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독일 내 한국학의 중심, 한국학과를 살펴본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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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9월10일 00시00분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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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 한국학의 중심, 한국학과를 살펴본다 (3)

교포신문은 기획보도로 9월부터 독일 대학에 개설되어 있는 한국학과의 운영 현황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독일내 한국학과 운영과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기여하고 자 한다..
또한 재독한인사회에 한국학과를 널리 홍보함과 더불어 동포단체, 공관, 한국문화원 등 제 기관과의 협업을 촉진하여 한국학과의 발전과, 독일 내 한류전파와 한국 홍보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
 
본 대학교 한국학과
한국의 역사, 사회, 정치, 경제 전반에 걸친 안목 제공
 
본 대학 한국학과 연혁
본 대학의 한국학과는 55년 전인 1963년 가을학기에 처음으로 미국 하버드 대학 출신인 최징영 박사(Dr. Ching Young Choe)에 의한 한국어강좌를 그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이후 1972년 베를린 자유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고()구기성 박사(1972-1996)가 본 대학으로 와 24년간 본 대학 한국어 강좌의 책임을 맡아 한국학과의 발전을 이끌었다.
 
1982년 한국어 과정이 Grundstudium Hauptstudium 으로 구성됨으로서 한국어 석사과정이 성립되었고, 이 시기에 한국어 번역 수업이 도입되었으며, 특히 Hauptstudium에서 집중적으로 강의 되었다. 한국어 수업 외에 한국학의 기본 수업(한국사, 한국문학 등)이 함께 진행되었다.
 
1992년부터는 Hauptstudium한국어 번역 디플롬 과정으로 발전 되었으나, 20년 뒤인 2012년을 끝으로 기타 다른 언어의 번역과정을 포함해서 한국어번역 디플롬 과정이 해체되었다.
 
2013년 봄 학기부터 한국학 (Koreanistik)’이 아시아학 연구소 (Institut für Orient- und Asienwissenschaften)내 현존했던 일본학과에 추가되면서 학과 명칭이 일본한국학과로 변경되었고, 이때부터 본 대학교에 한국학이 공식적으로 탄생하였다. 이전의 한국어 언어과정은 한국학의 부분으로 영입되었고 한국학 교수 자리에 베를린 훔볼트 대학에서 독어학과 한국학으로 석사를 마쳤고, Erfurt 대학의 동아시아 역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희석 교수가 부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한국학은 본 대학 아시아학 연구소 내에서 주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전공으로 발전하여, 매년 수강생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학과 현황과 교수진
현재 본 대학에서 한국학과는 아시아학 연구소의 한 독립된 학과가 아니며, 일본학과에 소속되어 있는 일본한국학과로 존재하고 있으며, 한국학과가 본 대학에 설치되는 데에는 현재 학과장인 Zoellner 교수의 의지이자, 노력, 그리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재정적 지원에 힘입은 바 크다.
 
박희석교수 부임 후 한국학과는 지속적인 성장을 해 왔으며, 한국학의 발전과 아시아학연구소 내에서의 한국학의 위상 제고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학과의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졸업논문 지도: 8(2014)/ 13(2015)/ 35(2016)/ 33(2017), 그리고 금년 2018년 에는 50-55명 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에는 약 15명 정도의 석사졸업 논문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2018년 봄 학기에 아시아학 전체 2학기 학생들의 필수과목 수강신청이 총 123명 이었는데, 이 중 52명의 한국학 학생이 등록되어있다.
 
한국어는 1학기부터 6학기까지로 진행되고 있으며, 1-3 학기까지는 기본 과정, 그리고 46학기는 중급과정이라 할 수 있다. 매 학기말에는 수강생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하여, 합격한 학생들만 다음 단계로 올라가게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한국학 전공 수업은 3학기에 모듈 한국사’, 4학기에 모듈 현대한국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모듈에는 3개의 수업이 속해 있다.
 
주요 수업과목으로는 한국사’, ‘한국 문화사’, ‘한국사회사’, ‘현대 한국 사회 문화’, ‘한국현대경제사’, ‘한일관계사’, ‘동 아시아 관계사’, ‘한국학 입문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학의 교원 현황은, 한국학 전공을 담당하는 1명의 한국학 조교수, 한국어 수업을 담당하는 1명의 한국어강사로 구성되어 있고, 아시아학 연구소내 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한국어 수업은 5-6명의 시간강사들이 담당하고 있으며, 이 외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보조하는 학생조교 1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과의 연계사업 및 주요 행사들
본대학 한국학과와 한국 단체와의 연계사업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한국학중앙연구원과의 협력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의 연계사업으로는 한국학 도서 전산화를 위한 사서 지원(2014-2017) 과 이스쿨 (e-school) 수업이 진행(2014-2017)이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과의 협력사업으로는 visiting lecture(2015-2017), 워크숍 “Staging East-Asia: ‚Die Braut von Korea’ and Representation of Asianess on the Modern European Stage” DFG와 공동으로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연구프로젝트 (2017-18, “피나 바우쉬(Pina Bausch) 작품에 나타나는 한국문화도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협력사업으로 진행하였다.
 
