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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1월06일 00시00분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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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노인회 고국방문 (1)
정귀남(하이델베르크 한인회장)

20171011
현재 493명의 회원과 북, , 남부로 구성되어 있는 대한 노인회 독일지회 (지회장: 하영순) 에서는1011일 부터 16일 까지 고국 방문 여행이 진행 되었다.
 
11일 서울 양재역 전 구민회관 앞에 모인 43명의 회원들은 아침부터 내리는 비로 인해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즐거운 표정들이었다.
 
버스출발 전에는 트레블 온(Travel On) 여행사 대표 이정민 씨의 소개와 더불어 그의 모친이 친히 버스에 올라와 회원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드리는 것이었다. 이정민 씨의 부친은 전에 본 대사관에서 근무(1981-83년 후반)하신 경력이 있으신 분이었다.
 
첫 방문지 종로 북촌 한옥마을에서는 이형술 촌장께서 친히 나오셔서 파독 광부, 간호사 들이 고국의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었다고 하시면서 고마움을 전하는 환영인사 가 있었다. 이분의 안내로 한옥마을 을 관람 하였다.
 
점심식사는 기흥 휴계소 옆 의 정각에서 준비된 도시락을 맛있게 먹은 후, 평택시를 지나는 버스 속에서는 하회장님의 아이디어와 유머로 회원들의 웃음은 시간 가는 줄을 몰랐고 어느 사이 계룡시에 도착했다.
 
계룡시의 시청 앞에 버스가 도착했을 때 회원들의 입에서는 환호성이 울려 나왔다. 기다리고 있었던 시군악대는 버스가 도착하자 연주가 시작되었고, 국군간호사관들은 아름다운 멋을 하얀 유니폼으로 나타내고 있었다. 기다리고 계셨던 계룡시 시장님(최홍목), 계룡시 시의원 (허남영) 그리고 노인회장님(김태정)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의 환영 인사가 있었다. 파독 광부 간호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경제 대국을 이룰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는 환영인사와 더불어 하회장님께 꽃다발 증정이 있은 후, 하영순회장님의 인사 말씀은 같이 서있었던 회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해 주었다.
 
환영식을 마친 후, 시의원님 의 인도로 육군, 해군, 공군의 지휘부들이 모여있는 계룡대를 방문할 수 있었다. 시의원님의 배려로 인해 삼군 본부에 들어가자 김용찬 육군 중위의 인도로 6,25역사를 비롯해 계룡대를 관람할 수 있었다. 김 중위의 찬찬하고 똑똑한 자세는 설명을 듣는 이들에게 대한민국이 이런 군인들의 어깨에 놓여있다는 것에 안심이 되었다.
계룡산 일대의 산세는 용이 꿈틀 거리며 승천하는 형국이고 마지막으로 조산을 바라다보는 형태의 명당이라고 한다.
 
조선의 이성계는 무학대사에게 석가래 셋을 지고 다닌 꿈을 해석해 달라고 묻는다. 무학대사는 석가래 셋을 지고 다니는 꿈은 임금 왕이 될 꿈이라고 해몽해준다. 그래서 이조 조선 이성계가 이곳을 수도로 하려고 터를 닦다가 계룡산에 정씨 왕조가 등극하여 어진 나라를 만든다는 국가 운명 예언을 듣고 그만 두었다고 한다(정도령).
이어서 조선중기 정치가이자 예학의 대가이신 김장생 선생(1548-1641)의 생가를 방문했다. 저녁에는 들깨가 유독 많이 들어간 순두부청국장으로 식사를 푸짐하게 한 후 모두는 요즘 계룡시 에서 시작된 축제 에 지상군 페스티벌 공연장으로 인도 되었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린 오페라 가수 폴 포츠 (paul potts)와 헬렌 김(Helen Kim)의 멋있는 공연은 밤하늘의 정겨움에 흠뿍 빠져 들었고, 계룡시에서는 쌀쌀해진 가을날씨에 관람객들의 몸과 마음을 훈훈하게 전하는 사랑의 담요들을 미리 준비해 놓으셨다. 첫날의 여행은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지니게 해주었다.
 
1012(이틀째)
아침식사를 마친 후 버스 출발 직전, 뜻밖에 노정희(디자이너)씨는 회원모두에게 대전의 국화빵을 기증하시는 것이었다. 국화빵은 고구마 와 팥을 듬뿍 넣은 대전 특유의 빵이라고 하시는데 빵의 맛과 그분의 사랑은 우리 모두에게 감사와 기쁨을 전해준 시간이었다.
10시경 에 무주의 노인회 연수원 (원장:이병수)에 도착하니 100여명이 넘는 회원들은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 행사가 거행되는 날이어서 사각모 에 가운을 입고 우리를 환영해 주었다. 이들은 현재 한국의 64천개나 되는 경로당에서 노인들을 위해 이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 가에 대한 교육이었다.
 
연수원장님의 고국 발전을 위해 수고했다는 환영사를 비롯해서 정성 들여 만든 꽃들을 한 명 한 명에게 달아주는 이들의 모습은 눈시울을 뜨겁게 했고, 여기저기서 눈물을 닦는 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들리는 곳마다 선물을 푸짐하게 받았던 우리들은 이곳에서도 노인들을 위한 약통, 손 운동 마사지기구를 선물로 받았다.
 
연수원을 떠난 회원들은 무주구천동 계곡으로 인도 되었다. 어렸을 때 무주구천동에는 호랑이가 나온다는 말을 듣고, 무서운 곳으로 알고 있었던 나는 계곡의 아름다움에 감탄 할 수밖에 없었다. 계곡은 덕유산 정상에서 발원한 계곡물이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에 있는 나제(신라, 백제)통문까지 이어지는 총 25km 길이의 계곡을 말한다. 계곡의 물은 뱀처럼 구불구불 하게 흘러간다고 해서 사행천 이라고 부른다.
 
1경의 암벽을 뚫은 나제 통문은 신라와 백제의 경계에 위치하여 두 나라가 국경 정찰 기지로 삼아 한반도 남부의 동서 문화가 교류 되었던 관문이었다. 회원들은 빗속에서도 조상들의 모습을 기리며 다리를 기꺼이 건너보았다.
 
12경의 수심대는 신라의 일지 대사가 이곳에서 흐르는 맑은 물을 보고 깨우친바 있다하여 수심대라 했다고 한다. 가랑비가 계속 내려서 오랫동안 즐길 수는 없었지만 수심대로 불리는 12경 과 나제 통문이 있는 제 1경의 자연의 아름다움은 발걸음을 떼기에 어려움을 주었다.
 
어렴풋이 비에 젖은 우리들에게 제공된 우거지 된장국의 점심식사는 모두에게 따뜻함과 고향 맛을 만끽하게 해 주었으며, 다음의 정착지는 백운산 이었다. 1010미터 높이의 백운산은 모노레일 의 탑승으로 가능했으며 산정에는 하얀 구름이 마치 정경부인의 옷차림 같아 마음이 도사리고 우리를 맞아 주었다.(다음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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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목사 (2017-11-11 14:05:50)     2   0  
잘 여행하셨다니 한국에 있는 교회목사로서 감사드립니다. Besten Dank fuer Ihre gute Re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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