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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2월03일 00시00분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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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신문 창간 23주년 기념 심포지움 성황리에 열려
“한반도 통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독일통일을 통해 본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과 통일 방안 고찰 -
 
크론베르크. <교포신문 창간 23주년 기념 심포지움>이 지난 112215시부터 Stadthalle Kronberg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조인학 교포신문 편집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교포신문사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했다.

조윤경 발행인은 기념사에서 한반도 정세는 현재 전쟁 위기에서 평화 정착으로 변화를 체험하고 있는 때이다. 그동안 남북의 대치는 독일 동포 사회에서 갈등을 형성하기도 했다.
 
독일의 분단 상황과 통일 과정을 직접 경험한 독일 동포 사회의 특수성에 기인하여 한반도 통일이라는 과제에 재독 동포 사회는 보다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교포신문사는 이런 특수성을 고려하여 재독 동포 사회 최초로 보수와 진보, 일반 단체와 종교계를 넘어 각기 다양한 단체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에 대한 동포사회의 중심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자리가 앞으로 통일을 향하는 길에 촉진제가 되기를 희망하며, 또한 창간 23주년을 맞아 동포 사회 권익신장을 위해 선구자적인 역할을 할 것을 약속했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있을 때 리더가 되어 준 교포신문에 감사한다. 독일 통일을 보아온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지침이 되어 우리의 후손은 통일의 나라에서 살 수 있도록 하길 희망한다. 오늘의 심포지움이 그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금창록 프랑크푸르트 총영사는 축사에서 재독 동포 사회는 그동안 내용의 다양성 등으로 큰 성장을 거두어 왔으며 교포신문이 그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독일 통일이 우리에게 주는 세 가지 시사점, 즉 평화, 주변 국가와의 관계, 정책의 일관성을 잘 습득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룩해야겠으며 교포신문사와 재독 동포 사회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를린 주한대사관 김인호 통일관은 축사에서 통일은 삶이 합쳐지는 것으로, 통일을 하는 과정과 결과 속에서 어떤 어려움이 발생하는 지 독일 교민들은 잘 알것이며 그러므로 독일 교민들은 그 누구보다 통일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빈 소개와 이후 심포지움을 진행하였다.
 
강범식 재독 한인교회협의회 통일위원회 자문위원은 <재독 한인교회협의회 통일위원회 활동>을 주제로 발제를 하였다. 재독 한인교회협의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독일개신교회가 1972년 체결한 <한독교회협정>에 기초하여 독일 내에 세워진 한인교회들의 선교협의체임을 설명했다. 협의회는 1979429일에 창립총회를 거쳐 현재 39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위원회는 군사 독재 정권 퇴진 운동과 남북평화통일 문제 등의 활동을 해 왔다고 설명하고, 산하에 직제, 선교, 대외협력 등 각 위원회별로 독자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선희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부장은 <정토회 통일의병 소개>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였다. 통일의병대의 취지는 역사의식 재정립, 한반도 평화 정착 및 통일, 동아시아 평화와 공동번영, 동북아 중심 역할의 4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의병의 의미를 관병과 비교하여 설명하였다. 통일의병은 20153월 통일의병학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통일의병대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가장 중요한 행사로 “20171223일 한반도 평화대회를 들 수 있다고 전하였다. 정토회는 사회적인 운동으로 국가의 발전을 추구하며, 수행운동으로 국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임을 밝혔다.
 
이계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고문은 <내가 바라는 한반도의 통일>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1945년 광복 이후 대한의 역사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통일의 방식에 대해 덧붙였다. 그 구체적 방법으로는 평화적 통일을 대전제로 삼았다. 더불어 독일 흡수통일의 문제점을 거울로 삼아 한반도 통일은 남북한 국민의 상호공존 속에서 점진적으로 동등한 사회경제적 구조를 이루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에 대해 설명했다. 민주평통은 1980년대 초반에 평화통일을 실천하고자 하는 시대적 상황과 국민적 염원으로 인해 범국민적 통일 기구로 설립되었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의 통일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과 건의 기능을 적극 수행함을 밝혔다.
 
선경석 6.15 공동선언실천유럽지역위원회 상임대표는 <통일은 왜 해야 하는가? 어떻게 통일을 이룰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를 민족적 차원과 개인적 차원으로 분류하여 설명하였다. 민족적 차원으로는 외세에 의해 왜곡된 민족사의 복원 의미, 생명권과 자주권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경제적 관점으로는 통일 비용보다 통일 후 형성되는 행복지수가 더 크므로 경제적 이득이 있음을 역설했다. 북한이 소유한 지하자원의 경제적 효과와 독일의 예에서도 알 수 있듯이 통일 후 형성되는 경제효과를 근거로 제시하며 설명했다. 또한 군사 대치 비용 감소로 경제적 이득이 발생함을 덧붙였다.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암스테르담에서 온 장광렬씨는 독일은 보수우익 정부가 통일 기반을 조성한 것과 달리, 통일 문제에 관하여 한국에서 나타나는 여당과 야당의 차이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이계방 자문위원은 각 정부별 대북정책의 비일관성을 일례로 들었다.
 
나병인 호남향우회 부회장은 미국과 북한 관계에 대해 추가 설명을 부탁했으며 이에 선경석 상임대표는 지난 20년간 미국의 북핵 정책에 대해 설명하였다. 클린턴과 부시, 오바마 대통령을 거치는 중의 변화 단계를 설명하였다. 오바마 시절 미국이 북한과 관계를 형성하였으나, 6자회담으로 변한 이후 2008년에서 2017년까지 북한과 대화가 전무하였던 것을 지적하며 이 대화 공백 기간 동안 북한의 핵개발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음을 언급했다.
 
질의응답 순서를 끝으로 공식적인 심포지움을 마치고 한식뷔페로 저녁식사를 하면서 통일에 대한 발전적 방향에 대해 토론을 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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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my.areist@daum.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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