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김재승 한의사의 건강칼럼(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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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2월12일 00시00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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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승 한의사의 건강칼럼(41)
간 질환 ➀

5(, , , , ) 중에서 가장 큰 장기로 약 1.5kg 정도의 무게가 나가며, 복잡한 장기의 하나로, 기능은 소화액인 담즙을 생산 분비하고, 단백질과 탄수화물 그리고 지방을 대사시키고, 글리코겐과 지용성 비타민을 등을 저장하며, 혈액응고 인자를 합성하고, 혈액에서 노폐물과 독성물질을 제거하며, 혈액량을 조절하고 노쇠한 적혈구를 파괴시킨다. 인체의 화학공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 간은 독특하게 혈액순환를 위해 門靜脈(문정맥)을 따로 형성하고 이웃 장기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협조관계를 이루고 있다.

 

한방에서는 간은 혈액을 저장하고, 신체의 근육과 힘줄을 다스리며, 눈과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때문에 간이 나빠지면 눈물이 나며, 시력이 나빠지는 것이 여기에 이유가 있다. 간의 상태는 손, 발톱에서 볼 수 있어서 간을 진단을 할 때 꼭 손톱을 확인한다.

 

또 간은 ()이 담겨져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대화 중, 놀라고 나서나 힘든 일을 겪고 나서 간 떨어질 뻔 했다, 혼났다, 간담이 써늘하다, 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간이 혼을 주관하는 것을 증명하는 일상생활의 습관화된 용어들이 아닌가 싶다. 이뿐이 아니다. 한방에 간의 기능을 설명할 때 肝主疏泄(간주소설)이라는 말이 있다. 소설작용이란 현대의학의 신진대사를 말하는 것인데, 여기엔 감정의 소설작용도 포함되어 있다, 엉뚱한 일을 하는 사람들 보고 넋이 나간 사람, 간이 부은 사람.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사람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간을 녹인다. 간에 기별도 안 간다, 쓸개 빠진X 등 수없이 인간의 감정을 비유하는 말들이 많다. 이것뿐이 아니다.

 

무슨 일을 겁이 없이 하는 사람을 보고 大膽(대담-담이 큰사람)이라고 한다든가, 정상이 아닌 짓을 사람들한테도 맛이 갔다라고 말한다. 음식을 만들 때, 그 사람이 정성이나 혼을 쏟지 않으면 음식이 맛이 없으니 맛이 없다는 말은 혼을 쏟지 안했다. 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간을 보다.’라는 말은 음식 간을 보는 거나 사람을 저울질 하는 것을 의미하는 사람 간을 보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간을 못 맞추면 음식 맛이 없으니 일상에서 맛, , 혼 이런 소리를 비슷한 의미로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은가 싶다.

 

한방에서는 많은 질병의 원인들이 간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의학에서는 황달이나 지방간, 간염 등, 이것들이 발전되어 오는 간경화나 간암이 간에 해당되는, 대체로 간 자체가 병이 드는 질병만 취급하는데 비해, 다른 장기들의 병을 진단할 때 병의 원인이 肝氣鬱結(간기울결), 肝陽上亢(간양상항), 肝火犯胃(간화범위), 肝氣犯胃(간기범위) 火犯肺(간화범폐), 肝膽濕熱(간담습열), 肝風內動(간풍내동), 肝脾血瘀(간비혈어) , 간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는 고기 ()변에 방폐 ()을 써서 이루어 졌다. 그만큼 몸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장기라는 의미가 아닌가 싶다. 전에도 소개했지만 한방에는 怒傷肝(노상간)이라는 말이 있다. ‘노하면 간이 상한다.’는 말이다. 사람들이 갑자기 화를 내면 쓰러지는 원인도 여기에 있다. 때문에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는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이 필요하다. 명상, 기공이나 요가 등이 이것을 위한 것일 것이다.

 

간에는 신경이 없어 병이 들어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지만, 간에 무리를 주어 간이 지쳐 있으면 우리 신체도 금방 피곤함을 느낀다. 온몸이 나른하고, 피곤하고, 짜증스러워지면 얼굴색이 어두워지며 피부가 가려워 병원에 가면 십중팔구는 간의 병과 관계가 많다. 간에는 여러 가지 질환이 생길 수 있는데 그중 가장 흔하고 중요한 것은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간염바이러스는 A, B, C, D, E형이 있는데 이들은 서로 전혀 다른 바이러스들이다. 고국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A, B, C형인데 이중 만성간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B형과 C형이다. 간염에 대한 전염경로와 예후를 알아보자.

 

A- 바이러스를 직접 접촉했거나 익히지 않은 해산물, 특히 생굴을 통해 전염되고 태반을 통해 전염될 수도 있지만 치료하면 완치된다. 주로 어린아이들이나 소년, 소녀들에게 나타나며 치료되면 평생 면역성을 얻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B- 우리나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간염으로 혈액이나, 성관계 시 분비물을 통해 전염된다. 감염된 산모가 신생아를 분만할 때, 어린 생명에게 감염된 경우와 병원에서 소독되지 않는 주사기, 다시 말하면 의사나 간호사의 취급부주위로 주사바늘에 찔려 전염되며, 가벼운 상처를 통해서도 전염된다.

 

어린 유아 때 감염된 경우 모르고 있다가, 수년이 지난 후에야 알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90% 정도가 만성으로 진행된다. 또 성인이 되어 감염될 경우 10%정도가 만성으로 진행되며, 소수는 간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키기도(간 부전)한다. B형은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때문에 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의 산모로부터 출생한 신생아, B형간염 환자의 배우자, 혈액제를 반복 투여 받는 환자(혈우병, 투석환자), 정박아 수용소 또는 형무소에 수용된 자나 근무자, 타인의 혈액 또는 분비물에 자주 접촉하는 의료관계자(외과의사, 치과의사, 수술실 또는 투석실 근무자, 혈액채취근무자), 성관계가 문란한 자, 동성연애자, 마약중독자 들은 특별히 감염에 조심해야 되며 예방접종을 권한다.

 

C- 감염경로는 B형과 같으며 B형보다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나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며 50%가 넘게 만성으로 진행되며 세계 1-3%정도가 C형간염이 감염된 것으로 통계되고 있다. 예방 접종이 없다.

 

D- 감염경로는 BC형과 같으며 다른 형보다 증상이 매우 심하며 예후가 치명적일 수가 있으며 예방 접종이 없다.

 

E- A형 같은 경로로 감염된다. 증상도 약하며 만성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주로 인도나 멕시코에서 발병되며 예방접종이 없다. 급성은 주로 간염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며 알코올, 약물, 세균 및 기생충 감염 등도 원인이 되며 콧물, 감기, 몸살, 발열, 관절통, 식욕부진, 구토증 등의 증상이 1-2주 계속되다가 치료하면 길어야 3-4개월 정도 지속되다가 회복되면 바이러스가 없어지고 면역항체가 생겨 다시는 같은 형의 간염에 걸리지 않게 된다. 발병 시 빌리루빈이 배설되어 소변이 갈색을 띠기도 하고 황달도 오지만 8-90%는 황달이 오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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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 (redaktion@kyoposhinmun.d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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