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제20회 재독한인 청소년 우리말 겨루기대회 열려
HOME 회사소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기자회원신청
로그인 회원가입
뉴스홈 > 뉴스 > 한인사회
2018년03월12일 00시00분 168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제20회 재독한인 청소년 우리말 겨루기대회 열려

에센. 재독한인총연합회의 제 99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식에 이어 삼성유럽이 지난 19년간 후원하고 있으며 재외동포사회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드문 "우리말 겨루기대회"가 시작됐다. 박종화 사무총장은 금년 20번째 열리는 우리말 겨루기대회에 재외동포재단, 삼성유럽, 민주평통북유럽협의회의 후원이 있었음을 밝히고 순서를 담당할 김학순 교육분과위원장을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함부르크에서 하루전 도착한 연사(8.마테유리)가 급작한 발병으로 참석치 못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쾌유를 빌어줄 것을 바랬으며 두이스부륵한글학교 이태하,이유하 남매가 섹스폰으로 일제강점기때 탄압받던 아리랑오빠생각을 연주하여 웅변대회의 의미를 더 했다.
 
이어 사회자는 심사위원으로 뒤셀도르프대학 어학원 오상이 박사, 차순녀 박사(총연문공위원장), 전경숙 교사(전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장)를 소개하고 박선유 총연합회장은 심사위원 3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맡겨진 직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사위원장인 오상이 박사는 예년에 비해 적은 연사의 참석으로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시상부문과 주요 심사기준으로 주제의 적합성과 내용과 일치하는 어휘선택, 발표태도와 청중의 호응도 등이 평가기준이 될 것임을 안내하고 곳곳에 숨어있는 한국어의 아름다움이 잘 보여지는 대회가 될 것을 기대했다.
 
김학순 교육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이날 발표순서는 초, , 고등, 외국인부 참가자 모두가 무작위 추첨으로 정해진 순서에 따라 연단에 섰다. 고등부 이세인 연사(에센한글학교)가 첫 연사로 나와 헤이그 이준역사박물관을 다녀와서라는 제목으로 정의와 평화를 사랑한 이준열사의 애국심에 감동적 열변으로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나이 어린 연사들은 때때로 긴장한 모습들을 보이기도 했으나 진행자인 김학순 교육분과위원장의 따뜻한 독려와 멘트는 어린 연사들에게 큰 용기를 가져다 주었다.
 
고등부 레나 포카니양(도르트문트한글학교)"평화통일"이라는 제목으로 남북이 어울려 평화를 만들어 가는 모습 가운데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평화통일이 있다. 라는 희망적 내용을 또렷한 우리말로 표현, 청중들의 큰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9세부터 고희에 가까운 다양한 연령층의 연사들이 참가한 금년 대회는 각자 자신의 의지와 뜻을 분명하고 당당하게 표현해 냈으며 특히 한국어를 누가 더 정확하고 설득력 있게 구사하는 지를 겨룬 대회에서 어린 연사들은 물론, 외국인 참가자들도 평소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함으로서 독일현지에 한국과 우리 말 보급이라는 시대적 요청을 보이며 대회장은 열기를 더해 갔다.
 
7번 연사가 발표를 마친 뒤, 맛과 정성으로 준비된 점심식사가 시작됐다. 인기를 모은 떡볶이와 튀김, 김밥, 만두 등 다양한 메뉴가 인기를 모았다.
 
속개된 후반부에서도 올바른 3.1운동 역사와 자신들의 경험을 통한 밝은 생각들을 발표하는 연사가 연단에 오르고 내릴 때 마다 환호와 칭찬의 박수는 이어졌다.
 
심사위원장인 오상이 박사는 종합 심사평가에서 나라사랑, 우리말 사랑이 생생하게 느껴진 시간이었다며 준비한 연사와 지도교사들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고 내년에도 더욱 훌륭한 발표를 만나게 되길 기대했다.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삼성에서 후원한 전자제품(스마트폰과 태블렛 피시등)과 민주평통북유럽협의회에서 후원한 상금이 부상으로 입상자 전원에게 수여됐는데, “나라사랑과 평화통일을 열변한 발표들은 대회의 의미를 잘 보여주었다.
 
