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6.15 공동선언 18주년 기념, 4.27 판문점 평화선언 축하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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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6월18일 00시00분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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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공동선언 18주년 기념, 4.27 판문점 평화선언 축하행사 열려

베를린. 지난 69일 토요일 15시에 Thusnelda Allee1, 10555 Berlin에 위치한 베를린 기독교 한인교회(조성호 담임목사) 에서 6.15 공동선언 18주년을 기념하고, 4.27 판문점 평화선언을 축하하는 행사가 개최되었다.
 
6.15 공동선언 유럽지역 위원회(상임대표 선경석)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정범구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 박남영 주독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사를 비롯한 박선유 재독한인회 총연합회장, 오상용 베를린 한인회장, 김진복 베를린 글뤽아우프회장, 황승희 주독일대사관 통일관 그리고 각계 동포들 등 200 여 명이 참석하였다.
 
6.15 공동선언 후 재독 남북대사가 동석한 행사로는 2001년 공동선언 1주년 축하 평양예술단 독일공연 (동포협력회: 장일중회장), 2006년 공동선언 6주년 기념행사 (유럽평통자문협의회: 이계방협의회장)에 이어 세 번째 행사이다.
 
변정옥 6.15 공동선언실천 유럽위원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선언은 이한경 6.15 유럽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되었다. 통일을 위해 헌신하다 먼저 가신 영령들에 대한 묵념 후, 20006.15 공동 선언부터 2018년 판문점 평화 선언, 1차에서 3차까지의 정상회담을 영상으로 시청하였다.
 
선경석 6.15 공동선위실천유럽위 상임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님, 베를린 한인교회 교우님들, 조성호 목사님, 특히 이 행사를 위해 기꺼히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시는 정범구대사님, 박남영대사님, 그리고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이어 “1992년 남북합의서, 2006.15공동선언, 200710.4 선언의 효력을 복원시키고, 코레아 반도 냉전 해체와 평화공존을 위한 남북 정상 간의 의지를 구체화 시킨 지난 4273차 남북정상 회담은 코레아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을 담은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천명한 것이라며 우리 민족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은 평화공존의 길 뿐, 다가오는 12일 북미수뇌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고, 어깨동무해주시라고 주문하였다.
 
이영우 운영위원이 대독한 남과 북, 해외 위원회들의 연대사를 통해, 해외위원회는 6.15 행사를 주최측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4.27 판문점 평화통일선언 지지 환영 유럽동포축전을 축하하는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온 겨레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 속에 성과적으로 진행된 4.27 남북 수뇌 상봉과 판문점 선언의 채택은 민족사의 새 시대, 자주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 놓았다오늘 우리 앞에는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철저히 이행하여 북남관계의 근본적인 개선과 조국반도의 평화번영을 이룩하여야 할 중대한 과업이 나서고 있다서로가 함께 손잡고 선언이행에 유리한 조건과 환경을 주동적으로 마련해 야 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 이준식 6.15유럽위 공동대표의 통일염원 축시가 낭독되었다.

박선유 회장은 축사에서 4.27정상회담을 통해, 남북이 함께 평화의 길로 가는 잊혀진 꿈이 벅찬 현실로 다가왔다며 12일 개최되는 북미정상회담이 큰 성과를 가져오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독일에 살면서 통일된 독일같은 우리나라를 만들어가는 바램은 늘 가지고 있었지만 이렇게 빠른 남과북의 관계발전이 올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세계정상에 선 평화적 고국은 우리 모두의 꿈이라면서 이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한 모든 분들과 조성호 목사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조성호목사는 한인동포 여러분, 모든 손님 여러분 환영합니다. 특히 이 행사에 참석하신 남북대사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며 환영하였다. 이어 우리나라의 해방은 분단으로 연결되어 70년이 되었다며, 우리 민족은 화해와 만남을 통해 평화적 분단극복을 해야한다고 하였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과 평화의 상징이라고 힘주어 말하고 예수님의 믿음, 소망, 사랑이 우리민족이 평화의 길로 가는 초석이 되어주시길 기도드린다며 아울러 “1997년 북한 목사님들이 우리교회에서 한반도평화를 위한 합동예배를 드렸다는 것을 밝히기도 하였다.
 
