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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8월20일 00시00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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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신문사의 8월의 추천도서
실크로드 세계사 - 고대 제국에서 G2 시대까지 (The Silk Roads: A New History of the World)
 
교포신문은 독일과 한국에서 함께 출판된 작품을 중심으로 매월 이달의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추천도서로는 한국 작가만으로 국한하지 않고, 한국과 독일에서 함께 출판된 다양한 분야의 세계 여러나라 석학들의 도서들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이달의 추천도서가 동포 1세대들뿐만 아니라 독일어가 더 편할 수 있는 2세대, 그리고 독일인 배우자들에게도 읽혀지기를 기대합니다.-편집자주
 
 
"G2 시대의 거대한 전환기, 그 중심에 새로운 실크로드가 있다." 고대 종교의 탄생부터 현대의 국제정치까지, 새로운 패러다임의 2천 년 세계사를 담은 책이다. 중국과 미국의 G2 시대, 실크로드는 특정 지역에 국한된 옛이야기가 아니라 새로운 세계의 핵심 연결망이다. 이 연결망을 알면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어떻게 움직일지를 알 수 있다.

<실크로드 세계사>는 이 거대한 전환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알아야 할 장대한 역사와 변화의 과정을 담은 책이다. 특히 근현대사를 비중 있게 다루어 그 현재적 의미를 강조한다. 원제가 고유명사가 아닌 복수형 'Silk Roads'인 것은 그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서유럽 중심의 기존 관념에서 탈피하여 실크로드라는 새로운 지정학적 패러다임으로 동방에 초점을 맞춘 세계사로, 고대 페르시아와 로마 / 부유한 도시국가와 중앙아시아 왕조의 탄생 / 칭기즈칸의 세계 정복과 페스트의 확산 / 중동의 석유 독점을 위한 이합집산과 1.2차 세계대전 / G2 시대 중국의 '일대일로'라는 신()실크로드 전략 등 2천 년 세계사를 조망한다. 요컨대 이 책은 '세계의 한가운데에서 벌어진 교류와 흥망의 역사'라 할 수 있다.
 
실크로드 세계사에서는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자 최후의 꿈자리인 제국과 종교와 경제()가 한꺼번에 서술되면서, 지구 표면 전체를 덮는 태피스트리를 짠다.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와 소말리아 지역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 지역에 영향력이 있어야 배를 통해 인도 남부에 닿고, 거기에서 다시 인도차이나의 여러 제국들로, 마지막에는 필리핀을 거쳐서 중국 남부와 일본 열도와 한반도에 이르는 항로를 통해 세계 전체를 하나로 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것은, 정복이라는 번영을 향한 욕망과 교역이라는 평화를 위한 갈망이 서로를 향해 끝없이 씨줄을 대주는 생생하고 웅장한 드라마에 참여하는 것과 같다. 그동안 산만하게 읽었던 중국, 흉노, 그리스, 로마, 인도, 페르시아, 러시아 등에 대한 무수한 책들이 모여들어 저절로 거대한 바다를 이룬 느낌이다.
 
해상 운송 기술이 발전하면서 희망봉이 발견되고 대서양 건너 아메리카 대륙을 지구사에 강제로 참여시킨 후에는 세계사의 밑그림이 놀랍도록 복잡해진다. 부를 축적하는 새로운 통로가 열리면서 지구의 배꼽이 슬쩍 서쪽으로 이동한 것이다. 그 결과가 유럽과 미국을 지반으로, 즉 지중해와 대서양을 중심으로 한 오늘날의 엄연한 국제 질서다.
 
그러나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세계 각국의 축적된 힘들이 팽창하여 두 차례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지구의 배꼽이 또다시 동쪽으로 이동한다. “세계의 중심부에 있는 비옥한 땅과 누런 모래에는, 그리고 카스피 해의 물속에는 보이지 않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있음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검은 황금인 석유, 막대한 규모의 지하자원, 풍부한 식량을 생산하는 대지가 전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민족주의가 일어서서 각 지역의 자주성이 거의 회복되는 와중에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에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의 무능이 폭로되었다. 러시아의 북방수송로, 중국의 일대일로 등 동양과 서양을 연결하는 새로운 실크로드들을 건설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관심도 대서양에서 아시아로 옮겨지는 중이다. 새로운 세계질서를 향한 용틀임이 시작된 것이다.
 
세계사는 늘 다시 쓰인다. 역사를 주도하는 힘을 가진 세력이 어디냐에 따라 세계사의 중심이 바뀌기도 하고, 사람들이 어떤 세계를 꿈꾸고 만들려고 하는지에 따라 앞서 벌어진 일들의 의미가 달라지기도 한다.
동서 교류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실크로드를 내세워 서유럽 중심주의에서 벗어난 '균형 잡힌 세계사'를 써내려간 이 책은, 사람과 자원과 권력과 문화가 옮겨 다닌 과정을 따라 '세계가 만나고 역사가 흐르는 길'을 밝히고 있다.
 
저자: Peter Frankopan
역사가이자 영국 옥스퍼드대학 우스터칼리지 선임 특별연구원, 옥스퍼드대학 비잔틴연구센터의 소장이다. 지중해 지역과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의 역사를 연구했고,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상호 의존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중세 그리스 문학의 전문가로서, 비잔티움 제국의 황제 알렉시우스 1세의 딸 안나 콤네나가 쓴 역사서 알렉시아드Alexias를 번역(2009)하고, 11세기와 12세기의 서구, 비잔티움 제국, 이슬람에 대한 연구를 담은 1차 십자군The First Crusade: The Call from the East(2012)을 출간하였다. 또한 뉴욕 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 가디언등에 기고하고, 텔레비전과 라디오 다큐멘터리 대본을 집필하였다.
 
실크로드 세계사 - 고대 제국에서 G2 시대까지
피터 프랭코판 (지은이), 이재황 (옮긴이) | 책과함께 | 2017-05-17
 
“Licht aus dem Osten: Eine neue Geschichte der Welt ”
by Peter Frankopan (Autor), Michael Bayer (Übersetzer), Norbert Juraschitz (Übersetzer), ROWOLT,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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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 (redaktion@kyoposhinmun.d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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