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신문 : 혜민스님의 강연이 함부르크에서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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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0월16일 00시00분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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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의 강연이 함부르크에서 열리다
‘명상을 통한 마음 치유와 행복한 삶’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2012)의 저자인 혜민스님이 함부르크에 왔다. 지난 106일 함부르크 루돌프-스타인 하우스에서 혜민스님의 명상을 통한 마음치유와 행복한 삶에 관한 강연이 있었다.
 
독일 출판사 스코로피오(Scoropio) 주최로 이루어진 이날 강연에는 독일어판으로 출판된 그의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Die schönen Dinge siehst du nur, wenn du langsam gehst)이 소개되었고, 2시간 30분 정도의 강연에 이어 저자 사인회가 마련되었다.
한국에서 그의 책이 최단기간 100만부 돌파기록을 세우며 이미 영향력있는 종교인으로 알려진 혜민스님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훈계가 아닌 공감을 통해 삶의 문제에 다가가고, 추상적 의미를 구체적이고도 쉬운 화법으로 소통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독일인들이 큰 관심을 보인 이 날 밤 강연에 200여명의 방청객들이 참여하였으며, 영어로 진행된 강연은 출판사 관계자인 톰 슐츠가 독일어로 통역을 하였다.
 
혜민스님은 유머와 마음치유 명상으로 강연을 시작하였다. “잠시 동안 눈을 감고 몸에 힘을 빼고 호흡에 집중하라고 했다. 복식호흡과 명상을 통해 끊임없이 일고 있는 머리 속 생각들을 다스리며 지금, 여기에 몰두하라고 했다. 행복한 기운을 옆에 앉은 사람에게 전할 수 있도록 연습시키기도 했다.
 
혜민스님은 어려서부터 왜 사는지, 인생이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물음에 대한 궁금증으로 미국에서 비교종교학을 공부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승려수련원에서 명상수련을 하였고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이메일로 답을 주다가 더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트윗터, 페이스북, 카카오 스토리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좋은 음식, 좋은 옷, 좋은 장소 등 피상적인 것으로만 채우는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싶었다는 스님의 설명이었다.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가? 어떤 점을 도와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심리적인 문제, 마음의 상처들이 가장 큰 아픔임을 알게 되었고, 책 출간 후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길을 찾다가 마음치유학교를 만들어서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함께 운영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쫓기듯 사는 삶에 지친 이들에게 종교와 가치관을 뛰어넘어 진정한 인생의 잠언을 들려 주고자 하는 혜민 스님은 궁극적으로 각 사람 안에 있는 부다의 성품을 보여주며 그것을 발견하고 마음에 평강을 갖도록 하는 것이 행복의 비결이라고 했다.
 
명상을 통해 두려움, , 절망, 불만족, 외로움 등의 감정의 변화를 깨닫고 바라봄으로써 자신이 누구인지 이해하게 되고 지금 이대로의 부족한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이를 위해서 인내를 갖고 명상을 해야 하며,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명상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웃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람들이 행복이란 현재 삶과는 다른 뭔가 새롭고 특별한 것을 성취하는 것으로 여깁니다. 그래서 지금이 늘 불만족스럽고 더 좋은 것, 더 새로운 것, 더 나아 보이는 것을 찾고 싶어서 마음이 바쁘지요. 그러나 정말로 소중한 것은 그리 멀리 있지 않습니다.” 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순서로는 청중들과의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는데, 한 청중이 치매를 앓고 있는 93세의 어머니를 돌보는 어려움에 대해 질문을 하였고, 스님은 부모님을 간호할 때 기억해 주세요. 우리도 어렸을 땐 무리한 요구를 자주하고 이미 했던 똑 같은 질문을 하고 또 했지요. 부모님도 본인 삶을 살고 싶으셨을 텐데 나 때문에 희생하셔야 했구요. 부모님은 우리를 위해서 이미 하셨는데, 우리는 지금 어떤가요라고 조용히 답변하여 청중들과 질문자에게 감동을 주었다.
 
강연이 끝나고 책 사인회에서는 독자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사진을 함께 찍어주기도 했다.
한편, 다음날에는 수행프로그램이 열려 명상가운데 몸과 마음을 강화시키는 연습이 5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이번 순회 강연으로 혜민스님은 이미 프랑크푸르트, 도르트문트, 마리아라아크, 베를린, , 뮌헨, 켐프텐, 함부르크, 바젤 등에서 다양한 인터뷰와 강연, 워크샾을 진행하였으며, 924일 자 독일의 유력신문인 Die Welt 지에 혜민 스님과의 인터뷰가 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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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ekay03@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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