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독일 내 한국학의 중심, 한국학과를 살펴본다 (2)
HOME 회사소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기자회원신청
로그인 회원가입
뉴스홈 > 뉴스플러스 > 기고/연재
2018년09월17일 06시35분 410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독일 내 한국학의 중심, 한국학과를 살펴본다 (2)
함부르크 대학교 한국학과
 
교포신문은 기획보도로 9월부터 독일 대학에 개설되어 있는 한국학과의 운영 현황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독일내 한국학과 운영과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기여하고 자 한다.
 
또한 재독한인사회에 한국학과를 널리 홍보함과 더불어 동포단체, 공관, 한국문화원 등 제 기관과의 협업을 촉진하여 한국학과의 발전과, 독일 내 한류전파와 한국 홍보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
 
 
함부르크 대학교 한국학과
-동아시아 문화권과의 조화 속에서 한국학의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져-
 
함부르크는 한국에게도 매우 중요한 유럽의 주요 항구 도시 중의 하나이다. 또한 독일의 문화와 산업의 중심지로서 함부르크에서 행해지는 한·독 관련 제반 활동이 함부르크대학교와 긴밀한 협조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함부르크야말로 한국학 연구의 이상적인 중심지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다.
 
함부르크대학의 한국학은 1962년 이 대학 중국학과에 한국어강좌가 설치되면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최초의 강의자는 온태영선생이었다. 1970년부터 한국어강좌는 오명호선생이 담당하게 되었고 1992년 정교수자리가 설치되기까지 이 대학에는 한국어강좌만 설치되어 있었다.
 
학과 구성 및 현황
함부르크 대학교의 한국학과는 2002년 여름학기부터 함부르크 시내 담토르역 근처에 위치한 현대식 신축 건물에 새 둥지를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한국학과는 아시아아프리카대학(Asia-Afrika-Institut/AAI)내에 있는 핵심분야로써 독일 내 어느 대학교보다도 다양한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새로운 면모를 갖춘 AAI는 독일 내 아시아-아프리카연구에 있어 가장 큰 대학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2005년 이후 인문학부의 한 부분이 되었다. AAI에 개설된 전공 과목은 한국학을 비롯, 중국학, 일본학, 태국학, 베트남학, 인도학, 이슬람학 등 14개의 전공이 있다.
 
한국학과는 아시아-아프리카대학의 동아시아 연구 프로그램의 개념과 관련해서 국제화, 다학제, 다문화의 세가지 특징을 가진다. 학생들은 한국학을 전공 또는 부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다른 과목과 동시 수강도 가능하다. 학위 프로그램은 한국 문화 현상을 고립된 것이 아니라, 항상 동아시아 문화권의 넓은 맥락에서 다루고 있다. 한국학을 배우기 위해 다양한 이론과 문화연구의 범위가 항상 열려있다. 관련 문화간 상호 교류에 있어서 AAI의 중앙도서관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학사과정은 국제 동아시아 학사(IBO)프로그램으로서 한국어 연구와 한국 문화에 대한 기본 지식, 고용시장에 대한 핵심기술의 심층적인 지식, 지역에 대한 폭넓은 이해 등에 초점을 두고 8학기 동안 배운다. 또한 동아시아의 기본 언어(중국어 또는 일본어)도 배우게 된다. 석사과정, 박사과정은 독일 대학교의 학위 과정을 따른다.
 
함부르크 한국학과 연혁과 교수진
한국어에 대한 강의는 1962년 시작되었으며 중국학과 내에 한국어 강좌가 개설되어 있었다. 1970년 오명호 박사가 한국어 강의를 맡아 왔다. 한국학 연구가 정식과정으로 승격되어 학생들이 석.박사 등 모든 학위 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된 것은 1992년 베르너 자쎄 박사(Prof. Dr. Werner Sasse)가 한국학 전임교수직을 맡으면서였다. 1997년 조교수 제도가 시행되어 안정희 박사가 일하기 시작했고, 2004~2007년 사이에 안정희 박사가 객원교수로 재직했다. 2008년 요르그 플라센 박사(Prof. Dr. Jörg Plassen)가 한국학과장을 맡았다. 2009년 하이케 리 박사(Dr. Heike Lee)1년 대리교수로 재직했다. 2012년 이보네 슐츠 친다(Prof. Dr. Yvonne Schulz Zinda)박사가 한국학과장을 맡아 지금까지 한국학과를 이끌어오고 있다.
 
현재 교수진으로는 이보네 슐츠 친다박사가 한국학과장을 맡고 있으며, 카타리나 쥬버크륩(Katharina Süberkrüb, M.A.)이 조교수로 있다. 2002년부터 한국외국어 대학교의 이강선 박사가 한국어 집중코스를 담당하고, 톨스텐 트라울젠 박사(Dr. Thorsten Traulsen)가 시간 강사로 있다. 헬렌 강(Helene Kang, M.A.)AAI 도서관의 한국어 사서로 2000년부터 근무하고 있으며, 모니카 크라프즈(Monika Klaffs, M.A.)가 사무실 비서로 일한다.
 