한편 "러시아에 사는 고려인"이란 발표로 성인부 인기상을 수상한 러시아에서 태어난 고려인 3세 문타티아나씨, 그녀의 할아버지는 일제 때 국어 교사였고, 대학생들과 함께 항일운동을 하다가 1919년 만세 운동 때 일본군에 잡혀 감옥에 갇히게 되었지만 친구와 함께 감옥에서 탈출, 가족을 살리기 위해 한국을 떠났다고 한 사연은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3년 전부터 준비하고 연습을 할 때 마다 많이도 울었다는 타티아나 씨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 가족의 얘기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라고 수상소감을 취재자에게 밝혔다.
 
우리말 겨루기대회는 청소년 우리말 웅변대회로 삼성유럽 후원 아래, 지난 199933. 뒤셀도르프한인학교에서 그 첫 대회가 열렸으며 금년에도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학습열과 사기를 북돋아주었다.
참석자들은 회관 내에 새롭게 설치된 밝은 조명에 만족감을 보였는데, 최광섭 관장은 뒤셀도르프에 진출한한국인 기업(기가테라 유럽법인장 박로성 박사)에서 지원한 시설임을 밝혔다. 일부학생들은 동포역사자료실과 광산박물관을 돌아보았으며, 한국전통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중이라는 문화회관 최광섭 관장의 계획을 들었다. 지난여름 문화회관에서 야외수업을 했다는 한 여학생은 "이 회관은 할아버지들이 세운 집이며 장차 너희들의 집이라고 했다" 면서 나름의 좋은 기억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우리말 겨루기대회 발표순과 제목, 그리고 입상자는 아래와 같다.
 
1) 이 세인 (14, 에쎈, 고등), "헤이그, 이준열사 박물관을 다녀와서"
2) 김 조이 (9, 퀠른, 초등), "통일에 대한 우리생각"
3) 찬 가흔 (12, 퀠른, 중등), "우리말의 묘미"
4) 레나 포카니 (14, 도르트문트, 고등), "평화통일"
5) 강 수정 (10, 두이스부륵, 초등), "나라사랑"
6) 노 강이 (12, 뒤쎌, 중등), "되새겨보는 삼일절"
7) 안네 로젠가르트 (69, 뒤쎌, 성인), "Kuckkuck과 뻐꾹뻐꾹"
8) 이 강인 (9, 퀠른, 초등), "여러분 반갑습니다"
9) 미란 노스라티 (12, 두이스부륵, 중등), "나는 한국사람인가요"
10) 신 사랑 (13, 도르트문트, 고등), "우리말 한국어 우수성과 우리말"
11) 문 타티아나 (57, 에쎈, 성인), "러시아에 사는 고려인"
12) 스테파니 자이퍼트 (32, 뒤쎌, 성인), "저는 감자가 아니예요"
13) 뷔시라 웬괴르 (26, 에쎈, 성인), "'꽃보다 남자' 드라마를 본 후"
 
입상자:
1) 최우수상 - 레나 포카스
2) 우수상 - 강 수정, 노 강이, 신 사랑
3) 장려상 - 이 강인, 미란 노스라티, 이 세린, 뷔시라 웬괴르
4) 인기상 - 김 조이, 찬 가흔, 문 타티아나
5) 특별상 - 스테파니 자이퍼트, 안나 로젠가르트
 
106614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나복찬중부지사장 (nbc@kodb.de)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한인사회섹션 목록으로
[한인사회]제 68회 이미륵박...
[한인사회]뒤셀도르프지역 한...
[한인사회]민주평통 북유럽협...
[한인사회]제99회 3.1절 기념...
[한인사회]2018년도 재독한인...
 

이름 비밀번호
[1]
다음기사 : 재독 충청인 향우회 대보름 행사 (2018-03-19 00:00:00)
이전기사 : 사단법인 재독노인협회 정기총회 개최, 하영순 회장 만장일치로 재추대 (2018-03-12 00:00:00)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2018년‘문화행사’및‘건강세미...
재독한인간호협회 2018년 제25차...
음악회 "Fruehlingsstimmen"에 ...
재독대한볼링협회 총회 및 볼링...
분분관 순회영사 안내: Essen 20...
자동차퍽치기 당하다!?
책&삶에서 독일 소식을 전해줄 ...
한글로망 자랑스런 한글 세계화
    답변 : 한국을 한국이라 말...
독일의사들 선운사에서 한국기공...
피해 보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Damenmode bis 80% Duesseldorf-...
아름다운공간
CoOpera 가이드 모집공고
총신대 한국어교원양성과정과 함...
2016학년도 재외동포 국내초청교육(모국수학) 과정 수...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포럼 정기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