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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0월29일 00시00분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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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랑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에 다녀와서


올해는 한국방문 계획이 짜 있지 않아 한국 갈 생각을 잊고 있던 중, 청주의 직지 국제페스티벌에 초대한다는 초대장을 받고는 마음 설레며 하루하루를 기다렸다. 청주시민신문을 통해 이미 이 행사에 대하여 알고 있었지만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의 직지를 이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싶었다.
 
우선 직지란 무엇이며 또 어디서 발견되었으며 또 언제 유네스코에 등재되었는지 등 간추려 적어 본다.
 
직지란 고려시대 흥덕사(. 청주)에서 금속활자본의 인쇄물로 원래 이름은 백운화상 초록 불조직지심체요절(직지)”로 백운화상이 부처와 조사스님들이 마음의 본체를 바로 가리켜 보인 설법의 중요한 절목만을 간추려 적은 선불교 제일의 교과서로 상.하권으로 되어 있다.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것은 하권으로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간행한 성경보다 약 78년이나 앞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 청주의 직지.
 
200194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직지는 프랑스국립박물관에 근무했던 고 박병선박사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라고 밝혀져 직지의 대모라고 일컫고 있다. 프랑스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직지를 돌려달라는 서명운동을 벌리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도 우리에게 돌아오지 않고 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이후,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나 아직도 한국에서도 낯선 직지를 기리고 알리기 위하여 국제 직지페스티벌 및 직지상등을 제정하여 직지를 알리고 있다.
유네스코의 직지상은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인류공동의 기록유산 보존에 기여한 사람이나 단체에 수여하기 위해 유네스코 본부에서 제정한 상이다. 이 상은 2005년부터 시작하였으며 회원국으로부터 후보자를 신청 받아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격년제로 상을 주고 있으며 9월 직지의 날 청주시나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며 상금은 3만불이다.
 
언젠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가 구텐베르크가 아니고 우리나라 직지라고 말할 수 있도록 직지 알리는 일에 모두가 힘써야 할 것 같다.
 
2018직지페스티벌101일부터 1021일 까지 열렸으며, 독일 마인즈의 구텐베르크박물관장 Dr. Annette Ludwig 씨는 이번 행사가 주는 의미가 매우 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많은 외국손님들이 참가하여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1일 저녁 직지 숲으로의 산책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예술의 전당 앞에 세워진 거대한 나무 장식 앞에서 직지상 수여식이 있었다.
 
7회 직지상을 받은 나라는 아프리카의 말리로 팀부쿠 기록유산의 보존을 위해 애써온 사바마디 (Savama-DCI) 가 선정되어 청주 한범덕시장과 유네스코의 담당자가 말리에서 온 두 분에게 3만달러의 상금을 전달하면서 성대한 오프닝으로 막을 올렸다.
 
장애인 사진전, 청원생명축제, 책과 함께한 북페스티벌, 청남대 가을국화축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건강걷기, 옛날 장터 등등 외국에서 온 손님들의 눈길을 끌었다. 남쪽에 있는 청와대라는 뜻을 가진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는 1983년에 지어져 20년간 대통령전용 별장으로 그 산새가 유난히 아름답다. 2003년에 개방되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청주시 상수도 투어 및 양조장 방문 등 코스모스와 낙엽이 어울린 산새는 한국을 대표하는 풍경화 중 풍경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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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남 (youngnamls@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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