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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7월09일 00시00분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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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함부르크 한인학교 여름캠프가 북해 뷔줌에서 열려
-‘갯벌에는 무엇이 살고 있을까’를 탐구하다-

76일부터 8일까지 23일간 함부르크 한인학교(교장 길영옥)는 함부르크 북쪽 뷔줌 유스호스텔(Jugendherberge Büsum)에서 교사 및 운영진, 학부모와 학생 총 81명이 참석하여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재외동포재단의 한글학교 역사 및 문화 지원 프로젝트 후원으로 열린 이 날 행사는 교과과정 외에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자연지식을 습득하고,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와의 공동체 활동으로 협동심을 배우게 했다.
 
올해 캠프의 주제는 갯벌엔 무엇이 살고 있을까로 갯벌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에 대한 단어들을 익히며 바닷속 생물들을 직접 채취하여 눈으로 보고 만져봄으로써 현장학습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한인학교 운영진(운영위원장 신미리)은 답사 및 숙소배정 등 전체적인 캠프준비를 도왔고, 23일간의 학습활동은 한인학교 조한옥 대표교사의 지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8명의 활동교사가 참여하였고, 각 반 지도교사(조한옥, 고맹임, 홍혜정, 구은용)를 돕기 위해 참석한 4명의 외부 보조교사가 한인학교 졸업생으로 참여하여 학생들과 유대감을 가졌다.
 
조한옥 대표교사는 캠프개회식에서 캠프규칙과 안전 유의사항을 강조했다. 간단한 프로그램 설명과 더불어 지도교사와 조 편성을 발표하고 조이름을 갯벌체험과 연관하여 독특하게 지어달라고 당부했다.
 
첫째 날은 공동체 활동으로 조별대항 게임이 있었다. 심지강 교사의 사회로 레크레이션 및 협동심 함양 프로그램이 2시간 정도 이어졌다. 다양한 나이로 이루어진 각 팀들은 10명으로 구성되었고, 각 팀들의 이름은 갯벌체험에 어울리는 갯바람, 게걸음, 미역국, 그리고 조개탕으로 지어져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신문지게임(신문지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올라설 수 있나?), 한 글자씩 외쳐서 사자성어 맞추기 등은 함께 머리를 맞대어 도와야만 하는 게임이라 고학년부터 저학년까지 조별로 똘똘 뭉쳐 땀을 흘리며 열중하기도 했다. 또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엉뚱한 대답하기 게임(일명 유재석 게임)을 하여 한바탕 웃기도 했다. 상품으로 준비된 된장이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간식도 상품으로 준비되어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참석한 사람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었다.
 
둘째 날은 오전에 뷔줌 바닷가 갯벌 체험활동에 이어 오후에 조별 체험 보고서 발표가 있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뷔줌 갯벌에는 다양한 생물들과 생태계로 알려져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유스호스텔에서 10여분 정도 걸어가며 맞는 북해의 바람이 아이들의 머리와 옷자락을 휘날렸다. 갯벌에 도착한 아이들은 준비한 모래놀이 삽과 양동이를 들고 맨발로 뛰어갔다.
 
펼쳐진 바다의 한가운데서 조별로 갯벌을 탐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어린 아이들은 조개 껍질과 고둥을 줍기도 했고, 고학년들은 살아 있는 꽃게, 맛조개, 성게, 골뱅이, 상어알 등을 캐기도 했다. 오후 시간은 담당교사의 지도아래 조별로 모여 체험보고서를 작성하고 조별 발표자료를 만들었다. 2시간 가량 이어진 조별 발표준비에서도 열심으로 참여하여 학구적인 한인학교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저녁식사 후 이어진 조별 발표에서는 학부모들 앞에서 네 팀이 조별주제를 표현하며 갯벌체험을 토대로 발표했다. 팀원들이 게걸음을 흉내 내며 몸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바람이 많고 물은 따뜻한 갯벌 환경과 물 속에 떠다니는 미역 등의 해조류를 시각화하기도 했다. , 조개탕에 들어가는 해물 등을 노래와 연극으로 표현했다. 바다 한가운데서 몸으로 바람을 형상화하여 사진을 찍은 그룹도 있었다. 연극과 영상을 통해 배운 것을 발표하였는데, 참신한 아이디어로 갯벌의 환경을 연출한 미역국팀이 일등상을 받았다.
 
각 학생들의 체험보고서는 갯벌에 살고 있는 새조개, 홍합, 맛조개, 석화, 고둥, 골뱅이, 돌맛조개 등의 갯벌 생물에 대해 아이들이 채취한 것을 토대로 작성되었다. 어떤 학생은 형형색색의 표현자료를 꾸미거나 직접 본 조개 등을 그리기도 하였고, 주운 조개껍질로 장식하기도 했다. 체험보고서에 대한 시상은 김하나(7학년)가 수상하였는데, 각각 갯벌 생물의 특성에 대해 상세히 서술하여 9년 동안 한인학교를 출석한 저력을 보였다. , 다른 수상자는 주원 크라우저로 아직 한글이 익숙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보고서를 꼼꼼하게 작성하여 상을 받았다.
 
셋째 날은 뷔줌지역에서 유명한 호박 공예 만들기 시간이었다. 박물관의 호박공예전문가의 지도로 호박화석의 유래에 대한 설명과 호박 목걸이 만들기를 하였다. 호박(Bernstein)은 나무진의 화석이며 보석으로 여겨져 장식품 등으로 사용 되어진다. 호박 내부에 작은 곤충이나 작은 포유류가 들어 있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미경으로 호박화석 안에 든 모기의 화석을 관찰하는 것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목걸이 만들기 작업은 다듬어 지지 않은 호박을 먼저 사포로 문질러 광을 내는 작업으로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호기심으로 열심히 사포를 문질렀다. 몇 단계의 광택 내는 작업을 거쳐 돌에 구멍을 내고 가죽 끈으로 매듭을 지으면 목걸이가 완성되었다. 아이들은 자기가 직접 만든 호박 목걸이를 뿌듯한 마음으로 목에 걸고 모든 활동을 마무리했다.
 
조한옥 대표교사는 갯벌 체험과 보고서를 통해 학생들이 갯벌생물들의 사진과 실물을 비교하고 다양한 이름을 한글로 익히기를 목표로 했다, “다양한 나이로 구성된 조별 발표가 힘들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호응하여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캠프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캠프에 처음으로 참가했는데, 이런 시간을 통해 아이들의 활동 모습을 보며 여러 학부모들과도 대화하고 서로 알게 되어서 참 좋았다고 전하며, “프로그램도 알차고 식사와 야외그릴도 맛있게 준비되어 여름캠프가 만족스러웠다며 선생님들과 운영진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여름캠프에는 특히 한독 가정이 많이 참석하여 2세 가정에 한글교육에 대한 동기부여의 계기가 되었고, 공동체활동을 통해 한인학교에 대한 애착을 갖게 된 시간이었다. 한편, 한인학교 김형웅 후원회장은 캠프장을 방문하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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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기자ekay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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