc@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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