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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7월10일 00시00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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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잔그림산책
 

글라스 화가, 마시모 크루쟈니 (Massimo Cruciani)
작가의 시선이 멈춘 자연풍광을 화면의 글라스에 옮긴 환상적인 예술가
 
정열적인 붉은 양귀비꽃들로 가득한 생동적인 풍경이 무척 아름답다.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크루쟈니 작가의 조형적인 세계가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필자부부가 미국 여행 중 환상적인 해변의 조그만 카멜(Carmel) 도시 New Masters갤러리에서 만난 세계적인 이탈리아 화가 크루쟈니의 글라스작품 양귀비꽃이다.
 
마시모 크루쟈니는 1946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났다. 그는 로마에서 전문사진작가로, 그리고 프리랜서 포토레포터로 세계여행을 다니면서 시카코 Maurice Seymour 포토스튜디오에서 20년동안 실험적인 흑백 필름포토 영상세트작가로 활동했다. 1972년 멕시코, 캐나다 여행을 한 후 로마로 돌아왔다. 1974년부터 아버지 고향 Umbrien, G. Adami스튜디오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초기에는 유화에서 아크릴 수채화로 그리다가 글라스그림을 그렸다. 투명한 유리, 글라스에 선명한 색채로 그린 그림들은 빛과 어두움을 절묘하게 표현했다. 자연의 아름다운 관계 안에서 자연은 호흡하고 변화하며 생존하는것을 환상적으로 표출하였다. 1976두 세계의 축제(Festival of the Two Worlds)” 테마로 이탈리아 스포레토(Spoleto)시에서 처음 전시를 하였다. 이 시기에 다양한 실험적인 작업을 시도해서 자기만의 독특한 그림을 환상적으로 보여주었다. 정교한 세련미와 생동감이 넘치는 화려한 글라스 작품으로 국제적인 수많은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졌다.
 
그의 생애에서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1978-79년으로 이탈리아 중심가 북콜로라도에 있는 Figline Valdarne (Toskana)대학에서 미술과정으로 글라스그림을 강의했고. 1995년 이탈리아 작가 저서 성인 프란체스코 아시시(Francesco von Assisi)” 34개의 글라스 그림들을 사진으로 삽입했다. 1996년 뉴바실리카 성당창문에 글라스 그림들을 그렸다. 1997년 교황 Johann Paul II세에게 성인 프란체스코 그림을 받쳤다. 그림은 바티칸 아트 박물관에 보관되고 있다. 2002년에는 1969년 아시아를 여행한 사진들을 모아 그린 글라스 그림과 흑백으로 시를 넣은 책 동방의 기나긴 길(The long road east)”Perugia에서 발간했다. Umbrien 주에서 보관하고 있다.
 
크루쟈니는 1981년부터 Assisi에서 작품활동을 하면서 살고있다. 그는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스웨덴, 스위스, 일본, 홍콩등 세계곳곳에서 글라스 작품전시를 하면서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다. 작가의 시선이 멈춘 자연풍광은 화면인 글라스에 옮겨지고 화면은 다양한 색채의 만남으로 생동적이고 환상적인 그만의 세계로 탄생한다.
 
걷고싶은 예술의 도시, 카멜
필자부부는 미서부대륙 로스앤젤레스에서 세도나, 그랜드캔년,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카멜을 여행하였는데 특히 여행의 여운을 가슴깊이 안겨준 곳은 콜로라도 강이 흐르는 세계7대 불가사의중 하나인 그랜드캐년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걸리는 환상적인 해안도시 카멜(Carmel)이다. 바다내음 물씬 나는 해안가, 환상적인 드라이브코스 No.1 에서 굽이굽이 아슬아슬한 경사진 절벽을 드라이브 하면서 관객들은 끝없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절경을 간직하기 위해 카메라 셔터를 정신없이 누른다.
 
멀리 보이는 우뚝 선 하얀 바위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갈매기 떼들이 모여앉아 한가로운 시간을 즐긴다. 눈처럼 하얀 바위는 수시로 모여드는 새들의 오물로 하얗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의 새들은 사람들과 친근하다. 새들을 모델로 사진을 찍으면 날아가지 않고 멋있게 포즈를 취하는 것도 인상적이였다. 파아란 에메랄드빛을 연상케 하는 페블비치는 무척 아름답다. 거리에는 상가 틈새로 화려한 작품들이 줄줄이 전시된 미술관들이 많다.
 
건물마다 세련된 갤러리들로 문화적 콘텐츠를 만들었고 분위기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 숍들이 즐비해 있다. 예술인들이 밀집해서 사는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카멜은 자연 스럽게 예술의 삶속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게 되었다. 이곳에서 사는 시민들은 예술의 도시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1980년부터 이곳이 좋아 정착하게 된 미국인 배우Clint Eastwood는 카멜시장으로 당선되어 1986-1988년 까지 카멜해안 페블비치에 골프장을 설치했고 럭셔리한 대형 고급호텔 Mission Ranch 를 지어 살기좋은 고품격 파라다이스로 만들었다.
 
카멜은 조그만 소도시로 창시자 Junipero Serra에 의해 기독교 선교지로 가톨릭 프란체스카 단체 본부로 수도원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다. 1784년 창시자의 죽음으로 수도원을 계속 유지하지 못하게 되자 해산하게 되었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에 대지진으로 수많은 생명을 잃게 되었다. 사람들이 모두 떠나가 버린 쓸쓸한 이곳에 고상한 취향을 가진 예술가들과 부유층들이 하나 둘 모여 살기 시작했다. 그들은 독특한 예술적 공간으로 집을 짓고 야자수들을 심어 이색적인 꽃들로 시각적 아름다움을 만끽하였다.
 
1950년부터 카멜은 고품격인 고급 관광지로 유명하게 되었다. 이곳을 방문한 필자는 New Masters 갤러리에서 세계적인. 꽃의 화가 Georgia O`Keeffe 친척이라는 O`Keeffe 갤러리 대표와 크루쟈니 예술작품과 카멜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었다. 우리들 부부는 해변가를 거닐었다.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 철썩 거라는 파도소리가 들렸다. 카멜은 자연이 어우러져 예술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곳이었다.
 
그림설명
1 양귀비꽃
2. 양귀비꽃, 움브리엔 (Umbrien) 에서
3. 카멜 New Masters (Jon O`Keeffe)갤러리에서 대표와 함께 필자

1033호 3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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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 (redaktion@kyoposhinmun.d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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