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베를린간호요원회 창립 46주년 문화행사 성황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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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9월03일 00시00분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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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간호요원회 창립 46주년 문화행사 성황리 열려

베를린. 사단법인 베를린간호요원회(회장: 김연순)가 창립 46주년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하였다.
 
올해로 창립 46주년을 맞이한 베를린간호요원회는 매년 경로잔치를 겸한 문화행살르 펼쳐왔었다. 수년 동안 이 경로잔치에 이웃과 양로원 거주 노인들을 초대하여, 한국 전통춤의 멋과 맛을 선보이고, 신명과 흥을 불러일으키는 민요를 들려주며 한독 간의 문화교류에 이바지 했을 뿐만 아니라, 클래식 본고장을 무색케하는 수준 높은 한국인의 성악과 기악을 무대에 올려 한국인들의 수준 높은 예술적 기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노인을 귀하게 여기고, 존경하며, 젊은이들의 배려와 보호대상으로 승격시키는 한국의 경로사상을 이곳에서 실천하여, 젊은이들에게 좋은 가르침의 역할도 해왔다.
 
9815, 창립 46주년 문화행사가 열린 베를린 Lichtenrade 지역 Barnetstr.11번지 Gemeinschaftshaus 로비에는 예쁘게 단장한 임원, 도우미들이 들어서는 손님들을 환영하였다. 16시 쯤에 주독일대사관 박선수 공사 겸 총영사가 홍창문영사의 안내를 받으며 행사장에 도착했다. 곧이어 안게리카 쉐틀러 구청장이 비서진과 입장한 후, 시작된 행사는 봉지은씨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국민의례 후 단상에 오른 김연순회장은 독어환영사를 통해 오늘 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을 환영합니다. 특히 박성수 공사 겸 총영사님 그리고 안게리카 쉐틀러 구청장님께 참석해주신 데 대해, 아울러 이 행사를 후원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진행한 베를린간호요원회 사업을 밝히면서, 일일소풍, 영어, 독어 반 등에 함께 해준 회원 및 협조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였다.
 
박성수 공사 겸 총영사는 축사에서 동포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부임한 지 2주일 되었습니다.이 뜻 깊은 행사에 초대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파독간호사들은 한국경제발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과 독일 양국 간의 관계 발전에 현재까지도 큰 기여를 하고 계십니다. 외국에서 우리뿌리를 잊지 않고 이런 사단법인을 오래 전에 창립하셨고, 또한 이러한 문화행사를 통해서 전통을 이어나가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라며 베를린간호요원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창립 이래 46년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Schoeneberg-TempelhofAngelika Schoettler구청장은 간호회회관이 본인 관활구역에 위치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베를린 간호회원들의 긍정적 현지사회적응을 언급하였다. 구청소속 이 문화의 집이 출발할 때부터 타 단체들과 늘 소통하며 화합하는 베를린 간호요원회 회원들을 베를린의 으뜸시민으로 꼽았다. 1966년에 공식 간호사파독 첫발디딤과 이주민으로서의 발전과정을 들면서, 베를린 병원에서 관심과 사랑의 간호를 받았던 베를린시민들을 대신하여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아울러 124일 구청에서 작년에 이어 부채춤 시연과 학습이 있다고 밝히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급 전파하고 후세들에게도 전승하는 회원들의 노고를 높이 샀다.
 
오상용 베를린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초대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김연순회장과 임원들의 수고를 치하하였다. 아울러 922일 열리는 베를린한인회 추석행사를 소개하며 많은 참석을 부탁하였다.
 
성유진 기악사의 가야금 산조의 음률이 청중의 심금을 울리며 문화행사의 막이 올랐다. 뛰어난 가야금악사로서 유럽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성유진씨는 주독문화원 가야금 반을 지도한 바 있다. 풍부한 성량과 음악적 기량으로 행사장을 뒤흔든 임회경테너가 이선화씨의 피아노반주에 죠류디 비제의 오페라 아름다운 아가씨 중 사랑의 불꽃을 부르고 큰 박수를 받았다.
 
청아하고 밝은 목소리의 소유자이며, 판소리의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소솔이 명창이 독도 아리랑으로 청중을 매료하였다. 이어 메아리합창단(단장 김두남)과 한인여성합창단(단장 김춘자)이 합동출연하여, 전옥희 지휘아래, 윤여진의 피아노반주에 나뭇잎 배, 낭랑18등을 멋진 화음과 고운 목소리로 부르고,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가야무용단(신경수단장)의 아리랑 춤과 우리무용단(김연순단장)의 한량무가 무대를 수려하게 장식하면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베를린의 가야, 우리, 소나무(김도미니카단장)무용단이 함께 어울려 북의 합주(지도:최윤희)를 하였다. 태아 때 들었었던 엄마의 심장박동소리를 닮았다는 북소리는 늘 국경을 넘어선다. 듣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주는 북소리는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문화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푸짐하고, 온갖 정성을 다해 준비된 한식뷔페로 식사를 하며 정담을 나누었다.
 
한편, 많은 일정으로 끝가지 함께하지 못한 베를린 시정부의 외국인 담당관(기민연, CDU)인 바바라 욘 교수는 이번 행사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바바라 욘 교수는 외국인문제를 잘 풀어나가면서 여당과 야당의 큰 지지를 받는 정치인으로, 베를린 거주 파독간호사들을 전폭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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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미니카 (redaktion@kyoposhinmun.d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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