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2018 해군 순항훈련전단 함부르크에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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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1월19일 00시00분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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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해군 순항훈련전단 함부르크에 입항
-문화행사로 대한민국 해군의 기상과 멋을 독일에 알려-
 
함부르크. 지난 9, 진해 군항을 출발한 ‘2018 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준장 이수열, 해사45)이 프랑스, 벨기에 등을 거쳐 11610시 함부르크에 입항했다. 이날 열린 환영행사에는 정범구 주독 한국대사, 신성철 함부르크 총영사, 곽용구 함부르크 한인회장을 비롯하여 한인단체장들과 독일연방군 대표단, 교민 150 여명이 참석했다.
 
정범구 주독 한국대사는 환영사에서, “지구를 반 바퀴 돌아 함부르크에 도착한 149명의 해군 생도와 해군장병들이 먼 길을 무사히 와서 기쁘다, “충무공 이순신함을 보며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에 교민들도 흐뭇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로 한-독간 통상조약 135년을 맞이하여 양국 간은 오랜 우방국가로서 민주주의, 인권, 다자주의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치공유국가로 성장했다, “우리나라도 경제발전뿐만 아니라 이러한 보편 주의적 가치를 인정하는 나라로 발전하고 있으며, 독일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곽용구 한인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막중한 임무를 띠고 유럽 순항의 길에 나선 장병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 “멋진 도시 함부르크의 엘베 강가를 어깨 펴고 걸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곳에서 사는 교포들도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양국 간의 친선 가교역활을 담당하고자 한다, “머무는 동안 교포들이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수열 전단장은 장병들은 34일 함부르크에 머물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며, “우리 전단은 주요인사예방, 함상리셉션, 함정공개행사,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외교 교류협력을 통해 양국 간의 우의를 증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포들을 대상으로 함정공개 및 점심으로 비빔밥을 제공하였고, 한류홍보 전시관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요 사진전을 열어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동포들의 우리 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밤에 열린 함상리셉션에서는 정범구 주독일대사, 신성철 총영사 내외, 백진현 세계해양재판소장 내외, 바바라 두덴 함부르크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하여 독일 측 관계자들과 교민들을 함께 초대하여 저녁만찬을 베풀고 해군 장병들의 축하 공연도 선보였다.
 
7() 오전에는 이수열 전단장과 지휘부 및 생도들은 함부르크 주 의회를 방문하고 함부르크 시청사를 견학했다. 이어 시청사 레스토랑에서 한인단체장들이 준비한 오찬모임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도서기증식이 있었는데, 전단측은 한인학교를 위한 500권의 아동도서와 교민들을 위한 500권의 일반 도서를 기증했다.
 
이날 저녁에는 빌헴스버그의 시민회관에서 순항훈련전단의 문화외교 활동으로 합동공연이 있었다. 신성철 총영사는 한국의 젊은이들과 해외동포들이 함께 공감하는 문화공연이 되길 바란다. , “무대 준비를 위해 수고한 해군장병들에게 큰 박수로 환영하자고 격려했다.
500 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군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음악의 멋과 춤을 더한 사물놀이 등이 펼쳐져 교민들과 독일 시민들에게 우리 해군의 패기와 함께 한류문화를 알렸다. 빠른 음악과 절도 있는 군무로 선보인 비보이와 태권도 협연은 관중들을 사로 잡았고, 보컬공연과 댄스공연은 꽉 메운 강당의 관중들과 장병들이 하나가 되어 다 함께 환호했다.
 
마지막 피날레는 이순신 제독의 영화 <명량>을 편집하여 군악대 연주와 함께 군악공연을 했다. “이순신 제독이 지켰던 바다, 이제 우리 해군이 지키겠습니다. 는 자막이 흐르자 관객들은 큰 박수로 호응했다.
 
한편, 이수열 준장이 이끄는 이번 순항훈련전단은 해군사관학교 73기 사관생도 149명을 포함해 총 600여명의 승조원으로 구성됐다. 한국형 구축함 충무공 이순신함 (DDH- II. 44백 톤)과 군수 지원함 대청함(AOE. 42백 톤)이 승조원들을 태우고 지구 한 바퀴 반인 약 6km를 항해한다.
 
1954년도부터 시작돼 올해로 65회째를 맞이한 해군 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4학년 사관생도들의 실무적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원양항해 프로그램이다. 올해 순항훈련은 역사상 최장거리, 최장기간 항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훈련전단은 9일 아침, 3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함부르크 교민들의 배웅을 받으며 다음 기항지인 영국 포츠머스를 향해 출항했다.


1099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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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ekay03@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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