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정원교의 중인환시(衆人環視)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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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4월02일 00시00분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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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교의 중인환시(衆人環視) (10)
아타튀어크(Atatürk)

그리스는 터키에서 벌어지고 있는 해방운동이 소아시아에서의 가장 큰 골치 거리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터키측으로서는 이것이 마지막 해방전선과 같은 것으로 생각하고 죽기살기로 맞섰다.
 
19229월 그리스 지배하에 있던 터키의 항구도시인 스미르나(Smyrna) 에서 대 화재가 발생하는 데, 이 참화를 계기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일어났던 터키와 그리스간의 전쟁도 끝을 보게 된다.
 
그리스인들은 <마갈리의 정책(Magali Idea)>으로 그들이 오래 전서부터 살고 있었던 역사속의 도시나 현재 살고 있는 도시들을 재통합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 첫 번째 행동으로 나선 곳이 오늘 날 터키 땅 이즈미어(Izmir) 라고 부르는 스미르나(Smyrna)였다.
 
1922년 전쟁이 끝날즈음 터키의 국부(國父)라고 불리우는 장군이 나타났으니 그가 바로 무스타파 케말(Mustafa Kemal) 로써 터키 독립의 주역이며 구악(舊惡)을 일소시킨 장본인이다. 터키는 이 전투에서 승리한 날인 1922830일을 국경일로 정할 정도로 목숨을 건 전쟁이었다.
 
무스타파 케말은 터키 공화국 건국자이자 초대 대통령이다. 제왕이나 재상 등이 죽은 뒤에, 그들의 공덕을 칭송하여 붙이는 시호인 아타튀어크(Atatürk)터키의 아버지즉 국부(國父)라는 뜻이다. 이 시호는 그가 사망하기 4년전인 1934년에 터키 국회가 헌정한 것이다.
 
케말 아타튀어크(Kemal Atatürk)1923년에 대통령에 취임한 뒤 이슬람 국가로서의 낡은 습관과 전통을 현대적으로 개혁하고 혁신적으로 고쳐 가면서 터키를 완전하게 탈바꿈시키는 공적을 이루었다.
 
그중에서도 이슬람의 창시자 모하멧 사망 이후1300년 동안 이어져 오며 모하멧 후계자를 선출하던 방식인 칼리프(Khalifah)제도를 폐지시키는 모험을 감행하였다.
 
칼리프제도는 모하멧의 후계자를 선출하는 제도이며 누가 후계자가 될 것인지를 두고 파벌간에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후계자를 모하멧 가족중에서 승계되어야 한다는 파()와 똑똑한 사람이면 누구나 후계자가 될 수 있다는 파가 맞선 것이다.
 
칼리프제도에서 합의를 보지 못한 이슬람교는 결국 두 파로 완전히 갈라선채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모하멧의 친인척이 후계자가 되어야 한다는 시아파 (이란의 경우)와 똑똑한 사람이면 누구나 후계자가 될 수 있다는 수니파(사우디아라비아)로 나누어지게 된 것이다.
 
아타튀어크는 이슬람국인 터키이면서도 이 칼리프제도를 과감하게 없애 버리고 서방의 민주정치를 발표했으니 개혁중의 개혁을 이룬 것이다.
 
그는 여성들을 몸 전체를 감추어야 하는 옷차림과 두건쓰기에서 해방시키고, 여성의 교육권을 보장해 남녀평등교육을 시행하였다. 또한 이슬람달력을 폐지하고 서양의 그레고리달력을 쓰게 하여 세계의 날짜에 맞추었으며 일부다처제를 금지하고 일부일처제를 확립시켰다.
 
아타튀어크는 온갖 제도에 눌려 살던 여성을 악습에서 해방시키고 어려운 터키어는 배우기 쉽게 고쳤고 모슬렘의 아랍 고유 숫자 표기를 폐기 하고 서방에서 사용하는 1,2,3,4와 같은 숫자를 쓰도록 하였다.
 
또한 터키 글을 로마자 표기로 변경시키는가 하면 여성에게도 처음으로 선거권을 부여하는 등 터키를 서방세계의 장점들을 살려 재정립시킨 위대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193857세라는 이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 건립된 아타튀어크(Atatuerk) 기념관에 가보면 소아시아의 어느 신전에서 신을 모시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다.
 
터키는 한국전재 때 연합군 중에서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15천여명의 군인을 파견했던 이유로 우리나라를 <형제의 나라> 로 곧잘 말하곤 하는데 공원이나 산책길에서 터키 가족을 만났을 때 한국 사람인 것을 밝히면 더욱 반가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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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교의 중인환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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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 (redaktion@kyoposhinmun.d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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