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재독한인장애애인총엽합회 건강걷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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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6월25일 00시00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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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장애애인총엽합회 건강걷기대회 개최
‘즐거운 마음을 나눈 뜻 깊은 하루’
 
뤼덴샤이드. 지난 614() 아침, 쾰른 양로원 광장과 뒤셀도르프 중앙역에는 반짝이는 6월 아침 햇살 아래 오랜만의 나들이에 한껏 설레는 모습들이 눈에 띠었다.
 
이들은 재독한인장애인총연합회(회장 강원희)가 금년 첫 건강걷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한국국제의료재단이 후원한 이날 행사 목적지는 라인 강변에 발달한 소도시로 라인 강의 중류에 계곡으로 풍경이 아름다우며, 역사적인 고성들이 많이 있는 유명한 관광지, 뤼데스하임(Ruedesheim)이었다.
 
쾰른 양로원에서 그리고 뒤셀도르프 중앙역에서 출발한 2대의 버스 안은 건강을 도모하는 특별난 행사에 마치 소풍가는 버스에 오른 어린이들처럼 참석자들은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먼 길을 걷게 될 것을 대비, 보행 보조기를 끌고 온 한 참석자는 온종일 다니시려면 힘들지 않겠느냐?” 는 취재자 질문에 오히려 웃으며 아직은 함께 다닐만한 체력은 자신 있어요라며 힘든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이 있을 때마다 살포시 밀어 주고 조용히 손을 건네는 이웃들이 있어 마음 든든하다며 그동안 의지가 되 온 돈독한 관계를 설명해 보였다.
 
강원희 회장은 버스가 출발하며 이전행사에 참석하셨던 회원들과 또 새로이 행사에 참석한 회원과 가족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아직은 타인의 도움 없이 천천히 걸을 수 있고, 잡수실 수 있을 때에 우리 장애인협회 행사는 물론, 타 단체 행사에도 꼭 참석하여 사는 이야기도 나누며 외롭지 않게 사회와 단절되는 일이 없도록 각자가 노력해야 함을 당부했다.
 
그리고 젊을 시절, 작은 가슴에 큰 꿈들을 안고 독일에 와 오늘 육신이 힘든 지경에 있긴 해도 그동안 여러분들이 열심히 일한 대가로 조국이 전 세계로부터 경제대국이란 롤 모델이 되고 관심 받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니 고마운 일이라며, 오늘 이 소중한 행사는 조국 대한민국이 우리를 잊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지원금을 국제의료재단을 통해 지원해 줌으로서 성사되었다. 고 했다. 오늘 건강걷기대회가 진행되는 온종일 즐거운 시간으로서 귀가하실 때 유익하고 오늘 참 좋았다! 라고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되길 희망했다.
 
2대의 버스가 니더봘트 기념동상이 보이는 곳에 도착했다.
 
참석자들은 풍요로운 자연 풍경과 어느새 눈에 들어온 숲과 강물, 상쾌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있음을 발견했다. 뤼데스하임은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된 니더발트 기념동상과 여신 게르마니아, 라인가우지방의 중심으로 라인 강과 포도밭 등, 아름다운 경관을 품고 있다.
점심식사 후, 박귀기 장애인협회 감사가 준비한 건강체조와 가벼운 율동을 함께 배웠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들이 코스를 따라 함께 걷는 것이었다. 예상외로 남자회원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주변이 숲속이라 산림욕으로 45분정도 삼삼오오 짝을 지어 걸으며 맑은 공기와 6월의 햇살을 마음껏 즐겼다. 이어 버스를 이용, 구 시가지로 내려와 예약된 커피숍에서 쿠헌과 커피를 마시고 90분간 자유 시간을 가졌다. 좁은 골목 안에 식당과 호텔, 그리고 기념품 가게 등으로 많은 방문객이 붐비는 드로셀 가세’, ‘악기박물관’, ‘포도주박물관을 돌아보았다.
 
어떤 부지런한 이는 도우미의 안내로 어느새 케이블카를 타고 라인강과 라인가우 포도동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겼다. 고 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회원인 장애인과 일부 중증장애인들의 보호자들과 자원봉사자들로 총90명치 참석했으며 주최측인 장애인총연합회는 참가자 전원에게 점심과 음료, 간식이 든 주머니를 나눠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이에다 과일과 쿠헌 등, 각 가정에서 넉넉하게 준비한 음식과 다과로 온종일 즐거움 가운데 고마움을 나눈 하루가 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접수 기한 내에 100명이 접수하였으나, 90명만이 참석하였다.
 
급작스런 여름감기로 5인이 참석치 못했으며, 5명은 의료재단에서 병 증세와 집 전화 주소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바람에 그런 정보까지 제출하면서까지 참석하고 싶지 않다라며 불참을 통보해 와 안타까운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협회 한 임원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중증장애인들이 모처럼 용기를 내어 참석하려고 했던 것을 생각하면 죄송하게 됐다며 까다로운 규정이 조금은 완화되었으면,, 하는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오후 630분경, 무사히 행사가 끝나 귀가 길에 올랐다.
 
강원희 회장은 협회에서 단독으로 처음 여는 장애인건강걷기대회라 욕심을 내다보니 무리한 부분도 없지 않았으나, 모든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조를 해 주셔서 무사히 하루일정을 마쳤다고 말하며 안도의 웃음을 지었다. 강 회장은 앞으로 이런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겠다. 내년에는 모두가 더 즐겁게 걸을 수 있도록 일정을 잡겠다라고 말해 참가자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로서 행사에 참가한 J 씨는 이런 좋은 행사가 1년에 한번 열리는 건 너무 아쉽다. 이번 가을에 또 열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늘 그렇듯, 오고가는 버스 안에서는 노래자랑과 동요 이어가기, 장기자랑, 오랜동안 뒤셀도르프 어머니합창단장을 역임한 안승희 회원은 “100세 인생이란 노래를 준비, 참석한 모든 분들을 상대로 노래교실을 열어 찬사를 들었다. 해마다 사회자로 분위기를 이끌어 주시는 서광구 원로, 1호 버스에서는 몇 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독창 무대를 펼쳤으며 2호 버스에서도 가고 오는 편에 즐거운 노래무대가 진행되었다.
 
출발지로 무사히 도착한 강원희 회장은 마지막 인사로 레크레이션 강사(박귀기)와 특별도우미 4(백한기,정옥희,김정자,김정일), 또한 오늘 행사를 가능케 후원한 한국국제의료재단, 특별히 뤼데스하임에 거주하며 커피 예약부터 가이드로 수고해 주신 이구영 사장께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온종일 진행된 건강걷기대회 행사는 장애인들이 한데 어울려 마음을 나누고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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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복찬중부지사장 (nbc@kodb.de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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