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함부르크에서 평화의 소녀상 전시 개막식이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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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8월13일 00시00분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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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에서 평화의 소녀상 전시 개막식이 열려
함부르크. 81416, 함부르크 도로테 죌레 하우스(Dorothea Sölle Haus)에서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위한 개막식이 열렸다. 14일부터 930일까지 전시될 이 행사는 풍경세계문화협의회(대표 이은희)의 마틴 슈미트-마긴(Dr. Martin Schmidt-Magin) 독일예술감독과 슐베르크 아트하우스(Ammersbek)의 악셀 리히터(Axel Richter) 예술감독의 협력으로 도로테 죌레하우스의 함부르크 북독일교회 여성담당기관(Frauenwerk der Nordkirche)이 주최하였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첫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 날 함부르크에서 열린 평화의 소녀상 개막식행사는 주최측 관계자들과 김현정(가주한미포럼 대표), 이은희대표, 김서경.김운성 작가부부 등이 함부르크 교민들과 함께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악셀 리히터 예술감독의 사회로 식이 진행되었고, 도로테 죌레하우스에 평화상을 설치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기념비에 새겨진 평화의 소녀상은 세계 2차 대전 동안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성노예 매춘을 강요했던 일본군에 의해 고통 받았던 소녀들과 젊은 여성들(위안부)의 수많은 고통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평화의 소녀상은 비인간적인 전쟁범죄로 희생된 사람들의 넋을 기리고 피해여성들의 명예와 인권을 올바로 세우는데 기여하자는 뜻이다라고 전했다.
 
북독일교회 이레네 팝스트(Irene Pabst)목사를 대신해 김숙형(북독일 기독교 봉사국)씨가 축사를 대독했다. “30여 개의 교회기관이 있는 북독일교회 봉사중심센타인 도로테 죌레하우스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되어 오고 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어서 기쁘다, “다양한 여성폭력은 북독일교회 여성담당기관이 오랜 기간 다루어 온 테마이다. , 노이뮨스터 등 북독일 지역에서 다양한 전문기관을 통해 성적폭력과 성매춘 폭력을 당한 여성들을 국적이나 종교에 상관없이 돕고 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타이완, 필리핀, 호주, 네델란드 여성들이 2차 대전 때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성노예매춘을 당했다. 그 가운데 일부가 침묵하지 않고 소리내어 말하기로 결정한 것은 잘한 일이다. 부끄러워해야 할 사람은 우리가 아니라 가해자이다라고 덧붙였다.
 
어떠한 형태의 소녀와 여성에 대한 폭력은 받아들여질 수 없으며,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하기 위해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틴 슈미트 박사는 축사에서 북독일 교회와 공동작업으로 함부르크에 평화의 소녀상이 서게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여성에 대한 폭력은 지역적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근원적인 문제로 모든 나라에서, 어느 시대에나 있었다. 그래서 함부르크에 설치된 여성폭력에 반대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상징하는 의미는 희망적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김서경.김운성 작가의 평화의 소녀상에 담긴 예술적 상징을 한국의 전통 정서와 함께 설명했다. “외로이 앉아 있는 어린 소녀는 여전히 고통 받고 성적 착취와 굴욕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수십만 명의 젊은 여성의 상징이다. 당시의 전형적인 의상을 입은 소녀는 짧은 머리를 하고 있는데, 한국 소녀들은 머리카락을 몸의 일부로 여겨 이유 없이 짧게 자르지 않았다. 이렇게 짧은 머리카락은 자신의 삶의 근원, 부모와 고향에 의해 찢어져 버린 존재를 반영한다고 했다.”
 
소녀상에 나타난 두 가지 희망은 새와 나비로 볼 수 있다. 새는 평화와 자유를 상징한다. 소녀상 바닥에 깔려있는 그림자는 나이든 할머니의 그림자다. 그림자 한가운데 놓인 흰 나비는 중생을 상징한다. 빈 의자는 세 가지 의미가 있는데, 첫째, 공허함과 포기를 의미하며 둘째, 당신을 진정시키고 희생자들과 함께하며 동정하도록 초대한다. 셋째, 전쟁과 폭력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약속의 장소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1991 8 14 일 김학순씨가 침묵을 깨고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을 증언해 이제 위안부문제는 국제사회와 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날이 바로 오늘이며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평화의 소녀상이 여기에 세워진 의미이다고 말했다.
 
김현정 가주한미포럼k(Korean American Forum of California)대표는 미국에서도 김학순 할머니 증언이 나온 이후로 1990년대 초부터 민간단체들이 중심으로 위안부 알리기 운동이 시작됐다.”, “결정적으로 좋은 기회가 된 것은 2007년도에 미연방하원의원에서 일본의 공식적인 사죄촉구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미국 정부의 입장으로 굳어졌다.” 고 설명했다.
 
또한, “이 운동은 한인교포들이 중심이 되었지만, 이것은 인류보편적인 여성인권문제로 인식되어 세계적인 여성문제로 미국시민들이 홀로코스트를 알고 있듯이, 위안부문제도 알고 교육받아야 되고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일본이 철저하게 반성하고 교육해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모범을 보인 독일을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채해웅 함부르크한인교회 목사는 축사에서 함부르크 북독일교회와 함께 한국의 평화의 소녀상이 이 자리에 세워지게 되어 기쁘다, “모든 사람들의 위안부에 대한 관심이 독일로부터 시작하여 온 유럽지역에까지 확대되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평화의 소녀상을 조각한 김서경, 김운성 부부가 소개되었고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서경.김운성 조각가부부는 여러 가지 우여곡절 끝에 이 자리에 소녀상이 와있다. 김학순 할머니가 없었다면 오늘이 없었다, “그 분을 위해 많이 기억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1992년부터 시작해서 수요집회가 20년 되던 해에 소녀상이 세워졌다. 그리고 할머니들의 일제하의 삶, 조국에 돌아온 후 편견과 고통 속에서의 삶들이 응축되어 만들어 진 것이다. 할머니들은 수요집회를 통해 인권운동가, 평화운동가로 거듭났다. 소녀상은 일본을 꾸짖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함께 평화를 만들고, 여성과 아이들이 세상을 함께 꿈꾸며 평화롭게 살기 위해 만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전쟁이던 평화던 지금 전세계 여성들에 대한 폭력이 일어나고 있는 이 이야기는 현재 진행 중이다. 여성에 대한 폭력이 시간과 무한한 것처럼, 기억과 권고에도 경계가 없어야 한다. 오늘날 성 노예제에 대한 기억의 문화는 또한 전세계의 평화를 위한 요구로 퍼져 나가고 있다.
 
2010 년부터 기념비와 소녀상이 미국의 9 개 공공 장소에 설치되었다. 중국, 필리핀, 호주, 캐나다, 일본에서도 디자인이 다른 기념비와 소녀상이 설치되었다. 2011 12 14 일 서울의 일본 대사관 앞에 첫 번째 평화소녀상이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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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 (redaktion@kyoposhinmun.d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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