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정원교의 중인환시(衆人環視)(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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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4월16일 00시00분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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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교의 중인환시(衆人環視)(12)
네로 황제

로마의 제5대 황제 네로(Nero). 그는 율리우스-클라우디우스의 시대의 마지막 황제였으며 그의 재위 기간 14년동안에 로마의 문화예술이 큰 발전을 보기도 하지만 그에 대한 평판은 좋은 편이 아니다.
 
정신병 행동을 보였던 칼리굴라(Caligula)의 조카이자 클라디우스 황제의 양자이고 의붓아들인 네로(Nero)의 본명은 루키우스 도미티우스 아헤노바르부스(Lucius Domitius Ahenobarbus)라는 긴 이름이다.
 
황제가 되고 나서 네로(Nero Claudius Caesar Augustus Germanicus)라고 고쳐 불렀고 정신병 환자로 취급받았으며 이상증세(異常症勢)로 길거리의 대변(大便)까지 주워 먹었던 칼리굴라 황제의 외조카이기도 하다.
 
서기 49년 네로의 어머니인 아그리피나(Agripina)는 당시 로마 제국의 황제였던 클라우디우스(Claudius)(네로의 삼촌)와 결혼하였고, 네로를 클라우디우스의 양자로 입양하였다.
 
서기 49년의 한국은 고구려 모본왕 때이며 중국 베이징 주변도시를 공격하여 한창 고구려 영토를 확장하고 있을 때이다.
 
네로는 로마시민들로부터 서기54년에 동생 브리타니쿠스(Britannicus)를 죽이고 황제에 오른 것에 심한 비난을 받아 왔다.
 
17살이라는 어린나이로 제5대 황제에 오른 그는 로마시민으로부터 받는 비난속에서도 황제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서기 59년에는 어머니 아그리피나(Agripina)를 독살하고, 62년에는 아내 옥타비아(Octavia) 마저 죽이는 살인마적(殺人魔的)인 일을 저질렀다.
서기 64년에는 로마가 일주일동안이나 불타는 대화재가 발생하였다.
 
이때 로마인들은 네로가 일부러 불을 질러 놓고 트로이야성이 무너지고 불타던 장면을 연상(聯想)하면서 성루(城樓)에 올라 비파(琵琶)를 타며 노래를 불렀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닌듯 싶다.
 
하지만 네로는 이러한 소문들을 일소시키기 위해 대화재의 책임을 기독교인들에게 뒤집어 씌워 이들을 희생양으로 대학살을 자행(恣行)하는 만행(蠻行)을 저지르기도 했다.
 
심지어는 기독교인에게 짐승가죽을 뒤집어 쓰게 한 후 개를 풀어 물어 죽이게 했다는 기록도 있다.
 
심지어는 콜로세움에서 기독교인을 사자밥으로 던져 주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콜로세움은 네로가 죽은 뒤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건립한 것이니 사실과 맞지 않는 이야기다.
 
네로황제가 폭군으로 악평되고 있는 이유중의 하나도 기독인들을 무참히 죽인 이유에서이다.
 
집권 전반기 그는 철학자이며 정치가인 세네카(Seneca)의 지원과 친위대의 보좌를 받으며 선정을 베풀었었다.
 
하지만 네로의 정치적 스승이었던 세네카를 자살로 모는 등 극히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정치를 하자 그를 지키던 친위대마저 반란을 일으켜 그에게서 등을 돌리는 사태로 번지고 말았다.
 
결국에는 원로원으로부터 네로는 국가의 적"이라는 선고(宣告)를 받게 되었고 자신을 보호해 줄 친위대마저 잃었던 네로는 목숨만이라도 부지(扶持)하기 위해 어둠을 이용해 로마를 탈출하였다..
 
네로는 마지막으로 찿아간 친구의 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생을 마감하게 되는 데, 서기 54년부터 68년까지 14년동안이나 폭군으로서 폭정(暴政)이 있은 후였고 31살이라는 젊은 나이였다.
 
네로는 <내가 죽으면 로마의 예술은 누가 보살필 것인가 ?> 하고 걱정할 정도로 예술 발전에는 매우 큰 공헌을 하였다.
 
네로는 황제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의붓동생인 브리타니쿠스를 독살하였고, 어머니 아그리피나와 아내 옥타비아마저 살해했다.
 
만약 네로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지 않았다면 로마인들의 선택은 어떤 것이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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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 (redaktion@kyoposhinmun.d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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