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함부르크에서 ‘소울(서울)푸드’ 전시회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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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3월05일 00시00분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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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에서 ‘소울(서울)푸드’ 전시회가 열려
-민족학박물관에서 9월23일까지 전시-
 
함부르크. 지난 20일 함부르크 민족학박물관(관장 바바라 플란켄스타이너)은 취리히 민족학박물관과 함께 한국희(Cookie Fischer-Han)화가의 소울푸드(S(e)oul Food): 한국 음식에 대한 추억의 그림(Koreanisch-kulinarische Erinnerungen mit Bildern)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마레일레 플릿취(Prof. Dr. Mareile Flitsch) 취리히 민족학박물관 관장(Direktorin des Völkerkundemuseums der Universität Zürich), 바바라 플란켄스타인너 함부르크 민속학박물관 관장(Prof. Dr. Barbara Plankensteiner, Direktorin des Museums für Völkerkunde Hamburg), 국희 피셔-한 화가 및 박물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였고, 함부르크 총영사관의 송지은 영사, -한협회 김옥화 명예회장, 예술계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플란켄스타이너 함부르크 민족학박물관 관장은 개회사에서 지금 전시 중에 있는 <우리 한국, 변화와 고요의 나라> 특별전시회와 더불어 한국인 화가 피셔-한의 그림을 전시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 “1990년대 초 스위스로 이민 온 화가 피셔-한은 그림을 통해 한국계 이민자들의 음식문화와 아직까지는 생소하지만 최근 주목 받기 시작한 아시아 음식에 대해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녀의 그림을 통해 한국인 디아스포라의 역사와 한국계 이민자들의 소울 푸드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플릿취 취리히 민족학박물관 관장은 허기란 그저 물리적인 배고픔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먹는 이의 영혼을 감싸주는 소울 푸드, 즉 소울 푸드는 사람들 각자 자신만이 간직하고 있는 아늑한 고향의 맛이다, “특히 한국인의 대표적인 소울 푸드인 김치를 통해서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플릿취 관장은 이민자들이 그들의 새로운 정체성을 위해 소울 푸드인 고향의 음식을 먹어야만 한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나와 다른 사람이 냄새가 이상한 음식을 먹어도 참고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플릿취 관장은 피셔-한의 그림은 낯선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화가가 김치와 치즈가 어떻게 융합되어 가는 지를 그리고 있다면서 이 전시회는 이방에서의 정체성과 자기 발견이 음식을 통해서도 성공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플릿취 관장은 김치와 된장은 일상의 한국 밥상에서 늘 빠지지 않는다, 김치를 만드는 과정, 된장을 숙성시키는 방법과 보관하는 옹기 등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 날 행사에는 베를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포2세와 독일인 3인조그룹 <앙상블~수와 페터 에발트(Ensemble~su und Peter Ehwald)>의 공연이 곁들여져 우리 전통 음악과 재즈의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주었다. 전통악기인 북과 장구, 그리고 색소폰의 다양한 소리가 어우러져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전시회에는 62점의 크고 작은 음식 그림들과 한국 이주민들의 독일에서의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장독대, , 사진 등의 자료들이 전시되었고, 현재 살고 있는 교포들과의 인터뷰 영상자료가 함께 준비되어 박물관을 찾는 이들에게 한국음식문화와 한국 이주민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
 
명절음식으로 한 상 가득한 9첩 반상, 김이 모락모락 나는 육개장, 살아 숨쉬는 듯한 파김치, 그리고 고추 말리는 장독대까지 따뜻하고 맛있는 그림 작품들이다.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우리네 집밥이 한 상 가득 화폭에 담긴 풍경은 디아스포라로 살아가는 한국 이주민들에게 고향 음식에 대한 그리움과 오래 전에 떠나온 고향에 대한 추억을 맛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박물관의 한국담당자인 카타리나 쥬버크륩(Katharina Süberkrüb)과의 인터뷰에서 피셔-한은 스위스로 이민을 온 후 늘 고향음식이 그리웠다. 그럴 때마다 떠오르는 음식을 하나 둘 화폭에 그리며 향수를 달랬다.” 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문화가 굉장히 다양하고 역사가 깊기 때문에 음식 문화 자체도 다양하다. 그러나 외국인들에게 불고기나 김치 외에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그림을 그리면서 다양한 종류의 한국 음식들을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음식그림을 그린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한국희(Cookie Fischer-Han) 여류화가는 서울 태생이며, 스위스 남편과 결혼하여 1990년부터 스위스 취리히에 거주한다. 1992년부터 취리히예술대학에 관련된 기관에서 수학 하였으며, 1993년부터 여러 단체전시회에 참가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개막식을 기점으로 한국의 독일 이주민 자료들과 함께 민족학 박물관(Museums für Völkerkunde Hamburg, Rothembaumchaussee 64, 20148 Hamburg)에서 923일까지 약 7개월간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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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ekay03@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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