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외롭고 힘든 이들을 찾은 “뒤셀도르프 어머니합창단”
HOME 회사소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기자회원신청
로그인 회원가입
뉴스홈 > 뉴스플러스 > 문화
2017년12월04일 00시00분 44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외롭고 힘든 이들을 찾은 “뒤셀도르프 어머니합창단”

뒤셀도르프. 음악을 통하여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있는 뒤셀도르프어머니합창단(단장:박귀기 지휘:안근영)이 연례 봉사활동으로 지난 1125일 알트슈타트에 소재한 "St.Anna Stift“(Eiskellerstrasse 7, 40213 Duesseldorf)에서 온정을 전하는 위로공연을 펼쳐 심신이 힘든 이들에게 큰 위안을 가져다주었다.
 
연주회에 들어가며 Juergen Timm 부원장은 지난 5년 동안 변함없이 초대에 응해준 어머니합창단에게 감사를 표하고 오늘 연주회 시간을 양로원 거주자들은 물론, 이웃에 계신 이들도 많이 기다려 왔다며 연주회를 통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 간절해지는 요즈음, 아주 뜻 깊은 연주회를 갖게 됨에 고마움을 표함과 동시에 1,2부 프로그람을 소개하고 자신도 설레임으로 이 날을 기다려 왔다고 인사말 가운데 밝혔다.
 
단정한 검정색 정장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어머니합창단은 ‘So schoen wie heut’, ‘두개의 작은별’,‘도라지타령’, ‘Barcarolle’(J.Offenbach), ‘울산아가씨’, ‘꽃타령등의 곡으로 대부분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에 앉아 관람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한국 여인들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큰 박수를 보냈다.
 
2부 무대를 준비하는 동안 클래식 기타리스트 정준영씨가 Kotaro Oshio“Twilight”(황혼), Miguel Llobetdml“Variations on a Theme by Sor, Op 15”을 연주, 클래식 기타 음악의 진미를 보여주었다. 어머니 합창단은 St. Anna 위문 공연시, 매년 중간 프로그람을 다른 형태의 연주로서 준비하는 세심한 성의를 보였다.
 
한복을 착용하고 2부 무대에 선 합창단은 세사르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 ‘아기예수’(이수인곡),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Dona Nobis Pacem), ‘Kling Gloecken’, ‘소나무’(Der Tannenbaum), ‘Suesser Die Glocken nie Klingen’ , 한국과 독일에서 애창되는 여러 성탄곡과 우리 노래로 참석한 이들에게 큰 호기심과 희망을 전했는데, 조용히 눈을 감고 눈시울을 적시는 이도 눈에 띠었다.
 
휠체어 이동을 돕던 Wutscha수녀는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절실한 강림절기를 기다리며 찾아 준 어머니합창단 노래를 통해 따뜻한 사랑이 양로원 안에 가득 넘쳐났다"라며 특히 마음을 진정시키는 듯한 한국 어머니들의 노래가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하고 이곳에서 오래전부터 듣던 아름답고 상냥한 한국간호사들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어 참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자리해 여러 곡을 따라 부른 한 할머니는 감명을 전해준 연주회라며 엄지손을 치켜세우고 고개를 끄떡여 보였으며, 크리스마스 캐롤을 두 손 모으고 따라 노래하는 할머니, 어린 소년같이 힘을 모아 부르다 외마디 비명을 지르는 할아버지, 옛날 디아코니병원에서 자신을 간호했던 슈베스터도 있다며 오랫동안 악수로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금년 이곳으로 들어와 오늘 처음으로 연주회를 보았다는 클라우스씨(81)는 잘 조화된 하모니에 다양한 곡들이 참 좋았다(O wunderbare Harmonie und Internationale gemischter Chor) 라며 소감을 밝혔다.
 
Juergen Timm 부원장은 어머니합창단원들과 기타연주자에게 축복된 성탄을 맞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초대에 응해 줄 것을 부탁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연주를 마친 단원들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카펠레에 모인 이들에게 다가가 따뜻한 손을 잡아주며 즐거운 성탄과 건강한 새해를 빌어 줌으로서 변함없는 코리언 엔젤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단원들은 앞으로도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병들고 힘든 이들의 친구가 되고 희망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는데, 박귀기 단장은 단원들이 한마음으로 모두가 이렇게 노력하고 있다라며 열심을 다해 협조해 주고 있는 어머니 단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105315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나복찬 중부지사장 (nbc@kodb.de)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문화섹션 목록으로
[문화]한국상사와 개인사...
[문화]칼럼: 아이들의 미...
[문화]영원한 청춘의 멋...
[문화]나눔의 기쁨이 바...
[문화]독일 의료기기 전...
 

이름 비밀번호
[1]
다음기사 : 제 8회 재독한국문인회 백일장대회 시상식과 시낭송회 열려 (2017-12-04 00:00:00)
이전기사 :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확대 TF 회의 개최 (2017-12-04 00:00:00)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독일회...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신년 잔...
2017년 쾰른여성합창단 제25회 ...
쾰른 한빛 교회 성탄 음악회
UNIKATE 2017 in Duesseldorf
자동차퍽치기 당하다!?
책&삶에서 독일 소식을 전해줄 ...
한글로망 자랑스런 한글 세계화
    답변 : 한국을 한국이라 말...
독일의사들 선운사에서 한국기공...
피해 보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Damenmode bis 80% Duesseldorf-...
아름다운공간
CoOpera 가이드 모집공고
총신대 한국어교원양성과정과 함...
2016학년도 재외동포 국내초청교육(모국수학) 과정 수...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포럼 정기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