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포도주의 계절 겨울, 독일포도주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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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1월15일 00시00분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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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의 계절 겨울, 독일포도주를 알아보자
 
독일은 포도를 재배할 수 있는 지역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날씨가 춥고 일조량 이 많지 않아 주로 화이트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질 좋은 레드와인 생산에도 연 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독일의 백포도주(Weisswein)는 옛날부터 이름이 알려져 있고 특히 라인과 모젤 와인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독일의 백포도주는 알코올 함량이 비교적 낮 은 편이며, 신선하고 균형 잡힌 맛으로 값도 비싸지 않아 가장 마시기 좋은 포도주라고 할 수 있다.
 
독일 전역 2600 여개 포도원은 부족한 일조량 탓에 길게는 12월까지 늦은 성숙기를 두고 수확하며 이중 성숙(成熟) 내지 과숙(過熟)한 포도로만 소위 크발리테츠바인(Qualitaetswein:고급와인)을 만든다. 이는 다시 QbA와인과 QmP와인으로 분류되는데, QmP(Qualitaetswein mit Praedikat)'평점이 있는 고급와인' 이란 의미로 곧 최상급 포도주를 가리키며, 보통 '프레디카트 와인'으로 통칭된다.
 
QmP(Qualitatswein mit Prädikat)
QmP'뛰어난 품질의 포도주'이라는 뜻으로 독일의 최고급 포도주를 나타내는데 알코올 함유량은 최저 10% 이상이며, 설탕이나 다른 첨가물은 일체 허용되지 않는다. 독일 포도주의 등급은 수확기의 포도가 함유하고 있는 당의 양에 기초한다. , 포도가 더 많이 익을수록 더욱 뛰어난 포도주라는 말인데 이를 독일 포도주는 반드시 고급일수록 달다라고 오해하여서는 인된다. 왜냐하면 당도는 완성된 와인의 당도보다는 수확기의 포도의 당도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QmP급 포도주들은 라벨위에 6개의 품질등급표가 표시되는데 이는 수확시 포도의 성숙도(포도가 익은 정도)에의하여 순서대로 Kabinett, Spätlese, Auslese, Beerenauslese, Eiswein, 그리고 Trockenbeerenauslese 로 구분된다.
 
Kabinett : 짧은기간의 숙성기간을 거치며 QmP급 포도주 중 가장 가볍다.
Spätlese : 정상적인 수확보다는 늦게 수확한 포도로 만든 포도주
Auslese : 늦게 수확하여 매우 성숙한 포도송이만을 선별하여 만든 포도주
Beerenauslese : 늦게 수확하여 과숙한 포도 알만을 골라서 만든 원숙미와 진한 맛을 가지며 후식용이다.
 
Eiswein : 베렌아우스레제와 동급의 포도를 포도밭에서 얼은 상태로 수확하여 만든 포도주로 당도가 매우 높다.
 
Trockenbeerenauslese : 귀부병에 걸린 포도알로만 만든 와인으로 벌꿀과 같은 진한 맛이 있는 와인으로 독일 와인중 최고이다. * 귀부병((Noble Rot): 포도가 무르익을 때 포도 껍질에 생성되는 일종의 곰팡이로 양질의 당도높은 포도주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QbA(Qualitätswein bestimmter Anbaugebiete)
QbA는 지정된 지역에서 나는 질 좋은 포도주라는 뜻으로, 독일 포도주 중 가장 많은 양이 QbA의 범주에 포함된다. 자연적인 알코올 농도가 8.5% 이상이어야 하며, 지정된 13개의 생산지에 국한하여 이 등급이 주어진다. 라벨상에는 QbA 또는 단순히 Qualitätswein이라고만 표시하기도 한다.
 
Landwein
Deutscher Tafelwein 범주 안에서 좀 더 좋은 포도주가 "Landwein"인데, 이 포도주는 프랑스의 Vin de Pays급 와인과 같은 것으로 보면 된다.
 
Tafelwein
Tafelwein은 보통의 독일산 테이블 와인으로 대부분이 독일에서 소비된다.
Tafelwein앞에 Deutsche라는 단어가 따라 붙는데, 이것이 없으면 독일이외의 타지역 포도주가 혼합되었거나, 타지역 포도주를 단순히 독일에서 병입한 것으로 보면 될 것이다.
또 다른 분류로는 스타일과 미각에 따른 것이다.
 
트로켄(trocken), 할프트로켄(halbtrocken), 쥐스(süß), 이 세 가지인데 드라이(dry)한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저장 과정에서 잔당 함유량 차이에서 온다. 보통 9g/이하면 'dry', 18g/이하면 'semi-dry'로 친다.
 
독일의 포도와 와인에 대한 품질검사는 예의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다.
1 단계는 수확 시 포도원에서 포도열매의 성숙도에 대한 심사로 시작된다. 이어 2 단계는 알콜 함량, 잔유 당도, 진액분(), 주도(酒度)등을 측정하며, 3단계는 이른바 관능검사(Sensoric Examination)라는 것을 통과해야 한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험관들이 실로 엄격한 검사로 좋은 와인 여부를 판정하는데
이들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하기 위해 제조자에 관한 일체의 정보를 갖지 않은 채
검사신청서의 원산지, 품질등급, 제조연도의 정오(正誤)를 확인한다.
 
이어 빛깔, 투명도, 향기,맛 등을 종합 평가해 기준 평점 이상의 와인에만 '공인검사번호' (A.P.Nr.:Amtliche Pruefung Nummer)를 부여하는 것이다. 독일와인은 이렇듯, 재배, 수확, 숙성, 병입, 판매에 이르기까지 독일인 특유의 꼼꼼함과 철저함이 묻어있다.
더구나 프랑스의 유명한 보르도 와인이나 알사스 와인 등도 포도의 질이 나쁠때는
보당(補唐:Chaptalization)작업을 하지만, 독일의 프레디카트 와인은 아예 법으로 금지돼 있다.
 
'에티케테(Etikette)'라 불리는 레이블에는 일련의 투명한 과정을 증명이라도 하듯, 와인 생산자의 이름과 주소, 포도 수확 연도, 포도품종, 품질등급, 와인의 스타일, 포도 재배지역과 포도밭 이름, 생산지역, 개별재배자나 공동생산조합, 품질관리번호 등이 빼곡히 적혀있다. 때로 이 대목이 오히려 독일와인을 멀리하는 요인으로 다가오곤 하는데, 그것은 너무 복잡하고 융통성이 없기 때문이다.
 
독일의 적포도 재배는 면적 대비, 프랑스의 25분의 1에 불과해 일단 레드 와인 수량에 있어 역부족이지만, 그 품질과 가격의 편차가 매우 적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도른펠더(Dornfelder),트롤링거(Trollinger),슈페트부르군더(Spaetburgunder) 등 참신하고 깨끗한 포도 종류에서 나오는 독일의 레드와인은 저()알코올에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과실향의 섬세함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와인자체에 함몰되어 식사와의 균형잡힌 조화를 잊고 마는 우()를 경계하는 레드와인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다고 할 수 있다. 뷔르템베르크 지방의 슈투트가르트, 하일브론 바인스베르크가 중심지다.(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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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 (redaktion@kyoposhinmun.d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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