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인터뷰] 신임 최영규 주독 한국 교육원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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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1월06일 00시00분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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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임 최영규 주독 한국 교육원장을 만나다
"한글학교 운영 지원과 한국어 보급에 힘쓰고파"

한글학교 운영 지원, 독일 현지 학교에 대한 한국어 보급, 자체 한국어 강좌 운영, 유학생 유치 사업, 한독 교육기관 교류지원, 독일교육 정보수집 및 보고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한글학교 운영 지원과 한국어 보급이 핵심사업 입니다.”
 
지난 821일 새로 부임하여 향후 3년 간 독일 내 한국어 교육과 문화 보급의 운영을 이끌어갈 최영규 주독 한국교육원장을 만났다.
 
교육원의 주요업무는 재외국민교육에 그 기본을 두고 주재국에 대한 한국어 보급 확대에 있으며 행정 1인과 담당자 1인 체제로 가는 업무 역량 시스템 상 교육 문제와 더불어 그 이상을 넘어서는 일반 업무까지의 확장은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핵심사업인 한글학교 운영 지원과 한국어 보급 2가지 유지를 그 기본 목표 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심사업 2가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한글학교는 지난 30~ 40년간 자체적으로 운영해 온 역사와 정부 지원으로 확대되어 온 기본적 운영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하고 무엇보다 운영의 내실화가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한국학교 교육과정에는 현재 정부 기준으로 문화, 언어, 역사 3과목이 3.5 시간 이상 할당되도록 되어 있으며 여건에 따라 3,5시간 이하인 경우도 있음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교육원장은 "첫 번째로 한글학교가 교육 과정에 충실하도록 협의하고 권장하는 데 역점을 두고자 하며, 두 번째로는 교육 활동 행사 지원과 자료나 책자를 발간할 경우 별도의 예산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가능한 한 허락되는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자한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또한 운영관련 잡음이 발생할 경우 중재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덧붙였다.
 
이어 한국어 확산은 주요 2대 업무 중 하나로 현재 개별 학교에서 관심 수요는 어느 학교에나 있지만 학급의 협조를 받아 강좌로 배치하는 것이 핵심문제라며 학교에는 교육원 인증을 받은 강사 지원 방안을 안내하고 수업 담당이 가능한 강사를 발굴하여 배치하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강좌를 개설할 수 있는 필요 요건을 갖추게 된다. 또한, 한국어 강좌가 활성화되고 관심이 증폭하여 수강자가 증원 되었을 경우 결과적인 목표는 한국어가 제 2, 3외국어의 선택과목으로 채택 되도록 하는 것이 방향이라며 그 과정상 독일 교육청과의 협조가 필요할 때에는 협의하고 일반적으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더하여 한글학교 교사 자원들이 강사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글학교를 방문하여 교육원 정책을 설명하고 협조를 권유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주독 한국교육원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국어 강좌는 1학기, 2학기 체제로 운영되며 2명의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작반과 초급반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 1회 토요일 수업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각 반 학생 수는 차이가 있어서 적게는 7명에서 많게는 15명 이상인 반도 있다. 초등학생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이 구성원이며 독일 학생이 가장 많고 교포자녀, 다른 국가 학생도 있고 배우는 동기는 배우자의 언어, 한류문화에 대한 관심, 여행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학기말에 수료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 교육원장은 주말 한국학교 교사에 대한 첫인상 그리고 바라는 점에 대해서 "독일에 있는 33개 한글학교는 상당수가 소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유지되는 동력이 있다. 그 동력에 대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감동적이다. 주말에 가르침을 통한 활동 차원의 교육은 열정과 교육에 대한 가치관이 있어야 가능하며, 이것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강사들 중에는 비전공자가 상당수 있지만 가르치는 내용이나 방법 등은 이론보다 경험에서 발전되며 습득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교사들이 한글학교에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 한다"며 교사들의 자체적인 열정이 있고 한인사회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분위기를 느낀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학교의 역사교육 교재 개발 및 채택 움직임에 대해 최 교육원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란 역사를 강조한 말로 말문을 열었다.
 
"역사적 강자의 위치에 있다면 우리의 역사를 알자는 목소리가 작을 수도 있지만 우리처럼 지리적으로 소규모이고 국민적 역량 여하에 따라 국가가 유지되고 발전하는 변동이 큰 나라에서는 더 더욱 역사를 분명히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과거 우리의 역량이 어디까지였고, 어떤 순간 소홀히 되었을 때 민족적 불행을 야기했던 것에 대한 사실을 인식하고 이러한 가치관 설정을 위해서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우리의 역사에 대한 인식은 분명 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고등학교 때 독일어를 처음 대하고 필요 이상으로 독일어를 열심히 했으며, 이를 계기로 대학 진학과 사회생활과 이어졌지만 개인의 애정에도 불구하고 독일어 수업이 축소되는 등 절망적 현실이 이어졌다. 기회가 되면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잃지 않았으며 이번에 실현된 것이라며 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난 두 달 여간 짧지만 독일에서의 생활 속에서 느낀 바는 기간과 조직 기업 등 단위마다 원칙이 있고, 그 원칙에 따라 차분히 진행이 되며 어떤 기관이든 관련되기는 어려우나 이후 체계적으로 관리되어 신뢰감을 준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재외동포를 바라보며 주요 관계자 뿐 아니라 한인사회의 주체인 재외동포들과 이해를 넓히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할 것이며, 동포들에 대한 배려와 협의 하에 일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용과 형식에 있어서 동포사회가 가재 가진 문화를 존중하면서 발전 시켜나가겠다 고도 밝혔다.
 
최 교육원장은 전임자에 이어 급격한 변화 보다는 노력하는 자세로 열심히 할 것이라며 길지는 않지만 3년의 임기동안 한국에 돌아가서도 한독 교육 교류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각 방면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신목고등학교, 반포고등학교 등 14년 간 독일어 교육 현장에서 재직, 2005년 서울시 교육청 장학사로 입지했다. 서울 교육 연구 정보원 성북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본청 등에서 6년 반 동안 근무하다가 이후 서울시 교육청 장학관으로 전직하여 재직하다가 독일로 부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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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기자 my.arei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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