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재독호남향우회 여름야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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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7월23일 00시00분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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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호남향우회 여름야유회 개최
“끈끈한 정은 우리가 최고!”
 
노이스. 재독호남향우회 (회장 윤청자)는 지난 721()11시부터 호반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신록이 우거진 “Neuss Freizeitpark”(Am Jroene Meerke, 41462 Neuss)에서 2018년 여름야유회를 갖고 회원 가족간에 친목을 깊이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야유회에는 계속된 폭염에도 불구, 회원 및 가족 등, 많은 향우회 가족들이 참석할 정도로 호응이 컸다. 손과 손에 음식보따리를 들고 야유회 장소에 도착한 향우들은 앗따 오랜만이네. 자네는 그동안 잘 있었능가?”,“. 형님., 아이고 형님도?” 라며 정겹게 인사들을 나누었으며, “잘 있었능가 아님 나 기다리느라 울었능가,,”라며 익살에 가까운 인사도 서슴치 않는다.
 
오전 9시부터 도착한 몇몇 향우들은 곧 이어 닿을 향우들을 위해 일찍이 좌석준비를 서둘러 마치었으며 도착한 향우들의 편의를 제공하는데 이력이 붙은 모습들을 보였다.
 
뒤이어 도착한 회원들에게 음료와 커피 서비스, 아침을 시원치 않게 드신 향우들에겐 우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는데, “끈끈한 정은 우리가 최고임을 과시했다.
 
김옥배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인사순서에서 윤청자 회장은 고향사람들과의 반가운 만남이 있는 오늘 야유회에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 참석한 향우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오늘 여름 야유회에 음식 장만과 장소 준비 등,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는데 임원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인사말을 시작하였다. 이어 지난 40주년 행사를 성대히 치룰 수 있었음도 여러 모양으로 성원해 주시고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향우님들 덕분이라며 오늘은 이분들과 함께 하는 기분 좋은 하루가 되겠구나 라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윤 회장은 향우들께서 그동안 해 오셨듯이 한인사회에도 더욱 겸허한 자세로 봉사해 나가야 할 것임을 당부하고 본인 역시 향우회장으로 남은 임기동안에 값진 봉사라 생각하고 섬기는 자세로 향우회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는 다짐도 밝혔다.
 
백상우 향우회 초대회장은 격려사 가운데 혹시라도 못 온 분이 있다면 모도다 내 탓이요!”라며, 긴급히 걸려온 전화로 새벽부터 채소를 모아들인 일과 참석한 향우들의 면면을 보며 양보다는 질을 추구하는 모임이 되어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도 밝혔다.
 
백 고문은 고향 호남과 재독호남향우회의 발전과 회원 모두의 건강을 위하여건배를 들자고 제안했고 회원들은 힘차게 건배를 나누었다. .
 
전형적인 한국 양념에 절인 불고기에 점심을 들며 삼삼오오로 정담을 나누던 향우들은 웃음꽃을 피웠으며 상위에는 호남인이 사랑하는 고향의 전통음식 상추, 고추, 깻잎, 쌈장, 부침개, , 떡 등, 이루 다 셀 수 없을 정도로 진수성찬이 차려졌다.
 
음식을 본 한 남자 향우는 흐미....보기만 해도 돌아번지겠는거.아야밥상 한번 푸짐허네,,, 밥상 감탄사와 안 보믄 서운한께,,“라며 서로에게 기대며 야유회에서 만난 기쁨을 나누었다.
잘 구워진 불고기와 호남 향토음식을 나눈 향우들은 전통놀이로 윷놀이, 제기차기 등, 그동안 쌓인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는데 향우회에서는 회원들 돌아갈 푸짐한 상품도 제공됐다.
남자향우들은 한쪽 발을 땅에 대지 않고 공중에 든 채 계속 차는 <발 들고 차기>, 양쪽 발로 번갈아 차는 <양발 차기>, 여자향우들은 한 발로만 차는 <외발 차기>, 묘기에 가까운 제기차기 실력들을 보였으며 남녀 11인 조가 펼친 윷놀이, 선수들은 차례로 윷을 던지고 말을 쓰는 박 향우에게 뇌물공여와 사절, 박장대소하는 모습과 아슬아슬한 빽도사건, 윷이 나오고 모가 나오며 상대 말을 잡고 업고 종착점을 향한 함성이 줄을 이으며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유쾌한 야유회 시간을 즐겼다. 야유회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김여관 향우가 준비한 음악실,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남여 향우 대결 노래 부르기, 그 외 장기자랑 등, 흥겨운 시간을 가진 뒤, 다시 한 번 그릴파티로 저녁식사를 나눈 뒤, 20시경 재회를 약속하며 귀가 길에 올랐다.
 
마지막 인사로 윤 회장은 '끈끈한 향우애로 재독호남향우회가 더욱 더 발전해 나갈 것임을 굳게 믿는다' 며 오는 광복절 행사시 재회를 부탁하고 이번 여름야유회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향우들에게 일일이 감사인사를 건넸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향우회가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우리들의 친목단체가 되어 우리향우들이 어려움이 있을 때 서로 돕고 나누는 단체가 되고 고 향우들의 건강을 기원하였는데, 향우들에게는 정답고 훈훈한 옛 고향, 호남의 냄새를 맡아 볼 수 있었던 뜻 깊은 여름야유회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한편 재독호남향우회는 40년 전인 지난 19787, NRW 지역 Kamp-Lintfort 에서 Kamp-Lintfort 전남향우회(회장 황만섭), Kamp-Lintfort 전북향우회(회장 고석공),
Dinslaken 호남향우회(회장 윤상철)가 함께 통합, 발기총회를 갖고 백상우(광주)향우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하였으며 현재까지 북부, 베를린, 남부에 지역협의회를 조직하여 지역향우회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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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복찬 중부지사장 (nbc@kodb.d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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