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김재승 한의사의 건강칼럼(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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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1월29일 00시00분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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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승 한의사의 건강칼럼(40)
肺炎(폐렴)
노년시대로 접어든 이곳 동포 사회에서도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질병 중에 하나가 폐렴이다. 폐렴환자의 50%이상이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발병되며, 고국에서도 폐렴으로 사망자중 98%정도가 60이 넘은 노인들로, 폐렴은 노인들에게 치명적인 질병인 셈이다.
 
폐렴은 외부에서 침입한 균에 의해 폐에 염증이 생기는 감염 질환이다. 가장 대표적인 폐렴 원인균인 '폐렴구균' 때문에 스페인 독감 유행 당시 전 세계적으로 2,500만 명이 사망했다. 노화가 되면 폐의 기능이 떨어져 폐 속에 병원균이 오래 머물고, 이물질이 폐로 들어가도 밖으로 배출하기 어렵다. 거기에 면역력이 떨어져있어 쉽게 감염이 된다.
 
필자의 어머님도 한번 낙상을 하고 나서 치료과정에 몸이 허약해져 폐렴으로 입원해서 3일 만에 돌아가셨다. 우리 주위에서도 폐렴으로 돌아가신 어르신들을 많이 보아왔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싱가포르 전 총리도 폐렴으로 생을 마감한 사람들 중에 속한다.
 
노인 폐렴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발열과 기침, 오한, 흉통, 무기력, 음식섭취의 거부, 두통, 쇠약감, 식욕부진, 전신상태의 악화 등으로 나타나며, 특히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에게 의식의 혼미가 흔히 일어난다.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이 서서히 나타나며, 기침이 적고 발열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전신무력감, 혼동, 헛소리, 가래 끓는 소리, 청색증, 사지한랭, 대소변실금 등의 비 특이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 또한 만성폐쇄성폐질환, 관상동맥질환, 울혈성 심부전 등의 악화가 폐렴의 첫 번째 증상일 수 있다.
 
폐렴이 의심되면 우선 방사선 검사 등 병원에서 자세한 확인 진단이 필요하다. 폐렴으로 진단되면 병원에서는 우선 항생제를 투여한다.
 
보통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한국인은 항생제 남용으로 내성이 생겨 약이 잘 듣지 않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입원환자 5-15%정도가 항생제의 반응이 없을 정도로. 이 경우는 항생제로 치료되는 경우보다 사망률이 7배나 높다는 통계가 있다.
 
대중적 치료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영양공급, 심혈관계 기능 및 신장 기능유지, 산소공급이 필요하다. 심한 폐렴 환자들은 대부분 저산소증이 있는 경우가 많아 보조 방법을 통해 산소공급을 하면서 치료를 한다. 결국은 모든 치표방법을 통해 몸이 허약하지 않고 면역이 강한 환자는 다시 일어나지만 허약한 경우는 이 과정을 이기지 못하고 사망하고 마는 것이다.
 
필자는 어떤 질병이든지 예방이 선행되어져야 된다고 항상 주장해 왔다. 특히 폐렴 같은 경우는 다른 질병과 달리 예방접종도 권장하고 싶다. 폐렴구균 백신예방접종은 면역기능에 이상이 없는 노인에게 60-70%의 예방효과가 있다. 접종 방법은 65세 이전에 맞은 경우는 5년 이상 지나서 한 차례 더 해야 하지만 65세 이후에는 추가 접종도 필요 없이 대체적으로 효과가 좋은 편이다. 감기를 빨리 치료하지 못하고 해수로 발전되어 오랫동안 기침을 하며 면역이 약학 되면 폐렴으로 발전되지 쉬우니 감기도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원인을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분류한다. 그 원인데 따라 처방을 달리하니 효과가 좋은 편이다. 일일이 원인의 종류나 처방을 소개할 수는 없지만, 병원에서 진단을 통해 확실하게 진단이 되지 못한 질병도 한방에서는 쉽게 원인을 찾아낼 수가 있다. 한 예를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를 찾아온 연로하신 분이 본인은 1년을 넘게 기침을 하는데 기침을 하면 ()과 함께 피가 나온다고 하소연 한다. 1년 넘게 객혈을 한 셈이다. 이 병원, 저 병원, 이 의사 ,저 의사, 찾아다니면서 몇 주씩 입원을 하고 진단을 통해 원인을 찾아내려고 했지만 지금까지 기침과 객혈은 계속되고 이유도 모른 체 약만 복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병원에서 진단을 해도 원인이 나타나지 않으니 어려운 환자구나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시작했다.
선 객혈을 하니 피가 나오는 곳은 호흡기 질환이 맞지 않은가? 맥상을 보니 호흡기 질환의 이상보다는 陰虛(음허)증상이 나타난다. 현대 의학적으로는 진단을 해서 사진으로나 눈으로 확인이 되지 않으면 진단을 하지 못하지만 한방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보고 맥을 봐서 원인만 찾아내면 쉽게 치료가 되는 것이다.
 
