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월남참전 54주년 기념식 및 회원 단합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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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6월11일 00시00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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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참전 54주년 기념식 및 회원 단합대회 열어
뜨거운 전우애로 다시 만난 월남전참전자회
 
도르트문트.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독일회(회장:김장호)가 월남참전 제54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단합대회를 62일 도르트문트 소재 정용석 자문위원 체육관에서 15140분부터 열었다.
 
조기택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회장 인사 순으로 이어졌다. 김장호 회장이 인사말에 앞서 돌아가신 분들이 많아지다 보니, 빈 자리가 많아짐을 새삼 느낀다며, 말문을 열자 기념식장은 잠시 숙연해졌다.
 
이어서 인사말을 통해 자리에 함께 해준, 박선유 회장님을 비롯한 단체장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부모님들과 학생들의 전송을 받으며 월남 전쟁터로 떠난 지도 벌서 50여 성상이 지났다. 생사가 엇갈리는 정글 속을 누비며, 눈앞에서 죽어가는 전우들을 보면서 울분과 슬픔을 누르며 자유민주주의 추구를 위해 열심히 싸웠다.
 
다행히 살아남아 산화한 전우들을 가슴에 묻고 고국으로 귀국했지만, 가난하고 암울했던 현실에 가난을 이기기 위해 또다시 독일로 와, 이곳 독일에서 전우들은 다시 뭉치게 되었으니, 얼마나 반갑고 가슴이 뭉클하지 않을 수 없다.
 
금년 초에 전우회를 맡고보니, 그동안 잠시 침체기를 거치게 되었고, 크고 작은 일들이 일어났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월남참전자회에 대한 기대와 관심으로 큰 기대를 갖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분들의 격려와 사랑,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해 협회를 위해 봉사하겠다.
 
비록 오늘 이 자리가 조촐하지만, 반가운 얼굴들과 정담도 나누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며, 돌아갈 때는 흐뭇하고 기쁨 마음을 한아름 안고 돌아가기를 간곡히 당부한다.
 
무엇보다 이 자리를 준비하느라 애써준 임원 가족들과, 특히 자리를 제공해 주고, 푸짐한 음식 등 행사 모두를 후원해 준 정용석 자문위원 내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 회원들과 함께 전해드린다.
 
마지막으로 이제 연로해진 나이를 감안해 늘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기를 빌며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희망했다.
 
이어서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의 축사가 계속 되었다.
박선유 회장은 특별한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니 반갑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인 데, 월남전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하고 독일까지 와서 50년이 넘도록 함께했으니 얼마나 큰 인연인지 모르겠다.
 
이곳에 오신 분들은 모두 자랑스러운 용사들이다. 월남전에 참전하고, 파독근로자로 독일에 와서 조국 근대화에 이바지한 공적은 후진들에게 교훈으로 남을 귀한 삶의 발자취다.
생사를 넘나든 끈끈한 전우애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김장호 회장을 중심으로 서로의 근황을 물으며 전우를 만나는 것은 큰 기쁨이다. 앞으로 더 건강하고 전우들간의 우정과 건강이 함께 하기를 빈다.
 
아울러 장소를 제공한 정용석 자문위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며 축사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유상근 재향군인회 독일 지부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뜻깊은 행사에 초청해 준 김장호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또한 축하 인사를 하게 되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호국 단체로서 친목과 화합을 통해 동지애를 살리고 인류 평화를 수호하는 월남전참전자회 회원들은 월남 정글에서 피와 땀을 흘리고, 부모형제를 위하고 조국경제 근대화에 이바지한 국가 산업 역군들이며, 위대하신 분들이다.
 
앞으로도 친목과 화합으로 모범적인 단체가 되리라 생각한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한다."로 마무리 했다.
 
이어서 성승규 수석부회장의 결의문 낭독이 있었다.
 
성승규 수석부회장은 잠시 월남전참전자회 독일회 역사를 소개하며,2005년 이승직 초대 회장을 비롯한 5인이 발족한 이래 ,재독한인사회의 모범적인 단체로 평가 받다, 잠시 침체기를 거쳐 금년 초에 김장호 회장을 중심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서 70년대 대한민국 국가재건을 위한 인력수출로 국가유공자, 산업근로자로 평가 받고 있는 월남참전자, 파독근로자들의 고귀한 실상을 다시 조명해야 할 때다.
 
고귀한 피땀으로 오늘날 세계정상국가로 도약하기까지 희생한 산업근로자, 월남참전 용사들이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실상을 재조명 하기위해 대한민국정부는 현 상황을 직시하고, 호국에 합당한 예우로 보답할 것을 호소했다.
 
이어서 국토개발 사업에 이용된 전투수당 환급 등 아직도 해명되지 못한 여러 가지 일들이 특단조치를 통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거듭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순서로 정용석 자문위원의 환영사가 있었다, 정 자문위원은 도르트문트에서 40년을 살아온 터주대감이며,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며, 반가움에 들뜬 마음이다.
월남파병 교육을 함께 받았고, 생 사를 같이 넘나든 전우들의 모임이 잠시 침체기를 거치면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김장호 회장의 주선으로 다시 모이게 되니, 자청해서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
 
도르트문트는 축구 Museum을 비롯해, 도르트문트 맥주, 또한 정용석 도장이 삼대 명소로 뽑히고 있으며 주위가 모두 자신의 것이니 마음껏 즐겨달라, 재치있는 유머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서 이승직 초대회장이 정용석 자문위원에게 전하는 선물 증정식이 있었고, 성승규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넌센스 퀴즈대회가 있었다.
 
21명의 퀴즈 참가자는 퀴즈를 맞출 때마다 상품을 받았고, 백한기 재무가 준비한 빙고 게임은 연속된 숫자를 맞추는 게임으로 상품은 김장호 회장의 사비로 40개가 넘는 생활필수품이 준비가 되었다.
 
김장호 회장은 한 분도 빠짐없이 상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쌀과 라면, 간장, 고추장 등 푸짐한 상품을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물했다.
 
빙고 게임이 끝나자 박기영 회원이 간단한 건강 강의와 마술을 선보였고, 회원들의 장기를 마음껏 자랑할 수 있는 노래자랑대회가 이어졌다.
 
긴 여름 해 덕분에 밤이 깊도록 이어진 단합대회는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애를 뛰어넘어, 이제는 이국에서 노후를 함께하는 동지로서 마음은 이미 50년 전의 청년으로 돌아가 있었다.
 
김장호 회장의 열정과 회원들의 끈끈한 전우애는 이제 단합과 화합으로 새로운 출발점에서 동포사회의 모범단체로 거듭 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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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남철 (essennnc@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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