한편 본 대학 한국학과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세종학당을 운영한 바 있다.
본 대학한국학과의 특별행사로는 매 학기 본 한국학 특별강연 시리즈및 비정기적인 특별강연회, 한국문화 소개 행사 (붓 글씨(조병오 스님), 판 소리 공연 및 워크숍, 북 치기 워크 숍, 한국전통음악, 한국전통 놀이 등을 들 수 있다.
 
이외에 특별행사로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글쓰기 대회’, 그리고 낭독회 („Ferne Stimme in Ihrer Nähe“ 주제로 신달자, 김광규, 김영하 작가와의 낭독회, “Heimatlos” 이호철 작가와의 낭독회), 그리고 20156월에 개최된 문학심포지움, “독일과 한국 문학에 나타나는 분단과 통일이라는 주제로 독일 작가 Peter Schneider와 이호철 작가와의 대담이 개최되었다.
그리고 201611월에는 독일어권 한국학 대회가 본 대학 한국학과에서 열린 바 있다.
 
박희석교수
박희석 교수는 부산 동아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박사과정 수료,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 독어학 및 한국학 석사 졸업, 2009Erfurt 대학교에서 한국 학생운동 시 굿의 역할 굿의 이념적, 실질적인 기능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9-2013, 베를린 자유대학교 한국학 연구소에서 박사 연구원으로 재직하였고, 20134월부터는 본 대학교 한국학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희석 교수는 본대학에서 한국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관심은, 우선 한국사회의 다양한 모습이라고 한다, 가령 한반도 분단 상황, 여 성문제, 교육 현황, 유교문화의 현대적 현상, 대중문화의 발전 등을 그 예로 들었다.
 
무엇보다도 유럽 사회가 보여주고 있지 않은 한국사회의 특별난 변화에 큰 관심들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일례로 단 기간의 경제적 발전, 전통적인 유교문화와 이의 현대적인 발전, 여성 지위의 상승, 가족관계의 변화 등, 지난 50년 안에 생겨난 한국사회의 변화를 각 학술적인 시각에서 연구해 보고자 하는 관심이 두드러짐을 소개하였다.
 
박희석 교수에 의해 발견된 코레아의 신부전단과 악보가 201211월에 국내 언론에서 크게 보도된 바가 있어, 박희석교수는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다.
 
코레아의 신부18975, 오스트리아 빈 궁정극장 (현재 빈 국립오페라하우스)에 서 공연된 발레곡으로 청일전쟁을 배경으로 한 조선의 왕자와 아내의 사랑, 일본군에 저항해 용감히 싸우는 조선의 청년, 요정의 도움으로 왕자를 구해서 혼인하는 조선의 신부를 다룬 내용이다.
 
박 교수는 2012년 독일 베를린 자유대 연구원 시절, 독일의 한 출판사 창고에서 코레아의 신부전단과 악보 등을 발견하고 이를 국내에 소개하였고, 당시 국립발레단은 이 작품을 복원,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계획한 바 있었으나, 아쉽게도 제작상 문제로 취소된 바 있다. ‘코레아의 신부는 동양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유럽인들을 만족시켰던 걸작으로, 이미 조선말에 한국이란 이름이 독일에도 잘 알려져 있었다 점을 시사하는 사료이기도 한, 매우 가치가 높은 작품임을 강조하였다.
 
한편 박희석 교수는 독일내 한국학과 발전에는 최선을 다해 수고 해주신 여러 선생님들과 한국국제교류재단 및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이 절대적이었다라며, 한국학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그 동안의 성과에만 머물지 말고 먼 앞날까지 백년대계가 필요하고 특히 두 기관을 중심으로 세분화와 특정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거듭 강조하였다.
 
나복찬중부지사장 nbc@kodb.de
 
* 바로 잡습니다.
914일자(1090) 20면에 소개된 함부르크대학 최초의 한국어강사는 온태영씨가 아니라 태용운씨로 바로 잡습니다. 1962~1970년 동안 한국어강사로 재직 하였습니다
 
사진:
1: 본 대학 전경
2. 한국학과 전용도서관
3. 201611월에 열린 독일어권 한국학 대회
4. 박희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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