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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8월20일 00시00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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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교의 衆人環視 (25)
마이크 타이슨
우리가 마이크 타이슨이라고 알고 있는 권투선수는 Michael Gerard Tyson이 본명이며 돌을 쌓아 교각을 만든 덤보(Dumbo) 사장교(斜張橋)로 유명한 미국 부르클린(Brooklyn)에서 태어나 권투계에서 핵주먹으로 이름을 날린 선수다.
 
마이크 타이슨은 시합 때마다 거의 모든 상대를 넉아웃으로 누이고, 시합을 앞둔 기자회견 때는 상대방을 위협적인 기선제압으로 일부러 거친 행동을 보이기도 했고 사생활 문제로 경찰과 잦은 물의를 일으킨 것으로도 잘 알려진 세계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이었다.
 
그의 첫 몇 경기를 보고 난 스포츠계 신문과 방송기자들은 그의 몸놀림과 넘쳐나는 힘을 보고 <다이나마이트한 청년(Kid Dynamite)>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가 그가 치룬 대부분의 경기를 1회전에서 넉아웃으로 끝내자 천부적인 재주와 주먹이라며 <아이언 마이크(Iron Mike)> 로 부르기도 했다.
 
마이크 타이슨은 헤비급 권투선수로 무대에 오른 1985년부터 무명의 선수들과 경기를 치루며 승승장구해가던 다음해인 19861122일 약관 20세의 나이로 당시 세계헤비급 선수권 보유자였던 트레버 버빅(Treber Berbick)KO로 쓰러뜨리고 WBC 세계 헤비급 챔피언으로 첫 이름을 올렸다.
 
1985년 우리 나라에서는 남북 분단 이후 처음으로 서울과 평양에서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졌고 서울의대에서는 우리 나라 최초로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그 이후로 그의 무서운 힘을 가진 주먹은 <강철>보다 더 강한 <핵 주먹>이란 별명으로 불려졌고 마지막으로 <핵 이빨>이라는 별명이 붙을 즈음에는 선수로서의 석양을 맞고 있을 때였다.
 
그는 WBA, WBC, IBF 의 세계 헤비급 통합 선수권 보유자였으며 그의 프로 전적이 5850승일 때 44KO62무효라는 기록이었다.
 
58번의 경기중에 무려 36번의 시합을 한 번도 지지 않고 연승했으며 또한 19번의 게임을 연속해서 KO 로 이긴 경기에서 12번을 1라운드에서 넉다운(KO) 시키는 무서운 위력을 가졌던 선수였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그의 선수생활도 말년에는 <핵 이빨>이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선수로서의 화려했던 명성을 잃어 갔다.
 
<핵 이빨>이라는 별명은 1997년 에반더 홀리필드(Evander Holyfield)와 가졌던 경기 때 클린치(Clinch)된 상태에서 그의 귀를 물어 뜯음으로서 챔피언 자격을 박탈당하게 되는데 이때 얻은 그의 별명이다.
 
홀리필드와의 경기에서 주먹 한두 방을 먹이면 상대를 쉽게 때려 뉘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조급한 나머지 클린치된 상태에서 상대의 귀를 물어 뜯어 버렸던 것.
 
세계헤비급 선수권계를 평정했던 그의 어린시절은 순탄치 못했다.
그는 비둘기를 좋아했던 순진한 소년이었지만 누군가가 자기 비둘기를 죽인 것을 보고 복수를 하기 위해 반항아로 돌변했다고 한다.
 
비둘기사건이 10살 때 일어 났는데 12살이 되는 2년사이에 모두 38번의 소년원 수감생활을 했다는 것은 근 3주일에 한 번씩 소년원에 들락날락한 꼴이 되니 얼마나 사회제도에 반항적이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그의 권투선수로서의 기술과 힘은 소년원과 형무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며 익히고 키웠다.


그후 그는 무서운 펀치로 내노라하는 세계적인 상대들을 그야말로 죄수생활을 하면서 익히고 배운 주먹으로 때려 누이며 세계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으로 등극한 것이다.


그러나 <영원한 1인자는 없다>고 했듯이 첫 챔피언이 되고 4년이 지난 1990211,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WBC,WBA,IBF 세셰헤비급 통합타이틀 전에서 당시 무명선수라고 할 정도였던 제임스 더글러스(James Douglas)와 가진 경기에서 10회에 KO패를 당하고 말았다.
 
1990122일 우리 나라에서는 민정당(노태우)과 민주당(김영삼) 그리고 공화당(김종필)3당 통합이 있었고, 독일에서는 베르린 장벽이 세워진지 28년만에 통일을 이루던 때다.
 
이 패배로 그동안 36승 무패로 승승장구하던 타이슨의 위력에 틈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권투 선수로서의 몰락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더글러스는 타이슨의 화려한 경기전적과 주먹의 위력에도 겁먹음 없이 1회전서부터 주먹을 주고받을 정도였다.
 
8회전에서는 먼저 다운되어 마지막 초인 10초만에 비틀거리며 겨우 일어서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천만다행하게도 일어서자마자 8회전이 끝나는 공(Gong) 이 울렸다.

1분만에 다시 숨을 고르고 기운을 차린 더글러스에게 10회전에 행운이 찿아왔다.
더글러스에게 연속으로 어퍼컷과 원투펀치를 맞은 타이슨이 뒤로 넘어지며 카운트 열(10)이 끝날 때까지 일어나지 못하고 말았다.
 
199696WBA 챔피언 경기에서 승리하며 재기하는 듯 했지만 에반더 홀리필드(Evander Holyfield) 에게 TKO로 패하면서 타이틀을 빼앗겼다.
 
2002, 재기(再起)를 노리고 도전했던 레녹스 루이스(Lennox Lewis) 에게 KO 패를 당하고 그후 윌리엄스(Danny Williams) 와 캐빈 맥브라이드(Kevin McBride)와 가진 경기에서도 연속해서 KO 패를 당하자 2006년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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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 (redaktion@kyoposhinmun.d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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