이어 진행된 문화프로그램에서 서민경 피아노 반주에 소프라노 박진현씨가 그리운 금강산을 청아하고 아름다운 고음으로 열창하였다. 이어 최영숙 유럽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의 화동청소년 무용단과 최윤희 지도선생을 소개가 있었으며, 이어 청소년들의 화려한 부채춤, 흥을 신명나는 진도북춤 이 이어졌고, 최윤희씨가 수려하고 절제된 춤사위의 춘앵무로 남한 전통 춤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이어 홍진혁씨의 피아노 반주에 5인조 중창단( 2, 3)백두와 한라는 내 조국“’, 그리고 앙코르 곡으로 반갑습니다를 불렀다. 이들의 노래 이후 박남영대사는 이 5인조 중창단이 주독일 북한대사관 소속 직원들의 자녀들임을 밝히자 장내에는 이들을 위한 큰 격려의 박수가 울려퍼졌다.
 
문화프로그램을 마친 뒤, 장내 분위기가 훈훈해진 가운데, 정범구대사는 축하인사를 통해, 행사준비관계자들과 참석손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오늘 이 곳은 통일이 이루어진 자리같다. 남과 북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자리를 갖게됨을 뜻깊게 생각한다. 피는 물보다 진해, 첫 공식석상에서 처음 만난 박대사와는 통역이 필요 없이 금방 통했다면서 님,북은 한 언어를 사용하는 동족임을 강조하였다.
 
남북관계는 아직도 조심스럽고 여건이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교류와 협력의 끈이 다시 이어졌으니, 끊어지지 않는 튼튼한 동아줄로 남북을 연결시키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하였다. 또한 한 이태리 외교관은 김대중 대통령은 햇빛정책을 하였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달빛정책을 하는 것같다고 하더라달빛은 우리조상들이 어두운 길을 갈 때, 목적지까지 잘 도착하도록 동반한 빛이라고 힘주어 말하고, 문재인 정부의 은은하고 끊이지 않는 통일정책이 한반도평화정착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판문점선언 29일만에 개최된 5.26일 남북정상회담은 번개모임이었다며, 사전 약속 없이 갑작스런 만남이 번개모임인데, 남북의 정상이 이렇게 가까워졌다. 인간이 만든 경계는 인간이 마음만 먹으면 무너질 수 있다며 남북간의 밝은 미래를 전망하였다.
 
박영남대사는 축사에서 오늘 이 행사에서 여러분을 뵙게되어 반갑다. 초청 후원해주시고 참석해주신 손님들, 또한 행사준비에 애쓴 주최측 관계자들에서 감사를 전한다고 하였다. 6.15 공동선언의 감동적 순간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며 지난해 말까지도 조선반도는 첨예한 군사적 상태로 제 3차 대전발발의 위기심으로 긴장되었었는데, 외세에 의해 세워진 분단의 장벽을 북남수뇌부들이 어떻게 한 순간에 허물어 버릴 수 있는가를 온 세계가 똑똑히 지켜봤다며 4.27 정상회담에서 남과북 정상들이 휴전선을 건너다녔었던 사실에 대해 언급하였다. 4. 27판문점 선언은 자주 통일의 새 시대를 이루어 나가기 위한 남과 북의 역사적 이정표합의서라며, 북남관계발전의 새로운 장이 열린 지금, 이렇게 자리를 함께한 동포 여러분들께서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해 서로 노력해줄 것을 바랐다.
 
마지막 순서로 진향 6.15 유럽위 공동대표의 결의문 낭독순서가 이어졌다. 김진향공동대표는 결의문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통해 유라시아의 육로가 개통될 날도 올 것이라며, 남과북은 서로 존중하는 상호신뢰로서 관계발전 향상에 노력하자고 하였다.
금번 6.15 공동선언 18주년 기념, 4.27 판문점 평화선언 축하행사가 독일 통일의 상징도시인 베를린에서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개최되었다는 점은 동포사회에도 큰 의미가 있다 하겠다.

김도미니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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