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남부 호남 떡국 대잔치”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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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2월26일 00시00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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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호남 떡국 대잔치” 성황리에 열려
프랑크푸르트. “남부 호남 떡국 대잔치가 지난 216일 금요일 1230분부터 프랑크푸르트 Griesheim Saalbau에서 100 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었다. 나병인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예년보다 더 큰 공간에서 여유롭게 1부 순서가 시작되었다.
 
이기자 회장은 내빈 소개 후 이어지는 환영 인사에서 "구정은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지금 한국에서는 남북한이 한 팀이 되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하면서 통일에 대한 희망을 주고 있다. 이국땅에서 가족과 떨어져 함께 할 수 없는 고국의 명절에 그 향수를 조금이라도 달래보고자 향우회에서는 오래전부터 계획적으로 준비해 왔다"고 언급하면서 "정신적, 물질적으로 자발적이면서도 적극적으로 행사를 도와주고 후원한 임원들에게 감사한다. 1세대뿐 아니라 차세대도 적극 참여하는 향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프랑크푸르트 지역한인회 김윤제 회장은 이어지는 축사에서 오늘은 모국의 고향과 고국에 있는 친지들이 생각나는 구정이다. 해외에 거주하면서 점차적으로 명절에 대한 느낌이 희미해지는데, 호남향우회를 통해 고국의 명절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많은 이들과 고국에 대한 향수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자리를 마련해 준 남부호남향우회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회원들이 서로 인사하고 그 간의 안부를 묻는 자유대화 시간을 가진 뒤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 식사는 '남부 호남 떡국 대잔치'라는 제목처럼 떡국과 한식 뷔페, 과일과 술 등으로 마련되었다. 한편, 산다여(문예원장 현호남)에서는 녹차와 보이차를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였다.
 
김창선 회장, 안석순 회장, 전성준 자문위원, 김영길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떡국 잔치 행사 준비 위원회>가 출범하여 행사에 필요한 음식과 노래자랑대회 음악반주 등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으며 당일 행사에서 미비한 점 없이 진행하여 참가한 다른 회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수고해 주었다.
 
2부 순서로는 여흥시간이 마련되었다. 나병인 사회자는 호남지역에 대한 미니 퀴즈대회로 2부 순서를 열었다. 이를 통해 호남지역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적극적으로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선물을 선사하였다.
 
'노래자랑 시간''제기차기', '몸짓으로 단어 맞추기' 등 게임과 '댄스대회'가 진행되면서 시간이 갈수록 그 열기가 더해갔다. 그 사이사이 복권추첨을 통해 거의 모든 이들이 선물을 받는 행운을 가졌다. 노래자랑 심사위원은 노미자, 문영희, 오인자, 최영선 4명의 임원이 수고했다.
 
이기자 회장은 '30년 전 유학으로 도독, 한독 가정을 이루어 독일의 언어와 문화, 역사 속에서 생활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모국에 대한 그리움과 열정이 생기는 즈음에 한국 문화를 동포들과 공유하고 봉사의 뜻을 펼칠 수 있는 향우회 회장을 맡게 되어 기쁘다. 고생하신 선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고, 모든 교민들이 설날을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노력했다'며 떡국잔치의 의미를 전했다. 또한,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많은 호남인들이 방문하고 있는 만큼 큰 성공을 기원한다며 그 진심을 전달했다.
 
재독남부호남향우회는 33일에 있는 <재독호남향우회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및 대보름 큰잔치>에 대거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호남향우회뿐 아니라 전 재독 동포의 화합에 기여하고자 한다. 버스대절을 통해 회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체계적으로 참가하여 그 뜻을 기릴 예정이다. 해마다 열려온 <정월대보름 잔치>에 조직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이기자 회장은 대형 버스를 대절하여 33일 금요일 1230분에 에쉬본 쥐드반호프에서 출발하여 행선지인 보트롭으로 향한다. 당일 참가자는 55명으로 예상된다.
 
<정월대보름 잔치마당>에서는 친목을 도모하고 이국땅에서 고국의 전통 명절을 함께하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시간들을 가져왔다. Hauptschule Weltheim-Aula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에는 특히 명창 김영숙 초청 등을 비롯하여 풍성한 경품잔치 등 풍요로운 대보름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대보름 잔치> 유튜브 실황중계는 올해에도 이어간다.
오늘 떡국대잔치를 시작으로 남부 호남향우회의 년 정기행사로는 봄소풍, 가을운동회가 있으며, 크고 작은 행사가 추가로 있을 예정이다.
 
남부호남향우회는 199912월에 정청규 원로를 비롯, 15명이 모여 2000년을 맞이하며 지역향우회를 결성하자는 뜻을 모아 선경석 회원이 회장을 맡게 되었으며,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황만섭, 김창선의 회장을 겪으면서 호남 향우회의 기반을 마련했다.
 
행사 후에는 자원봉사 팀 뿐 아니라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치우고 강당을 청소하고 정리하는 등 선진의식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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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my.areist@daum.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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