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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6월25일 00시00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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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 ‘제 1회 김대중 기념강연회’에서 기조강연하다

베를린. 지난 6816시 베를린 자유대학 내 Holzlaube 1-2009 에서 1회 김대중 강 연회가 열렸다. 베를린 자유대학과 연세대학교 김대중 도서관이 주최한 이 행사에서 는 매년 개최될 예정이며, 올해 행사에서 한명숙 전 총리가 한반도의 평화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였다.
 
이은정 베를린자유대학 한국학과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 이 행사에는 한명숙 전 총리, 믤한 자유대학 부총장, 정범구 주독일 대사. 바쓰 전 주한대사, 손종원 평통상임위원, 재독동포, 학생 등 250 여 명이 참석하였다.
 
믤한 자유대학 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명숙 전 총리님, 정범구 주독대사님, 바쓰 전 주한대사님, 이은정 한국학과교수님 그리고 손님 및 학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 뜻 깊은 김대중 기념강연회가 우리 대학에서 개최되고 이 자리에서 인사드리게 됨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김대중 민주주의자는 독일 베를린과 인연이 깊으신 분이십니다. 200012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03월 자유대학에서 베를린 선언을 하셨고, 2007년 베를린 자유대학의 자유의 상수상하셨습니다. 4. 27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가까워진 한반도 내에 평화정착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김대중 기념강연회를 자유대학에서 개최하게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환영하였다.
 
정범구대사는 한명숙 전 총리를 비롯한 내외 귀빈 및 손님들에게 인사를 전한 후, “2000년 제 1차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을 통해 남북평화의 물꼬가 터졌습니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베를린선언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선언으로 이어 졌습니다.
허공에 울리는 메아리 같았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선언을 통해 평창 동계 올림픽은 남북관계를 완화시킨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였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는 김대중 정부의 햇빛정책을 이어 받아 Moonshine달빛정책으로 어둠속에서도 끝까지 목적지, 한반도 평화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김대중 도서관 관장 박명림 연세대 교수는 참석한 손님과 이 행사를 주관한 이은정 한국학과장에게 감사를 전하였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은 브란트 전 독일 수상,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과 함께 세계 3대 평화주의자이다. 한반도 평화정책은 김대중 대통령 때 시작되어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졌으며, 이 세 분과 인연이 깊은 한명숙 전 총리가 제 1회 기념 기조강연을 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하였다. 아울러 한명숙 전 총리는 환경부장관, 여성부장관, 총리를 지냈으며, 20 여 년 동안 여성, 인권, 민주화와 평화운동을 한 분이라고 소개하였다.
 
한명숙 전 총리는 강연을 시작하면서 한반도의 정세가 전쟁위협이 아니라 평화구축을 행해 나아가고 있는 지금, 베를린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 헌신하신 김대중대통령 기념강연을 통해, 저는 독일과 유럽사회가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노력에 함께 동참해주시라는 우리 국민 모두의 소망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특히 독일 정부와 시민사회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분단의 아픔을 함께 경험했었던 통일된 독일이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는 것은 한국인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며 한반도평화정착을 위한 독일과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호소했다.
 
한반도 분단은 독일의 분단과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기혹하고 비인간적인 모습을 띠고 있어, 남북의 이산가족들이 서로 생사도 모르는 채 수십년 동안 그리워만 하면서 살아야했는데, 2000년 한반도 최초의 남북 정상회담으로 인해 정전협정 후, 처음으로 남과 북이 상호 존중과 신뢰의 폭을 넓혀 가면서 우리의 삶이 비로서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었다고 하였다. 이 회담을 통해 경제협력의 기틀이 마련됨으로써 남북관계발전의 전환점이 마련되었다며 이어 실시된 이산가족 상봉을 포함, 각 분야별 교류협력이 본격화되었다고 하였다.노무현 정부에서 구체적 결실을 맺은 개성공단 사업, 금강산사업, 철도, 도로 연결 등 3대 경협사업도 김대중 정부에서 씨았을 뿌린 사업들이라고 밝혔다.
 
금강산과 개성공단은 남북관계의 마중물과 같은 소중한 공간이었다며 이 사업은 단순한 남북협력사업을 넘어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갈등확산을 방지해주는 한반도의 완충지역할을 함으로써 남북 간 경제협력이 한반도의 평화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들 이었다고 하였다. 2000년에서 2007년 사이 두 차례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던 시기에 남북 간에는 하늘길, 땅 길, 바닷길이 열려, 경의선과 동해선의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었으며, 40회가 넘는 남북회담이 개최되어, 남북 간 왕래도 급격 증가, 개성과 금강산은 평화와 공존의 지대가 되었었다고 하였다. 연간 남북 왕래인원이 10만 명 시대가 되었었고, 금강산 관광객은 150만 명을 돌파,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는 3만 명을 넘어섰었으며 이 시기에 2만 명의 이산가족이 상봉할 수 있었다며 200년에서 2007년 사이에 진행된 남북교류 범위를 밝히면서, 금강산과 개성공단사업이 남북관계증진에 중요한 큰 사업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금강산관광은 20087월에중단되었고, 125 개 입주기업과 55천 여 명의 북한 근로자가 일하던 개성공단도 2016년 전면 중단된 것은 한반도 평화만들기 과정에서의 단절이 온 것이라고 말하였다. 한국도 독일처럼 통일의 가치를 우선에 두고 정권과 상관 없이 이 가치를 계승해 나가야한다며, 1976년 빌리브란트(사민당)정부가 동방정책을 주창한 이래 정권교체와 상관 없이 헬무트콜(기민연)정부가 통일을 이룰 때까지의 독일 통일정책을 꼽았다.
 
한 전 총리는 2018427일 판문점 선언을 단절된 남북관계의 개선, 비핵화의 선순환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대한 합의와 재개, 세계와 손잡고 풀어야하는 남북문제에 대한 획기적인 발상으로 보았다.
 
한 전 총리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무르익고 있는 지금 우리도 한반도 평화정착을 남북의 문제로만 국한시키지 않고 동북아의 평화문제로 그 지평을 넓혀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아시아에서의 남.....일 간의 힘의 군형이 이루어져 동북아 평화로까지 확대할 수 있는 틀을 찾아야하는 데는 유럽과 독일의 역사적 경험이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하였다.
 
끝으로 빌리 브란트 수상과 리하르트 폰 바이체커 대통령이 남북한 간의 대화와 화해를 위해 노력한 김대중 대통령을 지속 응원해 주신 것처럼‚ ‘한반도 평화만들기 프로젝트에 유럽, 특히 독일이 지원해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며 한반도 평화체제구축에는 국제적인 차원의 신뢰관계정착이 필수조건이라고 하였다.
 
한편 김대중 전 대 통령 부인인 이희호여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자유대학에 김대중 기념강연회가 개설됨을 축하하며 한반도 평화선언상징이 된 역사적 장소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염원이 전 세계에 퍼져나가기를 기원하였다.
 
1080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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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미니카 (redaktion@kyoposhinmun.d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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