연로하신 그 환자도 몸에 ()이 부족해서 모든 호흡기가 건조해져 수분이 부족한 상태가 되어 피가 나오는 것이다. 독자들은 좀 이해하기가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피부가 건조하면 쉽게 갈라지고 피가 나오는 이치와 같다. 그 환자분도 호흡기가 건조해져 그런 증상이 나타났던 것이다. 원인을 알았으니 치료하기는 쉽다. 당장 침을 놓고 肺陰虛(폐음허)증에 복용하는 沙蔘麥冬湯(사삼맥동탕)을 처방해 주었다. 효과는 당장 나타났다. 객혈은 다음 주에 벌써 멈추고 해수는 조금 계속되어 몇 번의 침을 더 맞았다. 부인과 같이 다니면서 좋아하셨던 그분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복흠에 다니면서 만났던 환자이야기다. 나이가 그렇게 많지도 않은 남성분이었는데 저녁에 누워서 잠을 잘 수가 없단다. 몇 년 동안을 병원에서 산소호흡보조기를 빌려다가 저녁마다 호흡보조기에 의지를 해야 하며 눕지도 못하고 앉아서 잠을 자야 된다며 호소를 했다. 병원에서 그렇게 오랫동안 진단을 해 보았지만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단다. 코티죤을 복용하고 생활하고 있지만 그게 답이 아닌 것 같아서 찾아왔다는 것이다.
 
진단을 해보니 한방에서 말하는 痰熱鬱閉(담열울폐)형이다. 즉 담이 폐를 덮어 싸서 기능을 마비시킨다는 원리다. 그 환자에게는 침도 놓지 않고 淸金化痰湯(청금화담탕)이라는 한약을 처방해 주었다. 다음 주에 찾아와 벌써 호흡기는 하지 않고도 잠을 자며 완전하지는 않지만 누워서 잠을 잘 수가 있단다. 그 환자분도 부인과 같이 찾아와 고맙다는 인사를 몇 번이고 했다. 모든 병은 원인을 알고 치료를 해야 근본을 치료할 수가 있는데, 원인을 알아내지 못하면 나타나는 증상만 치료를 하는 대증치료만 하면서 평생을 고생하는 것이다. 모든 병은 초기에 치료를 하자. 아니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 보다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이 백배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미 병이 왔다면 최선의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된다는 것은 필자는 항상 주장해 왔다.
 
폐렴은 예방차원에서 이미 연로하신 어르신들은 담배를 끓을 것과 예방접종을 맞을 것을 다시 한 번 권한다. 폐렴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치료 기간이 수개월간 걸릴 수 있으며 사망 율도 높다. 따라서 예방 접종이 효과적인 폐렴 예방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예방 백신 접종을 하면 매년 200~300만 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몇 가지 처방을 소개한다.
 
沙蔘麥冬湯(사삼맥동탕)
私蔘(사삼) 麥冬(맥동) 玉竹(옥죽) 桑葉(상엽) 天花粉(천화분) 扁豆(편두) 甘草(감초)
淸金化痰湯(청금화담탕)
黃芩(황금) 山梔(산치) 桔梗(길경) 麥冬(맥동) 桑白皮(상백피) 貝母(패모) 瓜蔞(과루) 橘紅(귤홍)
茯笭(복령) 甘草(감초) 여기에다 필자는 竹茹(죽여)半夏(반하)그리고 澹南星(담남성)한다.
 
폐렴이 진행기 일때는
桔梗(길경) 甘草(감초) 貝母(패모) 橘紅(귤홍) 金銀花(금은화) 敗醬草(패장초) 薏苡仁(의이인)
葶藶子(정력자) 魚腥草(어성초)黃芩(황금) 黃連(황연) 杏仁(행인) 을 처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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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승 한의사의 건강칼럼(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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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 (redaktion@kyoposhinmun.d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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