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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3월12일 00시00분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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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 3.1운동 기념사업회 “제99주년 3.1절 기념행사”개최

쾰른. 재독한인 3.1운동기념사업회(회장: 성규환)는 지난 3112,쾰른에 소재한 중식당 카이저팔라스트(Humboltstr. 137 51145 Koeln-Poez)에서 회원들과 평소 3.1운동 정신계승발전에 관심을 가진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99회를 맞이하는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민족의 독립정신을 되새김한 이날 기념식은 이명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식순이 진행됐다.
이명수 사무총장은 지난주 88세 생신을 맞은 6.25참전용사인 김연숙 향군여군부회장과 이미륵박사기념사업회 송준근회장이 멀리 뮌헨에서 참석하였음을 소개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와 애도가 담긴 국민의례가 있은 후, 성규환 회장은 기념사에서 기온이 급강한 평일임에도 원근 각지에서 제 99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준 회원과 참석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오늘 3.1절 기념행사는 재독한인 3.1운동기념사업회 발족당시 약속한 바 있듯이, 앞으로도 요일에 상관치 않고 매년 31일에 거행될 것임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어 3.1 만세운동에 앞장섰던 선인들의 숭고한 뜻을 영원히 지키고자 하는 뜻에서
조직된 재독한인 3.1운동 기념사업회는 3.1절을 기념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고귀한 3.1정신이 동포사회에 정신적 지주역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성 회장은 기미년 3.1 독립운동이 한 세기라는 세월이 흐르며 겨레의 가슴속에서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참 안타까운 일을 현실로 목도하며 우리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 번 마음 속 깊이 새기는 기념식이 되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총연합회에서 개최해 나온 기념식과 청소년 우리말 웅변대회를 통하여 2,3세 후세대들에게 3.1운동정신을 꾸준히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일에 함께 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희진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은 축사에서 추운날씨에 각 도시에서 참석한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3.1 운동의 자주독립정신은 조국의 발전과 동포사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해 온 사실을 재확인하며 우리가 살아 나온 지난날은 물론, 앞으로의 우리 모두의 미래도 든든하게 지켜 줄 고귀한 정신임을 강조했다.
 
주독대사관 본분관 박태영 참사관은 격려사에 들어가며 부임 10일 만에 인사하게 되었음에 고마움을 표하고, 우리 민족사에서 일제 강점기의 암흑기를 마치고 독립을 달성하기까지 분수령이 되었던 3.1운동을 기념하는 뜻 깊은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들과 기념사업회 성규환 회장, 그리고 수고한 임원들에게 정중한 목례를 건네었다.
 
박 참사관은 '일제의 무단정치에 비폭력으로 저항한 자주독립운동이었던 3.1운동이 신분과 이념, 지역과 계층, 남녀노소를 뛰어 넘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우리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일이었다''우리 선열들의 3.1정신이 불과 반세기란 짧은 기간에 세계 속에 당당히 선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정신적 밑거름이 되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금년은 3.1운동 99주년으로 내년 100주년 기념을 앞두고 있으며 100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은 계속 살아 움직여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마치게 했다' '독일 언론에서도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하여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소개하고 전 세계가 주목한 한국의 문화와 선진 시스템, 또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패럴림픽에도 재독동포사회의 계속된 관심과 성원을 보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명수 사무총장은 평창올림픽 성공적 개최와 선전한 국가대표팀에 고맙다!” “축하한다!” 라는 뜻에서 박수를 보내 줄 것을 청했으며 참석자 일동은 한동안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기념식 참석자들은 모두 함께 3.1절 노래를 크게 제창함으로서 당시 한일병합조약의 무효와 한국의 독립을 선언했던 비폭력 만세운동을 상기시켰다.
 
이어 만세 3창 순서에서 기념사업회 고문인 김계수 박사는 ‘3.1정신을 잊지 않는 대한민국과 재독동포를 위하여' 란 구호와 선창에 따라 손에 든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김박사는 만세 3창에 들어가기 전, 국내외 사정을 논하며 우리 민족이 3.1운동정신으로 더욱 강하게 뭉쳐져야만 한다남북이 통일되는 날까지 3.1 운동의 숭고한 외침을 잊어서는 절대 안된다는 점을 수차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 참석자 전원은 오찬을 나누면서 간담의 기회를 가졌다.
 
재독한인 3.1운동 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은 "매년 3.1절 기념행사를 통하여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김으로써 우리 모두가 민족적 자긍심을 갖고 동포사회 화합을 지향하며 재독한인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잘해 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팔순을 넘긴 한 임원은 선조들이 피로, 눈물로 항거했던 그 해 그 날이 99년전 오늘이었으니, 내년이면 꼭 100년이다. 하지만 지금도 우리는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응어리진 가슴의 아픔을 안고 오늘을 맞고 있다.
 
우리 민족의 완전한 자주독립을 염원했던 그날의 구호가 아직도 온전히 이루지 못한 숙제로 남아있기 때문이다라며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제대로 계승해 나가야 하는 일이 우리들에게 주어진 과제라며 3.1운동 정신이 우리 민족에게 미친 영향이 지대함을 이야기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 수석부회장,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최광섭 회장, 재독한인간호협회 박소향 회장,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 고창원 회장과 재향군인회 유상근 독일지회장, 김영지 쾰른한인회장 등, 여러 단체장들이 기념행사에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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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복찬중부지사장 (nbc@kodb.d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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