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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1월27일 00시00분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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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문화예술협회 주최로 열린 제2회 하모니 콘서트
지난 1118일 토요일 19, 프랑크푸르트 Bornheim 지역에 위치한 Wartburgkirche 에서는 재독한인문화예술협회 (회장/권영숙) 주최로 제2회 하모니 콘서트가 열렸다.


협회 창립의 취지인 한국 문화의 국제화와 재독한인문화의 활성화에 주요 목적을 두고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선, 음악회의 기획자이자 협회의 고문으로 있는 김영식 씨가 개회사를 통해 음악이야말로 이 세상의 다양한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언어이며, 오늘의 음악회도 서로 멋진 하모니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어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의 오윤영 부총영사가 음악회를 격려하는 축사를 통해 조물주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이 자신의 목소리를 가지고 노래하는 성악이야말로 가장 아름답고 이상적인 예술이 아닐까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오늘의 음악회를 준비한 협회의 임원진과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첫 번째 순서로써 곱게 한복 차림으로 무대에 등장한 프랑크푸르트 하모니 앙상블 (지휘/김영식/ 단원/ 임소희, 임완자, 김복실, 유춘지, 이명세, 박혜연, 하미경, 박정숙, 황영자, 빈이 암브로시우스) 은 김영식 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남촌(김동환 시, 김규환 곡)' '강 건너 봄이 오듯 (송길자 시, 임긍수 곡)' 'Be my Love (N.Brodszky )' 'Somewhere over the Rainbow (E.Y.Harburg )' 4 곡을 정통 클래식 발성으로 잘 훈련된 깨끗하고 중후한 목소리로 노래 기량을 들려주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두 번째로 등장한 러시아 출신 바리톤 Pavel Smirnov (Oper Frankfurt 단원)는 문예협의 진경자 고문의 시로 김영식 씨가 작곡한 창작 가곡 '하얀 재' 를 유창한 한국어 발음과 세련된 프로 성악가의 정제된 목소리로 멋지게 들려주어 환호를 불러일으키는 박수를 받았으며, 연이어 부른 G. Verdi 작곡의 오페라 Il Trovatore 중에 나오는 바리톤 Luna 백작의 아리아 'Il Balen del suo sorriso (그녀가 웃을 땐 별빛이 빛나고)' 도 절정의 가창력을 들려주어 참석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였다. Smirnov 씨는 지난 2007년도에 있었던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하우스 8개국 성악가 국내초청공연방문' 때에도 한국을 함께 방문하여 한국 가곡을 멋지게 부름으로써 대단한 인기를 얻은 바 있으며 재독동포시인 창작가곡 연주에도 탁월한 가창력을 들려주고 있는 잘 알려진 성악가이다.
 
곧 이어 세 번째로 록&팝 음악 전문 독일합창단으로 잘 알려진 Vox Musicae Oberhoechstadt 의 순서가 이어졌다. Bettina Kaspary 의 지도 및 피아노 반주로 'Lollipop (Ross )' 'Beds are burning (Moginle)' 'Scarborough Fair (P.Simon)' 'Toms Diner (S.Vega )' 4곡을 다양성과 유연한 가창력으로 현대인의 정서를 담은 곡들을 들려주어 대단한 박수를 받았다.
 
네 번째로 등장한 소프라노 김복실 (Oper Frankfurt 단원)씨는 G.Puccini 작곡의 오페라 La Boheme 에 나오는 Mimi 의 아리아 'Mi chiamano mimi (내 이름은 미미)' 를 청아하고 수려한 목소리와 호소력 있는 음악성으로 불러주어 관객들의 환호가 섞인 열렬한 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복실씨는 재독작곡가 윤이상 씨가 작곡한 현대 오페라 '심청' 의 국내 예술의 전당 공연에 출연한 경력을 지닌 바 있으며, 그동안에도 독일 및 국내 무대에서 계속적으로 많은 콘써트의 출연 경력을 이어오고 있다.
 
다음 순서엔 젊은 러시아 출신 청년인(17) David Press 가 나와 J.S.Bach 작곡인
'Toccata e-moll 4 Saetze (BWV 914)' 피아노 독주곡을 침착한 절제력과 탄탄한 구성력을 갖춘 연주 실력으로 들려주어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관객들의 반응이 엄청나게 뜨겁자 Press는 즉석에서 Chpoin 의 피아노 독주곡을 앵콜곡으로 들려주어 관객의 호응에 보답하였다.
 
여섯 번째로 다시 무대에 오른 프랑크푸르트 하모니 앙상블은 한복에 잘 어울리는 곡들로써 '한오백년' '새타령' '뱃노래' '박연폭포' , 전통적인 4 곡의 민요를 한국인의 흥이 담긴 경쾌한 리듬 감각과 힘찬 목소리를 통한 역동적인 표현력으로 잘 나타내어 참석한 독일인 관객들에게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였다. 사실 독일인들이 자국에서 한국민요를 들어볼 기회는 그다지 많지 않은데, 이번 음악회를 통해 한국인의 흥이 깃든 다양한 리듬감과 단아하면서도 힘찬 한국인의 정신이 깃든 음악적인 멋이 독일인들에게 잘 소개가 되었다.
 
러시아 출신 Flute 연주자 Andreas Press 의 순서가 이어졌고, 자신의 아들인 David Press의 깔끔한 피아노 반주에 맞춰 'Sonate h moll (BWV 1030)' / J.S. Bach 작곡인 Querfloete 독주곡을 화려하고 유연한 연주력으로 들려주어 대단한 박수를 받았다. 러시아 모스크바 시립대학에서 수학하고 오랫동안 연주 경력을 이어온 베테랑 연주자의 실력이 유감 없이 발휘되었다. 관객들의 반응이 열광적으로 전해지자 그도 역시 즉석에서 또 다른 Bach 의 독주곡을 들여주어 관객들의 환호에 보답하는 성의를 표하였다.
 
마지막 순서로써 Vox Musicae Oberhoechstadt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Breakfast in America (Hodgson )' 'Strawberry Fields (McCartney )' 'Shout (Stanley )' , 3 곡을 흥겹고 즐거운 분위기로 불러 관객들에게 열렬한 박수 갈채를 받았고, 역시 독일합창단도 1곡의 앵콜송을 불러주며 음악회의 최종적인 최고의 정점을 마무리 하였다.
음악회가 끝나자 관객들이 기립 박수를 열렬하게 보내주었고, 출연자 모두가 무대에 나가 인사로 화답을 하자, 오윤영 부총영사가 기획자 김영식 씨에게 꽃다발을 전달하였고, 문예협의 전성준, 진경자 고문 및 권영숙 회장이 출연자 전원(50 여명)에게 일일이 장미꽃 한 송이씩을 전달하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단체 기념사진 촬영이 끝난 후에 출연자 및 관객들은 협회에서 준비한 다과회에 참석하여 정겨운 교제의 시간을 나누었다.
 
재독한인문화예술협회는 20113월에 프랑크푸르트에서 창립된 문화예술영역의 협회로써 한국문화 국제화, 재독한인문화 활성화 두 가지를 위한 취지를 지니고 있다.
 
협회는 문학, 음악, 미술 세 가지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동안 재독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5회 개최), 문학 세미나 (3회 개최), 문학 기행 박물관 방문, 독일 다문화 페스티벌 참가, 재독동포시인 창작가곡 발표회 (5), 한국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음악회, 신년음악회, 한독 교류음악회, 음악 세미나, 하모니 콘써트 (2) 등 다 수의 행사를 개최해 온 바 있다.
기사제공: 재독한인문화예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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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 (redaktion@kyoposhinmun.d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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