학과의 구성 및 수업내용
한국학과의 강의는 보다 일반적인 주제에 대해 행해지는 반면, 한국 문화의 각 시대를 포함하고 한 가지 이상의 방법론적인 접근을 다룬다. 연구 분야는 범위가 상당히 세분화되어 있으며, 모든 분야마다 시대별로 그에 맞는 교재가 사용된다

.
학생들은 20시간의 집중적인 어학 훈련을 받으며 첫 학기를 보낸다. 2학기 동안에는 자매대학교인 한국 외국어대학교에서 한국어 연수를 받고, 독일에 남은 학생들은 함부르크대학교에서 언어 훈련을 계속한다. 또한, 한국외국어대학교의 학생 20명이 한 학기 동안 집중적인 독일어 훈련을 받기 위해 함부르크 대학으로 온다.
 
학생들은 방법론적 개관과 함께 한국어 및 문학, 역사의 입문 과정을 2년 간 집중적으로 공부한 후 중간고사를 치르게 되며, 시험에 통과되면 문학이나 사료연구 등 보다 전문적인 과정이나 세미나에 참가한다. 한문과 이두 같은 고전 한국어는 3학년 때부터 배우게 된다. 한국학 전공 세미나는 어떠한 주제를 다루든지 간에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한국 문화 전반을 다루며 주어진 주제에 대해 다양한 방법론적인 접근을 하게 된다.

석사 학위 취득을 위한 졸업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학생들은 하나의 전공 과목과 두 개의 부전공, 또는 두 개의 전공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한국과의 연계사업 및 그 외 협력사업
함부르크 대학교 한국학과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1999년부터 한국외국어 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2007년부터 서울대학교, 2013년부터 동국대학교와 부산국립 대학교 그리고 2014년부터 서강대학교 및 경상대학교와 협력을 맺어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국 학생들도 함부르크대학교로 교환학생으로 오게 되어 외국어 파트너로서 학생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그 외 협력사업으로는 AAI의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이 있다. 유럽의 수 많은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AAI 학과도서관 및 학생회 활동
아시아-아프리카대학 도서관의 한 부서인 한국어 도서관은 4300권의 독어와 영어 제목으로 된 책과 약 12000권의 한국 서적들, 35권의 최근 잡지를 구할 수 있다. 2012년 새롭게 정의된 미디어와 북한연구에 중점을 두고 도서관에 반영되었다. 1500개가 넘는 DVD를 가진 미디어와 110개의 북한영화 그리고 40개의 비디오(다큐멘터리와 영화)가 구비되었다. 한국 만화와 북한 만화도 모으기 시작했다.
한국학과 학생회(FSR)는 오리엔테이션의 일부로 첫 학기를 위한 입문행사를 이끌고 있다. 또한 동아시아 전공자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도 조직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학과에 가장 흥미로운 행사는 일년에 2주 동안 진행되는 한국 영화의 밤 행사이다. 한국학과 학생회는 현재 16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정기적으로 만나 새로운 계획이나 한국학에 대한 정보들을 교환한다.
 
한국학과에서 있었던 중요 행사들
20066월 한국학과는 한국문화주간에 파독 간호사 출신의 재독화가 노은님의 전시회를 열었다. 함부르크 조형예술대학 정교수로 20년간 재직했던 노은님 화가는 동양의 명상과 독일 표현주의로 잘 알려져 있다. 2010소설가 성석제와 함께하는 낭독회(LTI Korea-Lesung)” 행사를 개최하여 교민들과 한국학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201010, 함부르크 총영사관 후원으로 한국학과 학생들의 진로모색을 위해 독일 내 한국회사들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1작가 김영하와 함께하는 낭독의 밤행사를 개최하여 <검은 꽃>을 작가가 직접 낭독하여 교민들도 많이 참석했다. 2012년 황학주 시인과 낭독회를 개최했고, 10월 추영근화가와 변도연 화가의 작품으로 한국에서 독일로전시회를 열었다. 2013년 함부르크 총영사관 후원으로 한국문화단체 등과 함께 2013년 한국의 날 행사를 주최했다. 2014년 소설가 이호철과 함께하는 낭독회를 개최했다. 2016년 타계하신 이호철작가는 분단문학을 대표한다. . 2017년 김경주 시인과 함께하는 낭독회를 개최했다. 김경주시인은 시집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를 발표했다.
 
한편 2015“AAI 도서관에 한국관 개설개막식은 함부르크 총영사관 후원으로 개최된 바 있다.
 
사진1: 한국학과 전경
사진2: 한국학과 교수진
사진3: 올해 214일의 AAI 한국관에 신간자료 전달식
이보네 친다교수와 신성철 총영사.
사진 4: 함부르크대학교
 
109020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박은경 (ekay03@naver.com)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기고/연재섹션 목록으로
[한국]샌프란시스코가 '...
 

이름 비밀번호
[1]
다음기사 : 독일 내 한국학의 중심, 한국학과를 살펴본다 (3) (2018-09-24 00:00:00)
이전기사 : 한국상사와 개인사업가를 위한 김병구회계사의 세무상식(230) (2018-08-20 00:00:00)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쾰른 한빛 교회 성탄 음악회
쾰른한인회 2018년 송년잔치및 ...
재독한인 어르신위로잔치에 초대...
파독광부 고 김한용 회원 장례안...
쾰른, 뒤셀도르프 등 대도시 소...
자동차퍽치기 당하다!?
책&삶에서 독일 소식을 전해줄 ...
한글로망 자랑스런 한글 세계화
    답변 : 한국을 한국이라 말...
독일의사들 선운사에서 한국기공...
피해 보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Damenmode bis 80% Duesseldorf-...
아름다운공간
CoOpera 가이드 모집공고
총신대 한국어교원양성과정과 함...
[중소기업진흥공단 SBC] 2019년도 해외민간네트워크 ...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포럼 정기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